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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에 도전하다, ‘트러블티비’ 허재령 인터뷰

작성일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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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명주
본인의 가명 트러블제이(TJ)를 손으로 표현하는 ‘트러블티비‘ 대표 허재령 씨(25)
본인의 가명 트러블제이(TJ)를 손으로 표현하는 ‘트러블티비‘ 대표 허재령 씨(25)

요즘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개인방송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개인방송을 하는 BJ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현재, 유튜브에서 ‘트러블티비’ 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허재령 씨를 만나 ‘트러블티비’와 1인 미디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끼가 넘치는 남자, 1인 미디어에 도전하다


Q1. 트러블티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어려서부터 음악 작업을 해왔는데, 쓰고 있던 랩 네임이 ‘트러블제이’였어요. 아무래도 TV라는 게 게임, 영화, 오락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포함하기 때문에, 장르를 불문하고 재미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만들고 싶은 마음에 ‘트러블티비’라고 채널 이름을 지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트러블티비’는 재미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하고픈 만능 크리에이터 채널입니다.


트러블티비 채널의 첫 화면
트러블티비 채널의 첫 화면

Q2. 어떤 계기로 1인 미디어에 도전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려서부터 유튜브를 습관처럼 보는 게 취미였는데,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보다 보니까 어느 순간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정적으로 1인 미디어에 도전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있다면, 영상의 경우에 단기간에 제작하기가 쉽지 않은데, 1인 미디어 콘텐츠는 단기간에 여러 사람을 만족하게 할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하나둘씩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까, 행복해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렇게 1인 미디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는 1인 미디어
스마트폰으로 쉽게 볼 수 있는 1인 미디어

Q3. 1인 미디어를 시작하면서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제 전공이 영상인 탓에, 주변에서 같이 영상을 하던 친구들은 “영상을 배웠으면 영화나 방송 등 큰 매체를 다뤄야 한다.” 는 생각이 많아 제가 1인 미디어를 시작했을 때 우려의 시선이 많이 있었죠. 아무래도 1인 미디어는 인터넷이라는 가벼운 매개체를 다루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구독자 분들의 반응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인정을 받는 것 같아요. 현재 수입은 적지만 제가 찍고 싶은 영상을 콘텐츠로 만들 수 있어 행복하고,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시기 때문에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신선함을 추구하는 ‘트러블티비’


편집 중인 트러블티비. 시리즈물로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라 한다. 내용은 비공개!
편집 중인 트러블티비. 시리즈물로 제작하고 있는 콘텐츠라 한다. 내용은 비공개!

Q4. 본인이 추구하는 콘텐츠가 있다면요?

저는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리뷰, 실험, 스낵 비디오, 공감 드라마, 음악 콘텐츠 등 많은 콘텐츠를 시도하고 있어요. 또, 식상한 콘텐츠를 싫어해요. 따라서 무엇을 찍을지 미리 계획하고, 남들이 제작하기 전에 미리 제작하기 위해 정말 노력합니다. 이렇게 해서 콘텐츠를 만들면, 구독자 여러분들도 좋은 반응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몇 번 다뤘던 식상한 콘텐츠보다 공감은 가지만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영상을 더 재미있게 보는 법이니까요.


콘텐츠 제작 중인 트러블티비
콘텐츠 제작 중인 트러블티비

Q5.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얼마 전에 쿠폰으로 시키는 치킨과 현금으로 시키는 치킨을 비교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채널 조회 수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어요.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치킨을 좋아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부분이라 예전부터 영상으로 꼭 만들고 싶었어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단지 궁금증을 해결하려 한 것뿐이고, 이 생각이 구독자 분들의 공감과 잘 맞아떨어져서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Q6.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몇 가지 말해주신다면요?

아직은 야외에서 셀프로 촬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많은 분이 쳐다보기도 하고 말을 걸어오는 창피한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일화를 몇 가지 말씀 드리자면, 드라이브스루를 자전거로 이용하는 콘텐츠를 찍을 때 패스트푸드점에 갔다가 점장님이 나와서 여기 자전거 끌고 오면 안 된다고 10분 동안 혼난 기억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쳐다보셨는데 정말 창피했습니다. 또, SHAKE SHACK 버거가 강남에 론칭한 첫날, 이에 대해 찍으려고 몇 시간이나 기다린 경험도 있고요. 다행히도 50번 안에 들어서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제가 첫 번째로 이에 관해 다루었더라고요.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전 연령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꿈꾸다



Q7. 트러블티비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국은 해외 미디어 시장보다 그 규모가 상당히 좁아요. 지금은 10대 및 20대의 어린 계층이 주로 유튜브를 시청하는데, 저는 주 시청자들이 아닌 30대 혹은 40대가 봐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은 1인 미디어에 대해 ‘우리만의 리그’ 라는 편견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TV를 떠나서 이렇게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들도 있다.” 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최고의 유튜버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8. 미래에 계획하고 있는 콘텐츠 리스트가 있다면요?

구독자가 훨씬 많이 생긴다면, 수험생들을 위해 시리즈물로 대학교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실제 특정 대학의 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투어하고 학식을 비교하고, 입학하기 전에 캠퍼스에 대해 미리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전국적으로 찍어보고 싶어요. 또, SNS 관련한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이야기. 해외축구 직관 등의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9. 1인 미디어를 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도전함에 있어서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며칠 안에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시도해봤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1인 미디어는 꾸준함과 노련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은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 제가 만든 영상을 보고 있는 거예요.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아직 부족하지만, 여러분도 이러한 기쁨을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망설이고 있는 여러분, 도전하세요!”
“망설이고 있는 여러분, 도전하세요!”

이상 1인 미디어 ‘트러블티비’의 대표 허재령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1인 미디어에 관심이 많지만, 시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이는 1인 미디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때문일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1인 미디어에 도전한 ‘트러블티비’ 처럼, 1인 미디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트러블티비’ 유튜브 사이트 : https://www.youtube.com/user/hjr1001


영현대기자단13기 이명주 | 동아방송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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