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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모르는 뮤지컬 배우, 유장훈 인터뷰

작성일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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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영환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향해 걷다가 좌절하거나 힘든 적이 있지 않나요?
어둡고 힘든 길을 뚫고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룬 유장훈을 소개합니다.


자기소개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올해 29살 뮤지컬 배우 유장훈입니다. 학교는 한서대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했고, <살리에르>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번개맨과 신비의 섬>, <온에어>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


Q.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고등학생 때까지 원래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조승우 선배님의 <지킬 앤 하이드>를 보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침 춤과 노래에도 관심이 많아서 더욱 확고하게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Q.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A. 고등학생 때는 대학교의 관련 학과에 입학하기 위해 대입 공부와 실기연습을 많이 했어요. 다행히 원하는 학교에 입학을 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여러 뮤지컬과 공연에 출연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어요. 그리고 보컬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제가 개별적으로 뮤지컬 레슨을 받기도 했어요. 덕분에 레슨으로 들어온 돈이 레슨비로 빠지는 굴레에서 못 벗어났어요. 그렇게 실력을 쌓으며 졸업을 하고 매 오디션을 보다가 <살리에르>작품에 출연하면서 데뷔를 한 거죠.


Q.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기까지 힘들었던 점과 그걸 극복했던 경험이 있나요?
A. 모든 예술시장이 어렵습니다. 뮤지컬 시장 역시 매우 힘들어요. 고학년이 된 후 정말 많은 오디션을 보았는데 오디션에 떨어진 횟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결국, 1년 가까이 방황을 했어요.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평소 제가 존경하던 멘토를 찾아가서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그 분이 ‘너가 좋아하는 일이고 오랜 기간 노력해 온 길이다. 너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길이니까 포기하지 말고 조금 더 견뎌보자’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는 그 말에 힘 입어 제 연기와 노래에 더욱 피드백을 요청했어요. 귀찮아하지 않고 많이 도와 주신 제 멘토에게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 배우가 되기 위해 남들과는 달랐던 나만의 노력이 있었나요?
A. 특별히 없었어요. 책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포기하지 않았던 점인 것 같아요. 주변의 많은 환경이 저를 포기하도록 유혹했어요. 그 상황 속에서도 노래와 춤, 연기를 계속 노력했고 오로지 꿈만 보고 계속 달렸어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서 저는 포기하지 않았던 점이 저만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멘토에게 조언을 받기 위해 질문과 대화를 많이 했고, 그 분이 어떻게 연습하는지 관찰도 많이 했어요. 멘토에게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어요.


뮤지컬 배우가 된 요즘



Q. 꿈을 이룬 지금, 삶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세요?
A. 음.. 아직은 50%라고 생각해요. 저의 목표는 남우주연상을 받는 거예요. 아마 그 상을 타면 만족도가 더 올라갈 것 같아요.


뮤지컬 <살리에르>
뮤지컬 <살리에르>

Q. 배우가 된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살리에르>의 공연 때였어요. 선배님들이 데뷔작 첫 회차의 커튼콜(연극이 끝난 후 모든 배우들이 나와 인사하는 것)에서 분명 장훈이는 울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전혀 눈물이 안 났어요. 장난치신 거구나 하고 별생각 없이 계속 공연을 하다가 마지막 회차 커튼콜에서 선배님이 유장훈의 첫 데뷔작이라고 하시면서 관객들에게 소개해 주셨어요. 그 때 갑자기 실감이 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너무 울어서 관객들이 귀엽다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뮤지컬 <살리에르>
뮤지컬 <살리에르>


앞으로의 계획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큰 계획은 뮤지컬 주연을 맡아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 앞에 서는 것입니다. 작은 계획은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는 것이에요. 그래서 <라카지>, <프리실라>, <킹키부츠>라는 뮤지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 역할들이 여성성이 굉장히 강한 역할이라 남자들이 도전하기에 어려운 역할이거든요.



Q. 지금 꿈을 위해 달려가는 20대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여러분의 길이 틀린 방법이 아니에요. 꿈을 향해 걷다가 포기하고 싶어지면 방법을 먼저 찾으세요. 저처럼 멘토를 찾거나 다른 방법을 구해서라도 꿈에 다가가려고 노력하세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 그리고 멘토는 쉽게 정하지 마세요. 실력과 인품 등 제가 정말 닮고 싶어하는 사람을 본받는게 중요해요. 단순히, 친구나 어르신이 아닌 정말 닮고 싶은 사람을 멘토로 두세요. 사람마다 때가 있으니 조급함은 내려놓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유장훈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지가 굳건한 사람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노력과 열정 그리고 밝은 에너지가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미래를 향해 걷다가 힘든 일이 있을 때 유장훈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일어나보세요. 분명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현대기자단13기 전영환 |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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