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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장기근속 아르바이트 에피소드

작성일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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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대학생에게 아르바이트란 친구 같은 존재다. 경험을 쌓기 위해, 또는 필요에 의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중 장기근속으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대학생을 만나보았다. 그들을 통해 단기 아르바이트와는 다른 장기근속 아르바이트만의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을지 들어보자!


1.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15년 8월 말부터 2016년 3월까지 7개월간 ‘E’놀이공원 어트랙션 운영파트에서 근무한 이정은이라고 합니다.



Q. ‘E’놀이공원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A. 놀이기구 앞에서 표를 검사하며 손님들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를 주시하며 멘트를 하는 역할 등을 했어요!


Q. 일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갑작스럽게 휴학을 결정하게 된 후,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색다르고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싶었기에 놀이공원 아르바이트를 지원했었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곳에 10년 만에 방문을 하는데 손님이 아닌 자격으로 방문하는 느낌이 매우 색달랐답니다.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던 제가 ‘E’ 놀이공원에서 7개월간 일을 하며 많이 밝아지고 나만의 '똘끼'도 알게 되어 여러모로 얻은 게 많은 아르바이트였어요.



Q. 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팁을 부탁드립니다.

A. 지원하실 때 용기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쑥스러움을 잠시 잊어버리길 바라요. 평소 소심한 성격이라 하더라도 놀이공원에서 일하다 보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빠져들 수 있어서 즐거움이 커진답니다.

또한 면접 전형 후 4일간의 교육 기간을 거치게 되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받고 싶다면, 이 교육 기간이 참 중요해요. 열심히 임하면 좋겠죠?



Q.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특별한 경험이 있나요?

A. 제가 들어갔을 당시 새로운 놀이기구 오픈을 앞두고 여러 준비가 한창일 시즌이었어요. 오픈 멤버로 함께하게 되어 친구들과 컨셉을 잡고, 멘트를 짜고, 노래와 춤을 추면서 놀이기구 오픈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우리들의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갔죠. 오픈 과정을 참관하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다가 어디 다칠 만한 부분은 없는지 우리 손으로 직접 확인하며 다듬어가는 작업도 했어요. 놀이공원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해도 이런 경험은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특히 더 기억에 남고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제가 담당했던 놀이기구 특성상 어린이 손님이 많고, 주로 자주 오는 어린이들이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해서 다시 방문해주면 이름도 불러주고 반가워했더니 아이들도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저희를 엄청 따랐었어요. 나중엔 어머니들과도 친해져서 간식도 챙겨주시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2. 영화관 아르바이트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C’ 영화관에서 약 1년 반 동안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 김다현이라고 합니다.

Q.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대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종강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영화 보는 것을 좋아했기에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하면 자연스럽게 영화를 많이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에서 선택했습니다. 또한 영화관 뒤에서 직원들의 어떤 수고가 오가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평소에 영화관 아르바이트가 여러모로 재미있다는 주변의 평이 계기가 되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장기근속 아르바이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A. ‘C’영화관 직영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보다 사내 규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혜택도 많아요. 간단한 혜택을 먼저 말씀드리면, 한 달에 여러 편의 영화를 무료 관람 할 기회도 있습니다. 또한 한 달 만근 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데 원하는 날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보건휴가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명절에는 선물세트를 챙겨주셔서 더 기분 좋게 일할 수 있고 직영점의 경우 근무태도가 우수한 경우에는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이벤트가 많이 있는데요. 그중 연말에 한 번씩 열리는 파자마 파티가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지점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영화를 일찍 상영하고 송년회처럼 가장 큰 관에 모여서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미리 팀별로 준비한 장기자랑을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1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답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에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근무시간 변경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근무 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고, 출근 시간대가 오픈, 미들, 마감 등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다양하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1시간 간격으로 아르바이트생들이 출근하기 때문에 급한 일이 있을 때는 근무시간을 교체하거나 대체자를 구하기 쉽습니다.



Q. 이 일을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A. 사회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뷔페, 화장품 홍보, 과외, 학원 첨삭 선생님, 호텔 아르바이트 등 아르바이트 경험을 적게 해본 편은 아니지만, 영화관 아르바이트를 할 때는 '직장'이라는 마음을 먹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직원과 비슷한 제도를 처음 겪어봐서 신기하기도, 더욱 책임감을 느끼기도 하였죠.


3.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M’ 패스트푸드점 1년 차 경력의 오현민입니다.

Q.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아르바이트 근무시간 변동이 자유롭다는 친구의 추천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아르바이트를 1년 이상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1년 동안 하게 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첫 번째로, 여러 상황에 걸맞은 수당이 마련되어 있어서 일한 만큼 보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아르바이트생이 많다 보니 대체자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대학교 시험 기간에 맞춰 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는 시험 기간에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데, 저 같은 경우는 시험 기간에 2주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은 경험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서 요일별, 시간별로 일주일마다 근무시간을 정하기 때문이었죠.

그 외에도 아르바이트생이 많다 보니 또래의 친구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친목도 다질 수 있습니다. 같은 시간에 퇴근한 사람끼리 함께 노는 일도 잦았고 놀이공원에 함께 다녀온 기억도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손님들을 맞이하는 것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사람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재미있게 여겨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선배로서의 팁을 부탁드립니다.

A.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대일 면접을 진행하였는데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제가 근무한 지점의 입사 면접에서는 일주일에 희망하는 근무 횟수, 집과의 거리, 메뉴를 잘 아는지 등을 여쭤보셨는데 패스트푸드점에 1년 만에 왔다고 솔직하게 대답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았다. 근속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여러 인맥과 함께 일을 하며 끈끈해질 수 있고, 시급이 오르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의 장기근속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영현대기자단15기 김성은 |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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