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에 젊음을 입히는 청년 CEO 박주현 대표를 만나다
작성일2018.02.08이미지 갯수image 9


A. 안녕하세요. 저는 ㈜스미스스포츠 대표이사 박주현이라고 합니다.
Q. ㈜스미스스포츠는 어떤 기업인가요?
A. ㈜스미스스포츠는 스포츠 분야 전문 디자이너 두 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스포츠 디자인 전문, 스포츠 토털 솔루션기업입니다. 현재 주 사업 분야는 스포츠 브랜딩과 스포츠 머천다이징입니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 스포츠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한 구단의 디자인팀에서 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스포츠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가능성에 대해 아주 큰 확신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마음 맞는 현재의 동업자이자 학교 선배를 만나 현재의 회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A. 현재 ㈜스미스스포츠는 (사)대한민국농구협회의 공식 머천다이징사업 대행사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머천다이징 스토어 ‘KBA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FC 유니폼 디자인 등을 진행했던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와 같이 수원삼성블루윙즈, 제주 유나이티드 등 K리그 다수 구단의 2018 시즌 브랜딩 및 시즌권 패키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대' CEO로서의 발걸음

A. 많은 클라이언트가 저희 ㈜스미스스포츠의 실력을 믿고 프로젝트를 의뢰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대표인 제 나이로 인해 겪는 특별한 어려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젊은 20대의 앞서가는 감각과 열정, 패기를 좋게 봐주셔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Q.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였나요?
A. 촌스럽다는 평을 많이 받던 구단이 저희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팬들로부터 ‘구단이 달라졌다. 구단이 세련되게 바뀌었다.’ 라는 평가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찬 순간들입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클라이언트 구단과 더 다양하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야겠구나.’ 하고 동기부여가 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Q. 가장 애정이 갔던 작업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스미스스포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했던 첫 프로젝트가 FC 안양(안양 시민프로축구단)의 페이퍼토이 시리즈 [My Little Player]였습니다. 저희 ㈜스미스스포츠를 세상에 처음 알린 프로젝트이었고 반응도 뜨거웠었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가고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입니다.

A. 고등학교 시절 응원하는 팀의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들도 많이 쫓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스포츠를 정말로 좋아했던 경험들이 현재의 회사를 설립하고 이끌어 나가는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 시절 많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제로 구현했던 경험 하나하나가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큰 성공을 예상하셨나요?
A. 아직 큰 성공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이라는 정의가 모호하지만, 성공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아주 멀고, 앞으로도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대했던 것보다 빠르게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점, 많은 클라이언트가 먼저 연락을 주시고 프로젝트 제안을 주시는 게 아직 얼떨떨하기는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으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실이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나아가다

A. 요즘 우리 젊은 세대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특별한 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매 순간을 열심히 노력해왔고, 좋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셨던 부모님 덕분에 현재의 꿈을 자연스레 키워왔던 것 같습니다.
Q. ㈜스미스스포츠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어떤 것인가요?
A. 앞으로 ‘스포츠 머천다이징’ 사업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분야에서는 이미 스포츠 머천다이징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다른 많은 스포츠 분야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회사의 역량을 키우고 많은 스포츠 팬분들께 사고 싶고, 가지고 싶은 스포츠 머천다이징 상품들을 많이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입니다.
Q. 대표 '박주현'으로서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A. 음, 글쎄요. 역설적이지만 모든 스포츠 구단들이 스포츠 디자이너를 직접 고용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랄까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모든 스포츠 구단들이 스포츠 분야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껴야 합니다. 구단도 하나의 브랜드로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구단만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난 디자인과 좋은 포장으로의 투자는 필수이기 때문이죠.
저희의 ‘스포츠 디자인’으로 스포츠 구단들이 하나의 멋진 브랜드로 변신하고 비로소 ‘디자인’의 힘을 느끼게 되면 너도나도 디자이너를 직접 고용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저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A.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스포츠 토털 솔루션 기업’입니다. 한 구단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를 대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 ‘㈜스미스스포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됐을 때야말로 한 구단의 통합 브랜딩이 진정으로 가능한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창업을 도전하는 20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창업에 앞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도 중요하지만, 결단을 내리고 무언가를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이야말로 창업의 시작이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20대들은 그 누구보다도 능력 있고 유능합니다. 나 자신을 믿고 자신 있게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매력적이고 흥분되는 일이랍니다! 우리의 20대 청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