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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대 OB를 만나다 ③] 조선일보 신혜민 기자

작성일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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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되도록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이를 즐겨라”


▲ 조선일보 교육섹션취재팀 신혜민(28) 기자
▲ 조선일보 교육섹션취재팀 신혜민(28) 기자

국내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이 200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드디어 17기를 맞이하였습니다. 10년이 넘는 동안 이어진 활동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많은 OB멤버를 볼 수 있는데요. 대학 시절, 영현대 기자단으로서 멋진 콘텐츠를 만들던 OB멤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영현대 기자단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영현대 기자단, OB를 만나다.’


OB 인터뷰의 세 번째 주인공은 바로 신혜민 OB입니다. 신혜민 OB는 현재 조선일보 교육섹션취재팀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 정책, 입시 정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교육 전문가 인터뷰 등 교육 전반을 취재하는 5년 차 교육 전문기자인 신혜민 OB. 그녀가 20대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요?


학교에만 머물렀던 대학 시절, 돌파구를 찾다



“제가 커피 사드릴게요”

신혜민 기자가 인터뷰를 기다리던 영현대 기자단들에게 처음 건넨 말입니다. 철두철미한 기자의 모습에서 따뜻한 영현대의 선배로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영현대의 인터뷰 요청을 수락한 신혜민 기자.

“저도 지난 날 영현대 기자단으로서 현대차 홍보실 직원을 인터뷰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저도 언젠가 영현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순간이 이렇게 오니까 정말 기쁘네요”.

졸업 후 곧바로 조선일보 기자로 현장에 투입되어 5년째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대학 시절이궁금했습니다. 신혜민 기자의 대학 생활은 어땠을까요?

“대학생 때 저는 학교 안에만 있는 학생이었어요. 학과활동만 열심히 했는데, 어느 순간 문득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제 모습이 답답해 보이더라고요.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영현대 기자단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신 기자는 고민을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저의 대학생활을 기록하는 블로그를 운영했어요. 하지만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좀 더 체계적으로 내 경험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기자 신혜민의 밑거름이 되어준 영현대 글로벌 기자단


▲ 현대자동차 해외취재단 BGF 활동시절 신혜민 기자 (좌측에서 두번째)
▲ 현대자동차 해외취재단 BGF 활동시절 신혜민 기자 (좌측에서 두번째)

신혜민 기자는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7기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현대자동차 해외 취재단인 ‘BGF(Be Global Friends) 미국’을 꼽았는데요, 인생에서 절대 못 잊을 추억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가기 전에 뻔하지 않은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미국에 가서도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열심히 기사를 썼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미국의 현대자동차의 주재원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도 있었는데요. 단순히 미국 여행을 떠났다면 할 수 없었던 경험들, 영현대가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던 경험들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보람을 느꼈어요. 특히 이렇게 함께 고생한 사람들과의 인연은 정말 오래가더라고요. 최근에 있었던 제 결혼식을 도와준 제일 친한 친구가 BGF에서 만난 친구이기도 할 정도로 영현대 활동은 저에게 소중한 인연들을 만들어 주었어요.”



영현대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고 말하는 신 기자의 말에 영현대 기자단은 새삼스레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합니다. 그녀는 또한 영현대 기자단 활동이 현직 기자로서 활동하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대학 시절, 기자와 관련된 활동은 영현대 기자단이 유일했어요. 사실 1년 동안 한 달에 세 건의 기사를 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6개월 정도 되면 아이디어도 고갈되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 때문인지 중도 포기를 하는 기자들도 있었고, 종종 마감 시간을 어기는 기자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마지막 달까지도 마감시간을 다 지키고 절대 늦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이런 고생들이 사회에 나오니까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사회는 더 치열하잖아요.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면 안되더라고요. 영현대 기자로 있었던 일 년 동안 꾸준히 마감기한을 지키며 기사를 작성했던 경험이 현재 기자로 일하는 데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마감기한을 지키는 것은 독자와의 기본적인 약속이라고 말하는 신혜민 기자의 말에 영현대 기자단으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느낍니다.


홍보직군을 꿈꾸던 대학생에서 기자가 되기까지



“제 꿈은 처음부터 기자는 아니었어요. 대학 시절엔 오히려 현대자동차 홍보실 같은 홍보 직군에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죠.”

신혜민 기자는 원래부터 기자를 꿈꿔온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홍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기업 홍보실 인턴을 할 정도로 열심히 홍보와 관련한 지식을 쌓아왔습니다.

“홍보실 인턴을 하면서 기자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홍보 활동에서 기자들이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또 그룹 계열사 홍보실장들에 기자 출신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홍보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자에 대해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홍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기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발전하고 그것이 결국 오늘 날 신혜민 기자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신혜민의 삶은



신혜민 기자는 사회 각계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전 국민이 자신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기자의 매력이라고 말합니다.

“가끔 이메일이나 댓글로 멋진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하다, 힘이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기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특히 SNS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카.페.인(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울증 에 관한 기사를 작성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교육분야의 기자이지만 전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하였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신혜민 기자는 기자라는 직업은 ‘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직업이라고 덧붙입니다.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기사가 발행한 다음까지, 어쩌면 가장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직업이기도 해요. 모든 기사가 나의 이름을 걸고 나가기 때문에 실수하면 누가 나를 대신해 책임져줄 수 없는 직업이죠. 항의전화도 다 저한테 오니까요. 어떤 직업이나 힘들겠지만 이러한 점에서 좀 더 사실확인에 조심하고 세심한 기사를 쓰려 노력합니다.”


기자를 꿈꾸는 20대에게


신 기자는 더불어 기자가 되기 위한 20대들을 위한 조언들을 전했습니다.



“기자는 사실에 입각해 취재하고 이를 독자에게 알리는 사람이기에 객관적인 시각이 반드시 필요해요.저는 기자가 된 후에도 잘 쓴 기사를 스크랩하고, 문단마다 요지가 무엇인지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하나의 단어를 다양한 어휘를 통해 표현할 수 있도록 단어를 많이 대체해보는 연습을 해오고 있어요.”

신혜민 기자는 인터뷰를 하러온 영현대 기자들을 위해 직접 작성하신 신문 스크랩북을 보여주셨는데요. 기자가 되고 나서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신혜민 기자의 모습에 반성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도전 정신이 매우 중요해요. 기자는 상사의 지시를 수행하는 일반 사무직과는 달리 매일 스스로 기삿거리를 찾아 능동적으로 일해야 해요. 부끄러워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고 하루에 수백 통의 전화를 걸 수 있는, 일단 부딪혀보는 정신이 필요하죠. 매 순간 내 일을 만들고, 내가 찾아서 나의 글을 써야 해요.”


20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누군가의 꿈일 수도 있는 ‘기자’라는 목표를 달성한 신혜민 기자에게도 또 다른 꿈이 있을까요?

“꿈이 되게 많아요. 기자 말고 다른 일도 많이 해보고 싶어요. 홍보 일도 다시 해보고 싶고, 외국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대학생 때는 기자가 되거나, 어떤 기업에 들어가면 그게 끝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지금도 충분히 다른 일을 도전할 수 있더라고요. 홍보실 인턴을 하던 제가 어느덧 5년 차 교육 전문 기자가 되어있는 것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겁내지 않고 도전한다면 언젠가 또 새로운 목표와 기회가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신혜민 기자는 대학생 때 선배들이 하던 “되도록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이를 즐겨라.”라는 천편일률적인 말이 그 당시 크게 와 닿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가장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대한 후회가 없어요. 해보고 싶은 것이면 무엇이든 도전 해봤거든요. 될지 안 될지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도전해보는 정신이 필요해요. 20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하고자 하면 시작할 수 있는 나이예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이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영현대 기자단 17기(조아름, 박예준, 윤문정)와 신혜민 기자(가운데 착석)
▲ 영현대 기자단 17기(조아름, 박예준, 윤문정)와 신혜민 기자(가운데 착석)

20대를 향한 아낌없는 조언에 취재를 나간 기자들도 큰 영감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기자가 된 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꿈꾸시는 신혜민 기자를 보며, 20대로서 나의 꿈을 한정 짓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해 나가야겠다고 느낍니다.


영현대기자단17기 박예준 | 동국대학교
영현대기자단17기 윤문정 | 숙명여자대학교
영현대기자단17기 조아름 | 충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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