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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노래하는 청춘 라이터, <효리네 민박> 정예원을 만나다

작성일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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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지난 2017년 여름 방영한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당시 정예원 양은 삼 남매 중 둘째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9년, 그녀는 삼 남매의 둘째가 아닌 싱어송라이터 정예원(YEWON)으로 우리의 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도화동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내일을 살아갈 위로가 되는 음악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정예원 양은 자신을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래하는 청춘 라이터’라고 소개합니다. 그녀에게 ‘내일’은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어릴 적 힘들었던 시간과 맞닿아 있죠.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자기 전에 누웠을 때 ‘아,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때부터 ‘우리의 내일이 조금은 덜 아팠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가사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녀는 작사 작곡을 시작한 뒤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자신의 가사와 노래를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 싶어서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죠. 자작곡이 2천여 곡에 달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키워왔습니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얻은 확신


▲ 정예원 프로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정예원 프로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정예원 양이 오늘날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는 데 용기를 준 건 방송 <효리네 민박> 입니다. 프로그램 출연진과 함께 완성한 노래 <상순이네 민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자살을 결심했던 시청자가 보낸 SNS 메시지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삼 남매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며 ‘아, 저렇게 힘든 사람도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내용이었죠. 내가, 그리고 내 노래가 누군가에게 진정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었습니다.


▲ <Little forest>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삼남매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Little forest>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삼남매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무엇보다 하루에 아르바이트 3개를 병행할 정도로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했던 그녀는 방송 이후 처음으로 오롯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 경제 상황이 늘 어렵다 보니 자라오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욕심을 내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음악을 하는 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했고, 빨리 학교를 졸업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집안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어요.”

방송을 통해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가족들. 노래를 부를 때 나타나는 정예원 양의 행복한 얼굴을 본 뒤 그녀가 꿈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지해줬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많은 고민 끝에 다니던 사범대를 휴학하고 음악의 길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가장 평범한 사람의 노래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나의 작은 별에게>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저는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평범한 사람인,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부르고 싶어요. 그래야 그 사람들이 제 노래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정예원 양이 작사 작곡에 있어 영감을 얻는 곳은 일상적인 소재입니다. 그녀가 작사 작곡한 <콩벌레>, , <삼남매> 등에서도 알 수 있듯 평범한 일상 속 매 순간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정예원 양. 자신의 노래를 듣는 사람과 자신이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꼭 말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사는 게 힘든 그들에게 따듯한 누군가가 그들의 옆에 있고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전달하고 싶은 거죠.

“저희(삼 남매)도 진짜 어렵게 지냈는데, 지금 꿈을 꾸면서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너도 같이, 우리 함께 살아보자'라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사람에게 사람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나의 작은 별에게> 앨범 커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나의 작은 별에게> 앨범 커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지난 3월, 정예원 양은 디지털 싱글 <나의 작은 별에게>를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존감에 대한 곡으로, 비록 우리가 멋진 일을 해내지 못했더라도 오늘 하루를 살았다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으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바닥나는 순간이 오잖아요. 저도 그런 때가 있었고, 그때 이 노래를 썼어요. 저는 이 노래를 듣는 분들께, ‘너는 너 그대로, 빛나는 별이야.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스러워!’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 두 번째 디지털 싱글 <Little forest> 앨범 커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 두 번째 디지털 싱글 <Little forest> 앨범 커버 이미지 (출처: 정예원 제공, 사진작가 @yeojina)

<나의 작은 별에게>에 이어 지난 5월 18일, 두 번째 싱글 를 발매한 정예원 양. 이번 신곡은 삼 남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7월에 또 다른 신곡을 발매 예정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후 9월에는 발매된 3곡과 아직 발매되지 않은 6곡을 모두 담은 미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뒤에는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남겼습니다.

“저는 음악이 사람에게 사람을 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싱어송라이터 정예원에게 음악이란?’이라는 질문에 그녀만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 10명 중 3명은 내일 하루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정예원 양. 그녀가 앞으로 우리에게 전해줄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기대해 봅니다.


영현대18기 오유라 |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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