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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i20 로 카파도키아 여행하기

작성일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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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지선



이스탄불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관광하려면 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트램은 있지도 않고 배도 안 다니고 버스도 몇몇 동네를 제외하고는 없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가용으로 이동하며 관광객들은 반드시 투어를 신청해서 투어 차량으로 오거나 렌터카를 빌리는 수밖에 없다. 투어로 이곳에 왔다면 카파도키아 지리, 또는 운전에 대한 큰 고민 없이 여행을 즐기면 되지만 렌터카로 카파도키아를 여행할 경우 직접 운전을 해야 하므로 신경쓸 게 많다. 그래서 채널 영현대가 카파도키아에서 직접 i20를 운전해서 여행하며 렌터카로 카파도키아 여행하는 팁을 제공한다.





“렌터카가 필요한데 직접 렌터카 사무실로 찾아가야 되나” “차량 인수받는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 해외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꼭 하게 되는 고민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받고 공항에서 렌터카를 반납하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이 공항에서 바로 렌터카를 인계하고 인수하는 경우가 많다. 현지 지리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렌터카 업체 사무실로 찾아가기도 어렵고 스케줄이 빡빡해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공항에서 렌터카를 바로 인수받는게 중요하다.



‘렌터카스닷컴’ 에서 렌터카 예약을 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full 보험이 안 된다. 보험 처리가 확실하게 되는 avis, hertz, sixt 등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렌터카 업체이지만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해외에서 운전 하는 것은 아무리 숙련된 운전자라고 해도 한국과는 교통 체계와 차량의 흐름이 다름으로 사고의 위험이 더 크다. 고로 돈 조금 더 들여서 확실하게 보험적용이 되는 avis, hertz, sixt같은 업체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이런 업체들은 여행자가 해외에서 처음 렌터카를 빌리더라도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차를 렌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싼 가격에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 rentalcars.com 과 대표적인 세 렌터카 업체 Hertz, AVIS, SIXT
싼 가격에 렌터카를 빌릴 수 있는 rentalcars.com 과 대표적인 세 렌터카 업체 Hertz, AVIS, SIXT

터키 내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렌터카는 arya렌터카이다. Hertz, AVIS, SIXT에 비해 가격도 싸고 Full보험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채널 영현대는 현대자동차 터키 생산 법인의 도움을 받아 터키 내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렌터카인 arya렌터카에서 i20와 엑센트를 렌트했다. 하지만 차량에 추가 운전자 1인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arya렌터카는 주로 터키 내국인 고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직원 분들이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소통이 힘들었던 것이었다. 터키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관광객이라면 관광객들을 주로 상대해 영어와 바디랭귀지에 능통한 직원들이 근무하는 Hertz, AVIS, SIXT에서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편리하다.

www.aryarentacar.com.tr/










서류 작성
서류 작성















해외 렌터카는 국내 렌터카처럼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이 거의 없다. 네비게이션을 제공해준다고 하더라도 한국만큼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잘 되어있지 않고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해외에서 렌터카로 여행하려면 휴대폰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야 한다. 여행자가 가지고 있는 폰이 아이폰인 경우 ‘애플 맵’이 가장 유용하다. 아이폰 기본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하며 반응 속도도 빠르며 한국어로 음성 안내가 되기 때문에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즈미르로 가는 애플 맵 길 안내 예시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이즈미르로 가는 애플 맵 길 안내 예시

안드로이드 이용자인 경우 구글맵 보다 더 좋은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유로로 다운 받은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매우 느리거나 위치를 찾지 못해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는 그냥 구글맵을 이용해 길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추운 겨울에 밤새 세워놨다가 아침에 시동을 건 후 RPM
추운 겨울에 밤새 세워놨다가 아침에 시동을 건 후 RPM



렌터카를 밤새 밖에 세워 두웠다면 처음에 시동을 걸었을 때 RPM이 1200정도 올라가 있을 것이다. 이때 바로 출발하는 것은 차량에 좋지 않으므로 시동을 켜고 5분 후 RPM이 900정도로 떨어졌을 때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카파도키아의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 i20
카파도키아의 한적한 도로를 달리고 있는 i20



카파도키아의 도로는 펜스도 없고 중앙선이 없는 도로도 많다. 차가 잘 다니지 않아서 대 자연 속에 뻥 뚫린 길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다. 게다가 비포장 도로나 구불구불한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이곳에서 운전하다보면 와인딩이나 랠리를 하는 느낌이 든다. 워낙 경사도 심하고 구불구불해서 조심스레 운전하지 않으면 당장 낭떠러지 또는 절벽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 이런 구간을 벗어나고 나면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에 쫙 놓여있는 길을 보게 된다. 이런 곳에서는 모든 차들이 속력을 내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고 외곽으로 갈수록 중앙선 구분이 잘 없어서 트럭이나 버스 같은 큰 차들은 중앙을 넘어서 달려오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월하는 차량들이 많으므로 사방을 주시해야 한다.


숙소에서 데린쿠유 지하도시로 향하는 길
숙소에서 데린쿠유 지하도시로 향하는 길

채널 영현대가 머물었던 숙소인 카파도키아 '마론스톤 하우스'에서 첫 목적지인 '데린쿠유 지하도시'로 가려면 자동차로 35.2km, 약 50분 가량 움직여야 한다. 적지 않은 거리이지만 길이 어렵지 않으므로 여유롭게 운전하면 된다.















약 1시간 정도 데린쿠유 지하도시 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셀리메 수도원으로 이동한다.



지하도시에서 셀리메 수도원으로 가는 이동거리는 55.7km,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유럽 사람들의 90% 이상이 수동 변속기 차량을 이용한다. 수동 차량이 연료 효율도 더 좋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렌터카 회사도 대부분 수동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렌터카를 빌렸는데 수동차량밖에 없어서 진땀빼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수동 운전을 익혀가자!!!


셀리메 수도원
셀리메 수도원





이정도 여행했으면 배가 고플 수 밖에 없다. 보통 패키지 투어를 하게 되면 여행사와 계약이 맺어진 식당들에 가야 한다. 하지만 렌터카로 여행할 때는 본인이 가고 싶은 식당을 직접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채널 영현대는 그동안 패키지 투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되어 온 식당을 가기보단 유명하지는 않아도 음식이 맛있는 진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렌터카를 타고 으흐랄라 계곡 방향으로 가던 길에서 발견한 곳은 Belisirma식당이다.



식당 분위기는 통나무집 같은 느낌이었다. 잘 꾸며지고 화려한 인테리어이기 보다 소박하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강했다. 식당 바로 옆에 으흐랄라 계곡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 모습은 식사를 하면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이었다. 메뉴는 소고기 괴프테, 버섯 괴프테, 송어 구이, 치킨 괴프테 등 괴프테 요리 종류가 많았고 가격은 모든 메뉴가 10리라에서 15리라 정도였다. 관광객들이 자주 가는 이름난 식당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맛은 더 좋았다. 터키에는 향신료가 유명하다 보니 맛이 강한 음식들이 많은데 이곳은 간이 적당해 자극적인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이 식당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는 바로




Turkish Fish 요리
Turkish Fish 요리

식당에서 직접 잡은 송어로 화덕에서 구워내며 두툼하고 부드러운 살은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반할만한 맛이었다. 가시가 많지 않아 발라먹기도 편하고 비린내 없이 고소하며 겉은 바삭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렇게 렌터카로 카파도키아의 관광 명소인 데린 쿠유 지하도시, 셀리메 수도원을 다녀왔다. 카파도키아는 주로 투어 차량으로 여행을 하지 렌터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잘 없다. 하지만 카파도키아에서 렌터카로 여행하면 가고 싶은 곳도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때로는 와인딩처럼, 때로는 광활한 평야에 나 혼자 운전하는 느낌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나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없는 드라이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카파도키아에서 여행할 때, 렌터카로 여행을 해보는 것!! 꼭 한번 도전해봤으면 한다.


영현대기자단10기 김지선 | 연세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김효원 | 중앙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송대천 | 한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상휘 | 인하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이소영 | 홍익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정솔 |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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