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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원정응원단 선발전-홍익대

작성일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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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응원단 선발전

-5월 20일 홍익대학교 선발전 현장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맞이하여 현대자동차에선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였다. 그 중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0 남아공 월드컵 원정응원단 대학 선발전`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었다. 홍익대학교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20일,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원정응원단 홍익대학교 선발전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현대자동차 `굿윌볼`

 홍익대학교 정문에 들어서자 `현대자동차` 엠블렘이 새겨진 거대한 축구공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공은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선전 메시지를 담는 ‘굿윌볼’이다. 학생들은 이게 무엇일까 어리둥절해 하다가 너도나도 굿윌볼에 월드컵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있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볼 수 있었고, 월드컵 4강 진출을 꿈꾸는 학생의 메시지도 접할 수 있었다.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글귀에선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한 모습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선발전은 5월 12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울산대, 서울시립대, 국민대, 아주대, 홍익대, 이화여대, 경북대, 5월 21일 고려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학교에서 이루어졌다. 학교별 축제일정에 맞추어 계획된 이 행사는 모두 각 학교의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대학교별로 선발전에선 1위에게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YOUNG 원정응원단 최종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전 경기를 1회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2,3위 팀에게는 제주도 해비치 호텔 숙박권 및 항공권이 주어진다.

 오후 7시경. 드디어 홍익대학교의 선발전이 개최되었다. 홍익대학교는 아쉽게도 총 세 팀만이 출전하였다. 세 팀은 주로 대학교의 소모임과 동아리들로 구성되었다. 첫 팀은 4명의 남학우로 구성되었고, 나머지 두 팀은 다수의 여학우들로 구성되었다. 수많은 대학교들의 축제들 중에서 규모가 상당하기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각종 댄스동아리, 댄스소모임들이 축제 공연 준비만으로도 빠듯한 연습시간으로 인해 원정응원단 선발전까지는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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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월드컵 원정응원단 선발전, 홍익대학교 출전 팀

 하지만 출전한 세 팀의 응원무대는 그 아쉬움을 모두 씻어버릴 만큼이나 재밌었고, 또한 화려했다. 모두가 하나되어 붉은색 의상을 맞춰 입은 모습에선 남아공 월드컵이 가까웠음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학생들의 원정응원단 선발전에의 열정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다른 곳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대학생들만의 패기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모든 응원전이 마무리 되고, 홍익대학교 총 학생회장님께서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우승발표를 위해 중앙무대에 오르셨다. 출전 팀들과 관객들의 기대 속에, 최종 우승의 영광은 세 번째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한 팀의 이름은 ‘불나방’이다. 우승 발표 후 ‘불나방’ 팀원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선 그동안의 수고를 모두 날려버리는 통쾌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약속대로 100만원의 우승상금이 전달되었으며, 이와 함께 한 팀원의 짜릿한 우승소감이 전해졌다.

▲ 우승 팀(불나방) 단체사진

모든 행사가 막을 내린 후 우승팀인 `불나방`팀의 한 팀원과 짧은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 `불나방` 팀원 최현수 학생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께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학과에 재학중인 09학번 최현수입니다.

Q. 정말 우승 축하드려요.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A. 네 감사합니다. 정말 준비하면서 힘든 것 많았고 어려움 많았지만, 그래도 그 노력들이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로 돌아와서 정말 기뻐요! 꼭 남아공 가겠습니다!

Q. 팀원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고,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저희 팀은 도예유리과 `불나방`이라는 댄스 소모임이에요. 우연히 학과 회장님으로부터 월드컵 원정응원단 선발전에 대해 접하게 되어 이렇게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 행사에 대해 알고서 학교 축제준비도 있고 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월드컵도 맞이해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잘 해서 우승까지하면 월드컵 경기 참관기회까지 주어지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아참, 학과 회장님 너무 멋지다고 꼭 전해주세요~!

Q.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 `불나방`팀이 이 응원전 준비하면서 한 달 정도 매일같이 밤 6시부터 10시까지 연습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최근에는 행사가 가까이 와서 바짝 연습하느라 며칠밤을 꼬박 새기도 했어요. 연습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지금 학점이 `C+`가 나오게 생겼다니까요.(웃음) 그래도 저만 힘들었던게 아니고 팀원들 모두가 같이 고생하고 땀 흘리면서 연습한거라 서로간 우애가 더 돈독해졌다는게 너무 좋아요. 덕분에 저는 살도 빠지고요.(웃음)

Q. 상금은 어떻게 사용하실 계획이고, 이후 선발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우선 준비하느라 고생한 우리 팀원들이랑 함께 수고해주신 분들 같이 회식을 하는데 써야죠. 이후 상금이 남으면 차차 어디에 쓸지 생각해 봐야겠지만, 그냥 같이 식사하는 데에 다 쓰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또 최종선발전에 나갈 연습을 해야죠! 학업도 다 때려치고 연습만 할 정도로 오직 연습에 심혈을 기울일 각오가 되어있습니다!(웃음)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축제를 맞이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월드컵을 맞이하여 새로운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이후 5월 24일 최종선발전이 이루어졌고, 최종 우승은 고려대학교 ‘LoGs’팀에게 돌아갔다. 총 9개의 팀들 중 우승팀은 오직 한 팀뿐이지만, 모든 학생들이 우승을 뛰어넘는 더 값진 것들을 얻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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