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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시조잔치, 하버드대 맥켄 교수와 함께 열어

작성일20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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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시조의 향연

 


우리 시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이화 시조 잔치’가 6월 10일(목ㆍ오전10시) 이화여대 국악연주홀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연구원(원장 전헤영 교수)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데이빗 맥켄 교수가 강연자 겸 공연자로 나섰다.


한국 시조를 사랑하는 학자로 유명한 데이빗 맥켄 교수는 해외에 시조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왔다.

서정주, 한용운, 고은 등 수많은 한국 시인의 시 작품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Urban Temple(도심의 절간)' 등 4권의 창작 시조 작품집을 발표했다. 또한 한국문학 문예지인 ‘Azalea 진달래꽃’을 창간하고 미국 내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축사를 통해 “시조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문화의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체험하고 국제 교류적 차원에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빗 맥켄 교수는 1부 강연에서 시조를 창작하게 된 계기를 소개하며 “정제된 운율의 시조는 저자가 마치 트위터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과 같지 않은가”라며, “누구라도 펜을 들어 답장을 보내는 마음으로 시조를 음미하고 창작하며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조의 현대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백석대학교 백미영 교수가 ‘맥켄 교수의 영어 시조와 그 의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김영기 선생의 사회로 다채로운 시조 창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 시조와 현대 시조의 만남’을 주제로 전통 시조창, 판소리 단가 등의 공연과 시조 창을 현장에서 배워 함께 불러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조와 현대음악 어우러진 퓨전 공연도 마련됐다. ‘시조 스파클링(Sijo Sparkling)' 순서에서는 데이빗 맥켄 교수가 프랑스 출신 기타리스트인 베르트랑 로랑스(Bertrand Laurence)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재즈 선율에 맞춰 시조 창과 영문 시조, 창작 시조를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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