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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를 타고 떠나볼까? 저가항공사 LCC

작성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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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장마도 이제 거의 끝난 듯 더워지는 요즘, 바야흐로 여행의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을 맞아 떠나기 위한 발걸음들, 하지만 고유가와 원화약세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힘든 대학생들에게는 해외여행이 여전히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알뜰하게 해외에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해외 여행경비의 많은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방법!

바로 저가항공사(이하 LCC, Low Cost Carrier)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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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사, LCC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저가항공사란 항공 운임이 저가인 항공사를 뜻합니다. 기존의 항공사(이하 FSC, Full Service Carrier)들의 운임이 상대적으로 고가였던 것과 다르게, 기존 운임 대비 50~60% 정도의 저가 운임을 기본으로 운영하는 것이죠.

 

 

 

▲ 미국의 대표적인LCC Southwest

 

 

항공 수요가 많은 유럽이나 미국에는 LCC가 일반적입니다. 미국의 Southwest, 유럽의 이지젯 라이언에어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항공사는 국가 간 항공편이 10만원도 안 되는 등 파격적인 운임으로 FSC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싼 것인가

 

최저의 운임을 위해 최소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운항의 안전을 제외한 측면에서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기존의 항공사보다 저렴한 운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유료로 판매, 수하물은 무게 제한 및 추가비용 청구, 공항이용료를 줄이기 위해 게이트를 이용 하지 않거나 활주로 이용료가 싼 시간을 이용하여 이착륙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운임을 최소화 하여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 할인항공권이나 땡처리항공권이 더 저렴하지 않나


LCC은 흔히 말하는 할인항공권과는 다릅니다.

FSC들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서 깎아서 파는 항공권이 바로 할인항공권이나 땡처리항공권 입니다. 예를 들어 1개월 전 요금, 마일리지 적립불가, 경유편 이용과 같은 조건을 붙여 정상가에 할인해 판매합니다.

 

하지만 LCC는 대부분 직항이며 이벤트성 할인 요금이 아닌 정상가가 할인을 하는 항공편을 뜻합니다. 물론 이벤트로 더 저렴한 요금도 있지만 일반 요금을 비교해 봤을 때 LCC와 FSC의 요금은 꽤 차이가 나곤합니다.

 

 

 

▶ 국내에서의 LCC

 

국내에서는 2005년 한성항공이 설립되면서 LCC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제주항공, 영남에어 등이 차례로 설립되었으나 2008년 고유가와 금융위기 이후 현재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 항공, 에어부산 등 4개의 LCC 기업이 하늘에서 경쟁하고 있답니다.  

 

 


▲ 국내LCC 취항노선 현황 (출처:국토해양부 홈페이지)

 

LCC가 국내외 항공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는 만 5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한국공항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노선 이용객 1,800만 명 중 LCC를 이용한 승객은 약 50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총 승객의 27.4%)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또 주요 국내 노선인 제주행 비행기는 약 50% 정도가 LCC를 이용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정말 싼가

 

사실 국내에서는 해외에서 만큼 파격적인 가격은 아닙니다. 라이언에어나 이지젯같은 항공사들의 파리-런던간 요금이 한화로 8만 원~10만 원 정도이니 FSC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국내 LCC업체들도 2만 원대 이벤트 요금이 있지만 일반적인 제주행 항공편이 약 80%의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봤을 때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성수기 제주행 항공편은 LCC와 FSC간에 큰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LCC가 비싼 항공권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의 비교를 통해 확인 해 보겠습니다.

 

- 국내선 가격비교

김포-제주 가격비교 입니다.

 


8월 12일 김포-제주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위가 대한항공이며 아래가 진에어 입니다.

 

 

 

 

 

 

 

약 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대한항공이 92,900원, 진에어가 80,400원으로

가격차는 12,500원

LCC가 FSC대비 약 87%의 가격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약 10%정도의 요금차는 아쉬움을 자아내는 대목입니다.

 

 

 

- 국제선 가격비교

다음은 국제선 가격비교로 8월 12일 서울-나고야(왕복) 항공편 이용시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대한항공(위)과 제주항공(아래)의 동일 항공편 비고

 

 

동일 날짜에 서울에서 나고야를 왕복한다고 비고 했을 시

 

대한항공 495,000원(인터넷 할인 적용), 제주항공 265,000원(일반 가격) 으로

 

가격 차는 235,000원

%로는 LCC가 FSC 대비 약 55%의 가격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항공편은 확실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 밖에

 

LCC 할인&이벤트 운임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나고야 김포노선은 한달동안 165000원에 왕복 티켓을 판매했으며

 

 

 


이스타 항공은 약 2만원에 국내선을 할인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한정 좌석)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지난 2일 열린 국토해양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제주항공이 필리핀과 홍콩 노선을 배분 받았고, 에어부산도 필리핀과 홍콩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진에어는 필리핀과 마카오, 제주~상하이 노선의 신규 취항이 가능해져 더욱 저렴한 해외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해외LCC인 세부퍼시픽은 이미 저렴한 가격으로 인천-세부를 운영중이며 2009년 최고LCC상을 수상한 에어아시아 등이 국내 운항 허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조속한 취항을 기대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를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인 LCC. 시일은 좀 걸리겠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노선이 증편되어 항공여행의 붐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재훈 기자 jisani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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