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만화 이제 영화로 즐긴다.

작성일2010.08.09

이미지 갯수image 6

작성자 : 기자단

만화의 영화화

할리우드 영화와의 경쟁 속에서 한국 영화 <이끼>가 27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7월 최고 매출을 기록한 영화로 올라섰다. 긴 러닝타임과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악재 속에서도 큰 성과를 이뤘다. 이끼의 성공은 사실 정해져 있었다. 윤태호 작가가 그린 이끼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번 영화는 만화의 인기가 흥행에 한 몫을 했다. 이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계속 제작되고 있다. 물론 모든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작품을 소개한다.


 

 

 

 

 

올드보이

일본 만화작가 미네기시 노부아키씨의 만화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57회 칸영화제(2004년)에서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한 작품으로 흥행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수작이다.
술을 좋아하는 평범한 샐러리맨 오대수(최민식 분)는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중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사설 감금방에 갇힌다. 이후 15년 동안 자신을 가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오로지 복수를 위해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쇠젓가락으로 굴을 판다. 드디어 탈출구가 생겼을 때 15년 전 납치되었던 장소로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한 오대수는 우연히 들른 일식집에서 미도(강혜정 분)를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 뒤 자신을 가둔 남자 이우진(유지태 분)의 정체를 알게 되고, 이우진이 15년 동안 자신을 가둔 이유를 5일 안에 풀면 스스로 죽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이 수수께끼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충격적인 대결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타짜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총 4편으로 되어 있는 작품으로 영화는 1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7백만명을 육박하는 흥행작으로 흥행만큼이나 영화 속의 캐릭터도 큰 인기를 누렸다.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라는 유행어를 남긴 정마담(김혜수 분)과 고니의 스승인 평경장(백윤식 분) 등 많은 특색있는 인물들이 나왔다. 또한 이 영화는 김혜수 유해진이라는 커플을 만든 영화로도 유명하다.
고니(조승우 분)가 타짜로 거듭나는 시련과 역경을 그린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

일본 만화작가 유미코 스즈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김아중의 뚱녀 분장이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화제가 되었던 것은 영화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은 ost이다. ‘마리아’, ‘별’ 등 아직도 사랑을 받는 영화 ost이다. 성형이라는 민감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
실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외모는 그 누구보다 못한 강한나(김아중 분)가 전신성형을 통해 미녀로 거듭나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식객1,2

타짜와 마찬가지로 허영만 화백의 작품을 영화화 작품이다. 우리나라 대표 만화작가인 그의 작품중에서도 단연 대표작으로 뽑히고, 수년간에 걸쳐 이루어진 취재와 사전조사 과정들은 이 만화에 들어간 정성과 노력이 어느정도 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이만큼 만화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큰 기대를 가졌지만, 관객의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는 운암정의 대를 잇기 위해 제자들 중 단 한 명의 요리사를 선출하는 자리. 음식에 마음을 담는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우 분)’과 승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 ‘봉주(임원희 분)’ 는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순정만화

1세대 웹툰작가인 강풀의 대표작인 순정만화를 영화한 작품이다. 하루 최고 2백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기대하던 영화이다. 강풀의 많은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만큼 강풀의 만화는 영화소재로서 큰 장점이 있는 만화이다.
영화는 30살 연우(유지태 분) 여고생 수영(이연희)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여고생과 30살 어른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좋지 않은 시점으로 볼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게 예쁘고 수줍게 다가가는 사랑이야기다.


 

 

 

 

만화를 영화화는 재창조가 되어야 한다.

많은 영화제작자들이 만화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만큼 성공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탄탄함, 재미있는 캐릭터, 만화를 좋아하는 팬층들 장점이 많다. 하지만 모든 만화를 영화화한 영화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사실 더 많이 실패했다고 해야 맞는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이다.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만화의 단순 영상화이다. 하지만 성공한 영화를 보면 단순 영상화가 아닌 만화를 토대로 새로운 창조를 했다. 모방은 창조의 한 분야이지만, 관객들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모방을 통한 창조를 원한다. 이 후에 나오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만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을 만들길 원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