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우리의 일상인 지하철, 대학생에게 물어보았다! [2부] 5호선~9호선

작성일2010.08.24

이미지 갯수image 14

작성자 : 기자단

<대학생들에게 물어보는 지하철> 2편, 이번에는 5호선에서 9호선까지 살펴보자!

 

열차가 달릴때 매우 시끄러움


1~4호선 지하철은 상대적으로 지나치지 못했던, 서울 동서를 연결한 노선이다. 강동 역에서 Y자로 갈라져 나가는 형태이고, 운행 중 지상으로 나오는 구간이 전혀 없다. 여의도를 지나가기 때문에 KBS, MBC, 63빌딩을 한번에 갈 수 있게 되었다. 가끔 5호선을 이용한다는 김현경양(21)은 "가끔 5호선을 이용할 때는 모니터를 꼭 본다. 소음이 심해서 역이름이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하며 "상일동역을 화곡동역으로 들을 때도 많다." 소음으로 인해 5호선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실제로, 5호선은 도심지역을 지날 때는 곡선 구간구간을 지나가느라 생기는 소음으로 지하철 안내방송까지 묻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감속할 때 나는 소리는 귀신 소리 같다고 해서 따로 찾아와보는 이들도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5호선은 이용객 수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1호선~4호선의 노선보다 많지 않다.

 

 

 

한적하고 깨끗한 호선

최초로 강북을 지나고 심하게 한적해

6호선: 진짜 심하게 한적하다.

6호선: 플랫폼이 왜 이렇게 더운 거야! 역장님, 역 관계자분들 제발 에어컨좀 틀어줘요.

 

 

6호선은 최초로 등장한 강북 지하철이다. 아무래도 도심을 비껴가기 때문에 이용객이 적어서 항상 적자 노선이라는 말이 많다. 1호선과 연계가 불편하고, 광역전철 연계까지 부실해서 노선 길이에 비해 이용률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역사나 전동차 시설도 제일 깨끗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무 이용률이 떨어져서 인지, 문제도 있단다. 줄곧 6호선을 이용하는 김선호군(25)은 "여름에 6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플랫폼이 정말 너무 더워서 10분이 한시간 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고 불평했다. 그리고 "환풍도 안된다는 점은 너무하다"며 덧붙였다. 사실, 얼마전 6호선에 대한 이러한 이야기는 지상파로 방송 된 적이 있는데, 6호선 뿐만 아니라, 5호선에서 8호선까지가 모두 겪는 문제였다. 5호선에서 8호선까지는 한국도시철도에서 관리하는데, 이들은 평가 시기에만 지나친 환풍을 하고, 다른 때에는 아예 통풍을 하지 않아 문제가 된다며 방송을 탄 것이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시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출퇴근시간에는 엄청나게 붐비지만 나머지는 한가해

7호선: 최강의 지뢰. 체감 속도가 그야말로 극악입니다.

 

 

 

강북으로는 1호선과 수직으로 나란히 달리고, 강남으로는 2호선과 수평으로 나란히 달리는 형태이다. 호선 환승으로 시작해서 1호선 환승으로 끝나는 노선이고, 주위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강남권이 연계되어 있어서 5호선 이용률도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다른 때는 심하게 붐비지는 않는다. 매일 7호선에서 환승해서 2호선으로 대학을 다니는 최소라(22)양은 "환승역인 건대입구는 지상고가라서 빨리 환승하려면 가장 가까운 끝 칸에 타야한다. 장암방면에서는 가장 맨 뒷칸으로 타면 된다." 며 7호선에서 2호선으로 빨리 환승하는 팁을 살짝 알려주었다.

 

또한, 7호선에는 지하철 역중에서 가장 이용객이 적은 역이 있다. 바로, 장암역! 장암역의 이용객은 하루 1800명에 불과하다. 강남역의 1%에 불과한 숫자! 아마 차량기지 안에 있는 한가한 역이다 보니 그렇지 않을까.

 

 


▲ 고급스런 대리석 인테리어를 갖춘 강남구청 역. 7호선 고속터미널 역도 마찬가지이고, 논현 역도 바닥은 대리석이다.

 

 

 

 

대학:중앙대, 건국대, 숭실대,세종대, 서울산업대, 가톨릭대, 총신대,성공회대, 유한대 

 

 

 

서울과 성남을 이어주는 성남전철

 

한강을 건너지 않고 성남과 서울 동남부 단거리만을, 남한산성을 경유하여 다니는 굴곡 단거리 노선입니다. 전구간이 지하이다. 워난 거리가 짧다보니,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하는 노선이다. 가끔 일을 보러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박준영군(25)은 "한가함이 보기 드문 서울에서 참 여유로운 노선이라 좋다"며 만족했다. 

 

1호선과 함께 급행선을 가진 유일한 노선

독립 노선 중 유일한 또 하나의 21세기형 강남 지하철

9호선: 급행 속도 진짜 쩐다.

9호선: 새로 지어서 분위기면에서도 신식느낌이나요! 뭔가 최신식이고 깔끔해서 일부러라도 가고 싶음!

 

 

 

 

 

 

21세기에 건설된 최신 노선이며, 광역 전철을 제외하고 서울 시내에 건설되는 마지막 중전철이다.차량 기지 내부에 지어진 개화 역을 제외한 모든 구간은 지하이다. 새로운 21세기형 지하철이라는 평을 많이 받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9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급행 열차가 있어서, 잘만 이용하면 정말 단기간 노선을 이용할 수가 있다. 

 

 

▲ 9호선 역의 출입구 모습. 입구에서 이미 열차 위치 정보가 나오고 있다. 

 

 

 

▲ 9호선 전동차의 내부. 6호선 차량처럼 7인 좌석 중간에도 기둥이 있으며, 손잡이의 높낮이가 다르다. 출입문 위에 모니터가 있다.

 

 

우리의 너무 가까이 있어서 느낌도, 특별함도 느끼지 못하고 있던 지하철. 어땠는가 대학생의 생각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었겠고, 나도 한마디하고 싶었을 수도 있을 테다.

 

 

대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내 주변에 대해 조금만 더 알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 보자. 당신 바로 옆에 있던 사물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 우리 주변 사물에 관심을 조금만 가져보자. 새로운 시야가 펼쳐질지도 모르지 않은가!

 

 


 

 

 

 

[관련기사보기]

 

우리의 일상인 지하철, 대학생에게 물어보았다! [1부] 1호선~4호선

 

☞내일로 가는 기차를 타다 - 광주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