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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장난감 박물관(Mint museum of toys)! 동심의 세계로 가다.

작성일201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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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해외에서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장 쉽게 살펴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이다. 중국, 인도, 말레이 등 다른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싱가포르는 작은 국토와 짧은 역사에 비해 다양한 박물관이 있는 편이다.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싱가포르 예술 박물관, 아시아 문명 박물관, 싱가포르 이미지관, 싱가포르 우표 박물관, 말레이 헤리티지 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들이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모든 박물관을 방문해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짧은 일정 때문에 목적에 따라 한두 곳의 박물관을 방문한다. 여행을 하며 형식적으로 둘러보게 되는 국립 박물관이나 예술 박물관도 좋지만 조금 더 특별하고 새로운 곳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싱가포르 장난감 박물관을 찾아도 좋다. 아이들은 다양한 장난감에 즐거워하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장난감 박물관을 직접 방문해보았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인 래플스 호텔의 뒤, Seah Street에 위치한 장난감 박물관. 생각보다 규모가 매우 작고 커다란 간판이 없어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맞은편에 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장난감 박물관의 입구에 걸려있는 여러 나라의 국기 중에서 태극기를 찾을 수 있어 보다 더 반가운 마음으로 장난감 박물관에 입장했다. 입장료는 성인 SGD15, 아동과 노인은 SG7.5이지만 성인 2명과 아동 2명에 SGD36, 성인 3명과 아동 1명에 SGD42로 가족 패키지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를 내고 나면 매표소 직원이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를 물은 다음 각 국의 언어로 만들어진 안내문을 받게 되는데 한국어 안내문도 마련되어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보다 편리하다.

 

 

Moment of Imagination and Nostalgia with Toys의 약자 MINT를 따서 Mint museum of toys라는 이름을 가진 장난감 박물관은 이름의 의미 그대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세계 최초 목적형 설계 장난감 박물관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2층부터 5층까지 우주, 캐릭터, 추억의 장난감, 수집품이라는 주제에 따라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고 1층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박물관의 규모는 작지만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5만여 점 이상의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어 구석구석 특이하고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곰 인형이나 캐릭터 인형이 전시된 3층에는 딸과 함께 장난감 박물관을 방문한 부모님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 세계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인형이나 장난감 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흔치않은 수집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고풍스러운 장난감을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독일, 일본, 영국, 미국, 불가리아 등 40여 개 국가의 고유 작품들을 갖추어 동아시아 최대 규모라 한다.

 

 

그 중에서는 한국을 나타내는 것도 있었는데 바로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을 입은 인형이다. 동정 없는 저고리와 리본 모양의 고름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가지런히 땋은 까만 머리와 머리위에 얹은 항아리가 정겹다. 타국이지만 태극기와 한국어 안내문, 한복을 입은 인형까지 구경할 수 있는 색다른 장소이다.

 

 

장난감 박물관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어른들에게도 지난날의 추억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빈티지한 장난감들이 많다. 특히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를 캐릭터로 만들어 전시해 놓은 장난감이나 소품들은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에게 추억을 되살리게 해준다.

 

싱가포르만의 고유한 작품들이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동심을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공간임에는 분명하다.

 

 

 자세히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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