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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으로 떠나는 동유럽 여행

작성일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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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클래식으로 떠나는 동유럽 여행

 

 

 

 

 지난 8월 21일 저녁 무렵 서울 여의동 한강공원에 여느날과는 달리 사람들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 퇴근 후 바람 쐬러 온 회사동료들,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즐기러 온 커플 등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한강공원 이곳 저것에서 수많은 현수막과 포스터, 안내표지를 볼 수 있었다. 이 날은 바로 대한항공이 주최하는 `클래식으로 떠나는 동유럽 여행`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었다.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무료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저녁 7시 경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공연 안내데스크에선 시민들에게 공연 초대권, 일정표, 부채를 비롯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튜브방석까지 무료로 나눠줬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안내데스크를 들렸다.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 앞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과 부대행사가 준비되었다. `사운드 투어 존`에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여행하고 싶은 나라와 장소를 선택하면, 이와 관련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판을 돌려 당첨되는 시민에게는 경품으로 클래식 음악CD와 휴대폰 액정클리너를 선사하였고, 페이스페인팅도 준비하여 원하는 시민 모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클래식 콘서트에서 펼쳐지는 4개국(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과 관련한 부스를 각각 마련하여 시민들이 각 국가의 사진을 관람하고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수많은 시민들이 부대행사를 즐기는 사이 어느덧 콘서트 시작 시간인 7시 30분이 가까웠다. 곧 주최측에선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왔고, 이와 동시에 모든 부대행사는 종료되었다. 부대행사를 즐기던 모든 시민들은 콘서트 무대로 이동하였다.

 

 

 

 이번 행사는 120분동안 클래식 음악의 고향인 동유럽 4개국(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의 클래식 연주가 펼쳐졌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 및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다수의 음악가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이번 클래식 콘서트를 빛내기 위해 정지영 아나운서와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각각 사회와 해설을 맡아 진행했다.

 

 정지영 아나운서의 능숙한 사회와 장일범 음악평론가의 재밌는 해설은 따분한 클래식 콘서트라는 관념을 깨주었다. 단지 평범하게 동유럽 4개국의 클래식 음악만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서 음악평론가의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도 할 수 있었다.

 

 

 

 서희태 지휘자와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연주가 콘서트의 서막을 알렸다. 연주가 끝나자 사회자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후 시민들은 은은한 달빛 아래 시원한 바람을 타고 울려퍼지는 선율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120분간 중간중간 4개 국가의 클래식에 관한 설명과 함께 총 10곡이 준비되었다.(베토벤/에그먼트 서곡, 바그너/탄호이저 서곡, 브람스/헝가리 무곡No.1, 리스트/에뛰드, 모짜르트/돈지오반니`카탈로그의 노래`, 드보르작/유모레스크, 슈베르트/악흥의 순간 4곡, 요한 스트라우스 2세/아름답고 푸른 도나오, 베토벤/교향곡 3번 `영웅`)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색다른 클래식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었다. <돈지오반니`카탈로그의 노래`>가 연주될 때엔 성악가의 노래와 인형극이 진행되었는가 하면, <헝가리 무곡No.1>이 연주될 때엔 헝가리 전통춤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연주와 함께 발레단의 발레를 관람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고진영 씨, 피아니스트 김현정 씨를 비롯 많은 음악가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콘서트 중간에 서희태 지휘자가 직접 진행한 `서마에의 클래식 이야기`는 콘서트에 재미를 더했다. 따분한 클래식 이론강의가 아닌, IQ와 EQ를 상승시키는 클래식의 효과를 농담과 함께 재밌게 설명하였다. 시민들과 함께 동요 `반짝반짝작은별`을 부르며 소나타형식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총 10곡의 연주를 모두 끝내고 나가는 서희태 지희자를 시민들의 앵콜 요청이 붙잡았다. 이렇게 앵콜 요청으로 이어진 2곡까지 끝나면서 모든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비록 콘서트는 12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어졌지만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며 한적한 밤바다와 한강공원을 즐거움으로 채워나갔다. 이번 `클래식으로 떠나는 동유럽 여행`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공연이라는 포장 속에 즐거움을 선사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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