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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리얼리즘 : 아시아 예술가들의 리얼 스토리를 만나다

작성일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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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아시아 리얼리즘이라는 주제로 덕수궁 미술관에서 아시아 10개국(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근대 미술 명화 104점이 한국에서는 최초로 전시 되고 있다.

 

★ 전시기간: 2010.7.27 ~ 10. 10 (매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 안에 위치)

                   덕수궁은 지하철 1호선 1, 2번 출구 또는 지하철 2호선 12번 출구

★ 관람시간: 화~목 AM 9시 ~ PM 6시

                   금~일 AM 9시 ~ PM 8시 30분

★ 입장료 개인 - 성인 5000 / 청소년(7~18세) 2500

               단체 - 성인 4000 / 청소년(7~18세) 2000 (10인 이상)

 

 이번 전시전의 표에는 덕수궁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덕수궁을 둘러보는 여유 또한 즐길 수 있다.

 

 

 다소 리얼리즘(Realism)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어떤 의미에서 이러한 단어가 쓰인 걸까 리얼리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다소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철학적으로는 실재론적인 의미로, 정치학에서는 현실주의를 뜻한다. 이번 아시아 리얼리즘전의 리얼리즘은 예술 분야에서 쓰이는 사실주의의 뜻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예술에 있어서 객관적 현실을 가능한 충실하게 재현, 묘사하려는 태도, 창작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리얼리즘 경향은 근대 시민사회에 들어와 비판적 리얼리즘으로 확립되기도 했는데 이는 전시회를 보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은 5가지 테마를 가지고 리얼리즘이 시작 되었던 19세기 말부터 20세기 후반까지 아시아의 리얼리즘을 다루고 있다.

 

 

 

 테마 1은 새로운 재현 형식으로서의 리얼리즘(Realism as a Form of Representation)을 다룸으로서 서양의 미술들이 들어옴에 따라 아시아인들이 받은 충격들을 반영한 근대적 기술(skill)로의 리얼리즘이 담긴 그림들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서구그림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쓰이는 색채가 새롭게 다가왔다.

 

 

 테마 2에서는 은유와 태도로서의 향토(The rural as an Attitude and Metaphor)라는 주제였는데 단순히 서구를 모방하려고 했던 앞의 그림과는 다르게 리얼리즘의 형태와 다양한 아시아의 나라들의 특징이 어우러져 있는 그림이 많았다. 특히 아시아의 기후 특성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농사를 짓는데 그림에도 이를 반영하듯 다양한 나라의 색다른 농촌을 묘사하는 그림이 많이 보였다.

 

 테마 3은 노동자를 환호하다(Hail the Worker!)였다. 유럽에서는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그 몇 년 후에 아시아는 그 파급 효과를 맡게 된다. 아시아의 그 많던 농업 인구가 이 영향을 받아 노동자가 되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농업 인구에 비하면 미비했기 때문에 소외된 계층이었다. 이러한 시대 상 속에 예술가들은 노동자, 농민과 같은 일반 민중의 삶에 미술이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형성하고 이 인식을 그림에 옮겼다.

 

 테마4는 전쟁과 리얼리즘(Impact of War)라는 주제다. 전쟁이라고 하면 한국인에서 입장에서는 한국전쟁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범위를 세계로 따져본다면 20세기의 가장 큰 이슈였던 2차 세계 대전일 것이다. 2차 대전 이후 인도네시아의 독립전쟁,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크고 작은 전쟁들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사회적 큰 사건들은 미술계에 큰 영향을 주웠는데 “전쟁”을 기록하고 전쟁 후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 하고자 하는 사조가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리얼리즘의 요소와 잘 맡기 때문에 더욱 리얼리즘 회화가 번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 테마는 사회인식과 비판(Social commentary and Criticism)이고 부제는 ‘새로운 리얼리즘을 향하여’이다. 주제만 봐도 대충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눈치 챘을 것이라 생각된다. 위에서 리얼리즘이 나중에는 비판적 리얼리즘으로 확립되었다고 하였는데 그 절정이 되는 시기가 아마 20세기 후반일 것이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식민지적 사회구조가 개편되지 않았고 그로인한 정치계의 부정과 이데올로기적 갈등은 사회의 혼란을 야기 시켰다. 많은 작가들이 이러한 사회현실에 대해 그림으로서 비판하게 된다.

 

이렇게 총 5가지 테마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전시장의 5가지 테마를 돌아보다보면 아시아의 격동기와 발전상을 그림으로서 한 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내 데스크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3천원에 빌릴 수도 있지만 좀 더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서 성인 대상의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작품 설명을 듣는 것을 더 적극 추천한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더욱 재미있게 관람에 임할 수 있다.

 

★ 횟수 및 시간: 매일 6회 (매회 60분간 진행 )

- 화/수/목: 10시, 12시30분, 15시, 16시, 17시

- 금/토/일: 10시, 12시30분, 15시, 16시, 17시, 18시30분

 

전시회를 다 돌아본 뒤 곧장 집에 갈 것이 아니라 덕수궁에서 가까운 정동극장에서 뭘하는 살펴 보고 가는 것도 좋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는 것도 더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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