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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세피오르드,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집념이 있는 곳!

작성일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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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뤼세피오르드,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집념이 있는 곳!

 

  노르웨이는 아름다움 경치, 특히 빼어난 피오르드로 유명합니다.(피오르드는 빙하에 의해서 침식된 지형에 물이 들어온 U자형 계곡을 뜻합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4대 피오르드로는 `송네피오르드`, `게이랑에르피오르드(예이랑에르 피오르드), `뤼세피오르드`, `하르당게르피오르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깎아지는 절벽에 대담하게 앉아있는 사진으로 유명한 뤼세피오르드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오슬로-스타방게르 야간열차 예매하기

 

 뤼세피오르드(Lysefjord)로 가는 방법은 오슬로 중앙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스타방게르(Stavanger)로 갑니다.


 NSB(www.nsb.no/lang=en_US)에 들어가셔서 기차표를 예매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Full price와 Lowest price(Minipris)가 있는데 가격 차이가 상당합니다. Minipris를 선택하신다고 하셔서 입석으로 가는건 아니구요, 단지 Minipris표는 환불과 예약일정 변경이 안된답니다. 또한 기차역에서 Minipris 티켓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출발 1일전까지 꼭 인터넷으로 예약하셔야하니 잊지마세요! Student으로 예약하셨다면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국제학생증을 꼭 지참하세요!

 

 

 저는 일요일 저녁에 야간열차를 타고 가서 월요일에 스타방게르를 관광하고 다시 월요일 저녁 야간열차를 타고 화요일 아침 오슬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호텔은 물론이거니와 호스텔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더욱이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도 2만원이나 하는 노르웨이의 살인적인 물가(!!!!!!) 때문에 최대한 저렴하게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워 야간 열차를 이용하고 먹을 음식들은 직접 집에서 준비해갔답니다. 스타방게르행 열차는 399kr에, 오슬로행 열차는 199kr에 모두 Minipris 티켓으로 예매하였는데요, 최저가 티켓이라고는 하지만 오가는 교통비에만 598kr(약 12만원) 사용하였네요.....^^..

 


▲ 야간열차 내부의 모습

 

▲ 무료로 주는 침구세트(담요, 베개, 귀마개, 안대)


 오슬로 중앙역에서 저녁 10시 47분에 출발하면 스타방게르에는 아침 7시 18분에 도착한답니다. 야간열차 좌석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언제 도착했는지 모르게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페리-버스 콤비티켓 구매하기

 

 뤼세피오르드에 저렴하게 가시려면 스타방게르에서 페리를 타고 Tau에 가셔서 버스를 타시고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까지 가셔야합니다. 즉 페리-버스를 타야하는데 이때 콤비티켓을 구매하시면 왕복 200kr(약 4만원)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콤비티켓은 페리에서 내려서 어느 버스회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구매 방법이 달라지지만, 저는 Tide회사가 아닌 Østerhus Buss회사를 이용했기에 Tourist information(아침 9시부터 운영)에 가서 콤비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프레이케스톨렌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에 7대 정도 뿐이라 가기전에 버스 일정을 잘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페리를 30분 정도 타면 Tau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프레이케스톨렌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Østerhus Buss 일정표 조회: www.veolia-transport.no/oesterhus-buss-rogaland/category160.html, Tide 버스 일정표 조회:www.tidereiser.no)

 

▲ Stavanger Toursit Information 위치

 


▲ Tau로 가는 페리 내부 모습

 

▲ 프레이케스톨렌 캠핑장으로 가는 Østerhus Bus

 

 

세번째, 프레이케스톨렌 오르기

 

 캠핑장에 도착하셔서는 프레이케스톨렌으로 오르시기 전에! 꼭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약 3km의 코스동안에 화장실이 없으니 캠핑장에서 꼭 해결하신 후 오르시길 바랍니다.

 

▲캠핑장 근처 호수


▲ 캠핑장 약도

 

 

▲프레이케스톨렌 안내도

 

 그러면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정상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곳곳에 보이는 호수와 작은 야생화들, 그리고 우거진 초목들을 보면 어느덧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올듯한 길들을 계속 걸어갑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도착할 때쯤 날이 흐려지더니 간간히 비가 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 프레이케스톨렌 정상

 

 

 

 

 

 

 

▲ 뤼세피오르드


 

 프레이케스톨렌 높이는 684m에 불과하나 아래로 흐르는 잔잔한 물의 깊이가 굉장히 깊다고 합니다.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는 것이 다소 위험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대한 자연을 몸소 실감할 수 있는 기회라 짜릿하기도 합니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자연 앞에 우리는 한없이 작아집니다.

 


 


 

 

 이토록 경이로운 자연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때때로는 여기를 오르는 우리의 집념에 놀라기도 합니다. 2시간 내내 이어지는 바위길이 내리는 비와 흐르는 물 때문에 미끄러워 위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50~60대의 노인분들, 아기를 안고 온 부부, 그리고 대형견들을 데리고 여기로 산책(!)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길을 발견하고 수백년간 찾아 거대한 바위속에서 우리의 `길`을 만들어나간 사람들의 정신력, 집념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 바위길을 오르는 사람들

 

 하산할 때는 내리는 빗물 때문에 내려오는 길이 매우 위험하였습니다. 바위들이 미끄러워 자주 미끄러질 뻔 합니다. 같이 간 친구들은 관악산을 등산하는 수준이라 말하였지만, 등산이라고는 해본적 없는 저에겐 지옥을 경험할 정도로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등산을 싫어하거나 즐기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시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없이 좋았을테지만, 웅장한 자연을 만끽한 것만으로도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살짝의 아쉬움이 남아 날씨 좋은 날의 프레이케스톨렌과 뤼세피오르드의 사진을 구매하였습니다.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사람들이 왜 먼 곳에서 와 노르웨이를 여행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경이로운 자연과 피오르드를 향한 사람들의 집념이 있는 곳, 뤼세 피오르드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글로벌기자단 6기 최혜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Tip, 뤼세피오르드 여행하기 전에 해야할 일!
1. 야간열차 Minipris로 예약하기(일정변경이나 환불이 안되니 신중히 할 것)
2. 프레이케스톨렌으로 가는 페리, 버스 시각 정확히 알아보기
3. 산행 초보라면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는 필수, 헬멧은 선택사항
4. 노르웨이의 살인적인 물가가 두렵다면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빵이나 과일 챙겨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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