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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가는 기차를 타다 -부산

작성일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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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순천역 -> 부산역


 대한민국 제 2의 도시 부산까지는 4시간 남짓 걸렸다. 음료 하나씩 앞에 두고 병든 닭마냥 까페열차에서 잠을 청했더니 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부산역에서 곧장 안내센터로 돌진했다. 여행 일주일 전, 내일로 티켓을 부산역을 통해 구입하면서 부산관사에서 무료로 묵을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관사 열쇠를 안내센터에서 받자마자 역을 나와 관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평소라면 너끈히 걸을 수 있는 거리지만 커다란 짐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관사에 도착할 때 즈음엔 다들 진이 다 빠져 있었다.

 

▲ 부산 관사 외관.

 

 

 

부산관사 -> 보세골목

 

 서울에 남대문 시장이 있다면 부산에는 보세 골목이 있다! 골목골목 옷가게가 즐비한 곳을 여대생들이 그냥 지나칠리 만무했다. 골목을 돌아다니며 꼼꼼히 옷들을 둘러보며 내일로 일정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 곳을 떠나기 전, 신기한 먹거리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춰섰다. 가래떡을 꼬치에 꽂아 파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간장에 살짝 찍어먹으면서 내내 서울에는 왜 이런 것이 없을까 하며 크게 통탄해했다.

▲ 꼬치에 꽂아 놓은 가래떡.

 

 

 

 

보세골목 -> 서면

밀면집 외관과 밀면.


 부산에 오면 이것은 꼭 먹어야 한다고 그 명성을 익히 들어 어렵지 않게 정한 점심메뉴, 밀면을 먹기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역시나 가게 안은 손님들로 이미 만원이었다. 시원한 선풍기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오매불망 기다리던 밀면을 받아 드니 시름이 사라지는 듯 했다. 명성에 걸맞는 양과 맛에 다들 감탄하며 배부르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서면 -> 센텀시티

 

▲ 차량 전시와 외관 사진.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그 이름을 올린 센텀시티를 구경하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지하에서 빠져나와 건물을 올려다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카메라에 한 번에 담기 힘든 규모에 저 안을 다 구경하기란 힘들 것이란 판단을 내리고 바깥 의자에 앉아 구경만 하게 되었다. 한창 유명한 자동차 회사의 차량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규모 만큼 많은 사람과 다양한 구경거리에 그냥 앉아 구경만 해도 즐거웠다.

 

 

 

센텀시티 -> 동백섬

 

▲ 무궁화 사진과 그 외 많은 우리 꽃들.


 누리마루 APEC 하우스가 있는 동백섬에는 초입부터 많은 꽃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마침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궁화와 저물어가는 노을이 어우러지니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원형 회의장과 전시되어 있던 당시 기념사진.

 

 동백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비단 꽃 뿐만이 아니었다.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위해 지은 건축물로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정상을 뜻하는 ‘마루’ 가 합쳐져 만들어진 순 우리말을 그 이름 삼고 있는 건물이다. 들어서면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소개해 주는 URC 라는 로봇도 만나고 정상회담 당시에 차려졌던 식사나 한복 등이 전시된 곳을 볼 수 있다. 그곳을 지나면 석굴암의 천장을 본 떠 만든 원형 회의장이 나타난다. 회의장을 빙 둘러 밖으로 나가면 1층 야외 정원을 만날 수 있다.

 

 

▲ 야외 정원.

 

 각국의 정상들이 우리 옷인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 곳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시원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오는 곳에서 KOREA 라 적힌 명패를 보고는 누구나 할 것 없이 그 곳에 서서 기념촬영을 했다.

 

▲ 동백섬에서 즐길 수 있는 풍경들.

 

 동백섬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연신 반짝대며 빛나고 있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 쪽으로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한쪽으로는 광안대교와 광안리, 누리마루가 보인다. 동백섬은 꽃과 나무, 바다, 바람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다.

 

 

동백섬 -> 광안대교

 

▲ 광안리에서 열린 현대 자동차 YOUNG BEACH 현장.


 어둠이 드리워지는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나 이곳에는 현대 자동차의 YOUNG BEACH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저녁에 있을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곧이어 식어가는 바닷가를 다시 달굴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YOUNG BEACH` 에 어울리는 한 여름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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