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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취업지원관과 함께 진로고민, 취업고민을 날리자!

작성일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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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이제는 취업지원관제도와 함께,

진로걱정 취업걱정 날리세요!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취업박람회`에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 가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이 각 기업부스의 인사담당자이다. 평소에 자기가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취업박람회에서 유명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의 면담은 연예인들의 팬 사인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거리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 겨우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인사담당자들이 각 학교로 직접 매일매일 찾아온다면 그게 가능할까 가능하다. 올해부터 고용부와 각 대학들이 손잡고 신설한 `취업지원관제도`가 바로 그것이다.

 

 

●취업지원관(Career Consultant)이란 뭘까

  취업지원관제도, 어디서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아예 생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제도는 올해인 2010년에 도입이 된 제도이기 때문에 아직 모든 학교에 구비되지는 못했다. 취업지원관제도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은 대학이 손잡고 취업 지도를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해서 취업난과 구인·구직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현재 건양대, 대구가톨릭대, 동의대, 양산대, 경북도립대, 일신여자상고 등에 취업지원관이 배치가 되었으며, 얼마 전 서울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대진대, 단국대, 건국대, 영남대, 제주대 등의 학교에 취업지원관 2기가 채용되었다. 올해 중 150개 이상의 학교에 200여 명의 취업지원관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각 학교에서 재학생 1:1 취업상담, 진로상담, 이력서 작성, 구인업체발굴 및 과선, 취업알선 등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취업지원관들은 무슨 일을 할까

  "취업지도와 제 경험한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요즘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업지원관`이라는 것이 생겼다."

 

#취업지원 서비스 제고-진로 및 취업상담/이력서-자기소개 클리닉/면접시뮬레이션

#산학연계 강화-구인업체 발굴/산학 업무협약체결/취업캠프 및 취업한마당

#관학연계 강화-관학업무협약체결/정부취업사업모니터링

#취업 관련 교과목 운영 및 강의 등

 

 

  영남대의 취업지원관인 윤우영씨는 대기업인 삼성에서 18년동안 여러 계열사의 본사 및 지점의 다양한 직무를 직접 경험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도 참여했고 사내 교육도 진행했을 정도로 다양한 실무 경험을 겪었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윤 씨가 하는 일은 학생들의 각종 진로·취업상담, 취업실전 전략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돕는 일. 또 학교와 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도 윤 씨의 주요 업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기업과 목표가 분명한 학생들도 있긴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어디에 가고 싶고 어디에 흥미가 있는지, 또한 자신의 적성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취업을 하겠다고 찾아온다. 우리는 그러한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하고 몇 가지의 지원업무를 한다."

 

 

우선 본격적으로 취업에 나서는 학생들을 위해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서류를 작성하는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소개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면접(이미지컨설팅)지원을 위해서 면접시뮬레이션도 시행하고 있다. 면접 시에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컨설팅해 준다. 그리고 최근 3년 내에 취업한 선배들의 학점이나 경력 등 일명 `스펙`을 조사하여 자료집으로 만들고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도 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각 학교에서 주최하는 취업캠프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과거에는 취업캠프 개최 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을 외부업체에 맡겨 버리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취업지원관들을 통해 자체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취업과 관련된 수업에 강의를 하러 들어가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들을 강의도 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 외에 중견, 중소기업에 학생들을 추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취업지원관제도는 어떤 점이 차별화되어있는가

  보통 학교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은 그 학교의 교수나 학교 일반직원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현장에 있는 기업의 입장을 잘 모른다. 그러나 취업지원관들은 실제로 현장에 있어봤기 때문에 현장의 분위기를 잘 안다. 기업체 경력이 있는 분야에서 일한 적 있는 사람들이 직접 와서 학생들에게 기업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해준다는 데에 궁극적인 취지가 있으며 학생들도 훨씬 효율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국가에서 취업을 위해 지원금만 지원해주고 인력풀은 학교에 맡겼다. 그리고는 학생들의 그 해의 취업률로 그 학교의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나 이렇게 제도가 운영되었더니 성과가 불분명하고 강제적일 뿐이며 학교에서 부담감을 느낄 뿐이었다. 이에 비해 취업지원관제도는 실제적으로 국가에서 인력풀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지원금만 주고 관리를 학교에 맡기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이다.

 

 

어떻게 취업지원관제도를 이용할 수 있을까

  취업지원관제도의 이용방법은 아마 각 학교마다 다를 것이다. 아직 모든 학교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학교의 취업정보 홈페이지(영남대의 경우에는 job.yu.ac.kr/)에 온라인 예약접수 후 예약시간에 방문 상담하면 된다. 또는 각 학교마다 마련된 상담실을 찾아가 취업상담신청을 하면 된다. 가장 빠른 방법은 아무래도 온라인 시스템일 것이다.

 

 

 

취업준비생들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 당시의 트렌드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언제든 가장 기본적인 것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윤우영 취업지원관은 자신이 지난 18년간 일했던 경험과 학생들의 상담내용을 떠올리며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그가 말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성이다. 기업에서는 사람을 뽑을 때 기본적으로 조직 내에서 융화가 있을 수 있고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본다. 마지막으로 보는 것도 얼마나 스펙이 좋은가를 보는 것이 아닌 또한 인성이다. 물론 학점이나 영어점수 등의 스펙이 높을수록 그 사람의 노력의 흔적이 많다는 것이므로 기업체에서 마다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기본적으로든 최종적으로든 작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업은 단체이다. 그리고 이익집단이다. 기업에서는 성과를 내서 이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이 조직 내에서 얼마나 융화가 잘 되고 어울릴 수 있는가, 그리고 집단에 속해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본다.

 

그래서 기업들이 보는 것이 면접이다. 그리고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화하여 `인턴후 바로 채용`하는 기업들도 속속히 늘어나고 있다. 아예 포스코는 정규직 신입사원을 모두 인턴방식으로 채용하는 제도까지 내놓았으며 현대그룹도 올해부터 인턴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지금부터는 학생이었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면 평가를 받는다.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볼 때 그런 점을 꼭 염두 해 두어야한다. 기업에 자신을 맞추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업은 단체이고 기업의 본성은 협동하고 목표를 추구하고 성과를 내야 하므로 자기가 그곳에 맞추고 습성에 맞으면 좋겠다. 최종적으로 그곳에 자신을 맞추어야 겠지

 

 

 

 

사실, 취업지원관이 그 방대한 취업정보의 바다에서 모든 기업정보를 종합적으로 알 수는 없다. 어느 파트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아는 점은 있겠지만, 완벽히 한사람 한사람이 모든 것을 포괄하기에는 아무래도 역부족일 것이다. 하지만, 취업의 과정을 바둑을 두는 과정이라고 치면, 취업지원관의 역할은 옆에서 훈수를 두어주는 것이다. 취업지원관은 바둑알을 직접 놓아줄 수는 없지만 직접 현장에서 부딫힌 고스란한 경험에 근거해 누구보다도 사실적으로 취업상황을 말해줄 수 있다. 취업걱정과 진로걱정에 잠못이루는 당신, 지금 당장 취업지원관에게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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