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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은 왜 다 빨개?

작성일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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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요즘 디지털 카메라 없는 사람은 드물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휴대폰 카메라도 포함하는 것. 이것 저것 많이 찍는다. 보통은 잘 나온다. 하지만 호프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 곳만 가면 사진이 시뻘겋게 나오고... 대체 왜 이래

 

 

 

 

원인은 화이트 밸런스.
필름 카메라에는 없고 디지털 카메라에만 존재하는 이 기능은 디카가 제대로된 색을 구현하도록 `색의 기준점`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 기준점이란 흰색이다. 가지고 있는 디카를 켜서 화이트 밸런스 설정에 들어가보면, 자동, 태양광, 흐림, 백열등(텅스텐), 플래시, 수중 등 다양한 모드가 있을 것이다. 카메라 마다 탑재하고 있는 모드가 다르지만 태양광, 흐림, 백열등 등은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가 탑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비싼 기종일수록 종류가 많다.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휴대폰도 있다.

 

 

 

 

 

디지털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자동 화이트 밸런스(AWB: Auto White Balance로 흔히 표기된다)로 설정되어있고, 그렇게 찍어도 웬만한 상황에서는 괜찮은 색을 구현해낸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호프집,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붉은 조명, 백열등이 많은 곳이나 조명이 복잡한 곳에서는 디카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눈으로 보이는 색과는 다른 색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경험상, 백열등이 조명으로 쓰이는 곳에서 자동 화이트 밸런스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동으로 두고 찍으면 대체로 붉은 이미지가 나온다.

이럴 때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이 아닌 백열등 모드로 전환시켜보자. 백열 조명이 강력하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백열등 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올바른 색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백열등 모드를 썼음에도 붉은 이미지가 나올 수 있다. 이럴 때를 위해 수동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에 따라 원푸쉬, 사용자 설정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수동 화이트 밸런스를 나타내는 기능 아이콘은 대개 동일하다)

이 글에서는 시범으로 사용된 카메라에 표시된 원푸쉬로 통칭하겠다.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사이버샷 DSC-T99이다. 카메라 기종이 달라도 설정 방법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원푸쉬 화이트 밸런스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하얀색 피사체를 촬영해야한다. 그레이 카드라는 것을 두고 촬영하면 좀 더 정확한 색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하지만 그냥 간단한 일상 기록을 위해 디카를 들고 다니면서 그레이 카드를 늘 지참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하얀색 피사체로는 위의 예시 사진처럼 흰 종이가 좋다. 흰 종이가 없어도 포기하지는 마라. 흰 벽, 흰 냅킨, 흰 책상, 흰 셔츠 등 내가 봤을 때 `이건 하얀 것`이라고 판단되는 것이 있다면 흰 종이 대신 사용해도 상관 없다. 화면 가득 하얀 피사체를 채워서 촬영하면 원푸쉬 화이트 밸런스가 설정된다. 카메라는 이제 내가 찍은 흰색 피사체를 사진의 색을 구현하는데 기준이 되는 흰색으로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찍으면 좀 더 실제 색에 가까워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급 디지털 카메라나 DSLR카메라에서는 색온도 수치를 조정해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있다. 색온도를 낮추면 백열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붉은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초강력 백열등이 난무하는 환경에서는 기종에 따라 최대한 색온도를 내려도 역부족일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위에서 설명한 원푸쉬 화이트 밸런스를 이용하는게 속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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