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H-art에서 여러분에게 문화 생활을 드립니다

작성일2010.10.08

이미지 갯수image 12

작성자 : 기자단

 

취재를 위해 찾은 예술의 전당. 주말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들어서자 꽤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1층 로비 가운데엔 전시된 소나타와 아반떼가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었다. 자동차 전시와 함께 이 날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단위의 사람들이 모이게 된 이유는 비단 로비에 전시된 소나타와 아반떼 때문은 아니었다. 바로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2010 예술의 전당 H-art 야외공연` 때문이다.

 

 

 

 

H-art란 현대자동차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을 상징하는 문화브랜드이다. 그렇다면 자동차회사인 현대자동차에선 어떤 이유로 `H-art`를 시작하게 된 걸까 현대자동차의 H-art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자동차 회사에서 이러한 류의 문화마케팅 브랜드를 런칭함 으로써 타 기업과의 차별화를 이루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감성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현대자동차의 기업 이미지는 타 자동차회사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소비자들 또한 품격 높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날 공연 역시 H-art 문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에서 후원하며 진행돼왔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이번 H-art 야외공연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어울림콘서트, 두드림 페스타,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거쳐 9월 12일 라틴의 밤 공연을 진행했다. 앞으로 뮤지컬&오페라 온 스크린과 10월에 있을 sing sing sing 공연, 발레 `라 바야데르` 하이라이트를 남겨두고 있다.

 

 

 

 

약간 흐린 날씨였지만 야외공연장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공연 시작 10분 전, 며칠 전에 불어온 가벼운 태풍의 여파 때문로 예기치 못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굵어지는 빗줄기 속에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취재진도 낙담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사람들은 공연장에서 나눠주는 흰색 우비를 입고 자리에 앉기 시작했다. 하얀 우비를 입고 공연을 기다리는 마치 스타의 팬클럽을 연상시키는 관객들 덕분에 공연이 진행될 수 있었다.

 

 

 

 

앞서 이야기했듯 현대자동차의 문화마케팅 사업인 H-art가 성공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며 여러 기업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문화마케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문화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이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기분 좋을 수밖에 없는 이런 문화마케팅은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지 않는다는 약점 또한 갖고 있다. 다양한 기회 속에서 많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정작 내가 즐기고 있는 것이 어떤 기업에서 주최하고 주관하는 것인지는 모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문화 마케팅 사업이 되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부서의 김동주 차장은 기업에서 문화마케팅을 많이 벌이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때문에 `기억` 속에 남는 문화마케팅이 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현대자동차의 경우 단발적인 공연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문화마케팅을 펼쳤고, `기억` 속에 남는 문화마케팅이 되기 위해서 `H-art`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 김동주 차장은 H-art를 통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과 문화공연을 함께하고자 시작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현대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혜택을 주는 제한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더 개방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사의 고객만을 위한 사업이 많은 폐쇄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것이 H-art의 성공 이유인 것이다.

 

 

 

 

김동주 차장과의 짤막한 인터뷰가 끝났지만 빗줄기는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았다. 관객들은 여전히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었고 공연 팀 또한 계속 악기를 손보며 언제든 무대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기를 10여분. 하늘이 조금씩 개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무대가 시작됐다.

 

 

 

 

 

 

오늘 열린 라틴의 밤(A Night of Latin)은 이국적인 타악기의 격렬함과 살사의 매력이 가득한 대한민국 라틴재즈 살사전문 연주그룹 `코바나`의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은 다양한 타악기군의 현란한 리듬과 강렬한 고음역의 브라스 선율, 거기에 매혹적인 살사댄스가 더해진 라틴음악의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빠져들도록 기획됐다. 약 2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한국 유일의 라틴재즈밴드인 `코바나`는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화려한 라틴음악의 연주를 선보이는 밴드이다. 특히 최근들어 국내외 재즈 및 라틴음악 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연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코바나는 이전에도 H-art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적이 있어 이번에 2번째 만남이라고 밝혔다.

 

 

 

 

관객들은 다양한 이유로 공연장을 찾았다. 한 젊은 부부는 `비가 오지만, 이런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번 씩 만나는 장거리 연애커플은 특별하고 뜻 깊은 데이트를 하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공연 정보를 찾았고, 이곳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코바나 단장과 친분이 있는 한 관객은 `매번 공연이 있을 때마다 찾아오는데, 이런 공연을 사람들이 놓치는 것은 아닐까 아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너무나 즐거운 공연이다. 혼자보기 아깝다`고 말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많은 기업들의 문화 마케팅 사업이 단발적으로 끝나며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 한데 반해 현대자동차 H-art는 감성적이고 지속적인 문화마케팅으로 잠재적 고객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업의 진행으로 여러 기업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는 H-art가 앞으로 어떠한 문화 생활의 기회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된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