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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단풍 즐기기

작성일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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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서울에서 단풍을 즐기자

 

무덥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왔다. 긴 여름을 끝내고 맞이하는 가을은 반갑기만 하다. 가을은 역시 단풍의 계절이다. 단풍이라고 하면 산으로 가야 할 것 같지만 서울 시내에서도 충분히 단풍과 낙엽의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내 대표적인 단풍과 낙엽의 거리 74곳을 선정하고,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낙엽을 쓸지 않고 적정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는 종로구 삼청동길과 광진구 능동길, 양재시민공원 단풍나무와,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이 새로 추가됐다. 그리고 서울시는 이와함께 올해 처음으로 서울 단풍과 낙엽을 주제로 한 `사진 컨테스트`를 개최하기로 하고 다음달 한 달 동안 서울 공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접수를 받는다. 그럼 서울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을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나들이 하기 좋은 단풍길

 

●종로구 삼청동길 : 동십자각~삼청터널(1.5km)
시간과 돈은 없고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청와대,삼청동 가는 길을 추천한다.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가도 최고의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빨간 단풍이 아닌 노란 은행나무와 은행잎으로 가득한 이곳도 단풍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중구 덕수궁길 : 태평2가360-1~신문로1가 122(0.87km)
단풍이 곱게 물들기로 유명한 덕수궁길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경향신문사까지이다. 이 길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늘어서 있다. 덕수궁, 시립미술관, 공연장과 영화관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용산구 이태원로 : 삼각지역~녹사평역(3.05km)
이태원로는 디자인이 독특한 쇼핑공간과 맛집이 즐비한 관광명소로, 특히 꼼데가르송길이라고도 불리우는 트렌디한 거리다. 이곳은 단풍과 함께 쇼핑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청계천도 도심을 관통하는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도심, 동대문, 신설동 풍물시장 등이 연결돼 있어 나들이코스로도 훌륭하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 성동구 송정제방길 : 성동교~군자교 (3.2km)
울창한 수림이 유명한 이 곳은 도심이 아닌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도심에 찌든 사람에 제격인 단풍길이다.

 

 

 

 

● 강북구 우이천 제방길 : 신창교~월계2교 (3.0km)
플라타너스가 쭉 뻗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 강남구 양재천길 : 영동6교~영동2교 (2.8km)
양재천은 초화류 300만 포기가 심어져 가을경관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산책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아름다움을 탐닉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 뚝섬 서울숲 : 서울숲 전역 (1.5km)
뚝섬 서울숲은 메타세쿼이아나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답고, 넓은 공원은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숲의 서쪽지역에는 억새꽃 날리는 사이로 곱게 물든 단풍과 꽃사슴이 뛰노는 공간은 꼭 봐야 할 곳이다. 또 자전거를 대여해서 서울숲을 한번 돌고나면 상쾌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 어린이대공원 :후문진입로, 외곽도로 (0.5km)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은행나무길은 걷고 싶은 길 목록에는 빠지지 않는 인기 산책코스다. 자연 보존 상태가 좋아 가을을 느끼기에는 이곳만한 곳이 없다. 또 은행나무길은 후문에서 팔각당에 이르는 길로 가을의 절정에 찾아가며 눈처럼 내리는 은행잎을 만날 수 있다.

 

 

 

산행길에 만나는 단풍길

 

● 광진구 워커힐길 : 아차산공원~워커힐호텔 (1km)
단풍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산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산을 오르기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워커힐길을 추천한다. 워커힐길은 목재 보도로 조성돼 있어, 편안히 걸으며 벚나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 관악산 입구 : 관악산 (2km)
서울대 정문쪽 관악산 입구 2㎞ 산책로는 서울에서 단풍이 일찍 드는 곳 중의 하나다. 이곳은 숲속도서관을 비롯해 휴식공간이 많고, 포장된 길이 넓고 길게 뻗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기에 좋다.

 

 

 

직접 느껴라

 

단풍을 사진으로 느끼는 것도 좋지만, 단풍은 역시 가서 직접 느끼는 것이다. 74곳이나 넘는 단풍 명소가 있는 서울이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마음만 먹으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역의 단풍은 오는 22일쯤 북한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순에서 중순경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한달 밖에 안되는 단풍 시즌, 머뭇거리다고 보면 내년을 기약해야 될지도 모른다. 얼른 서두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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