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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진짜 있습니다!

작성일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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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지난 10 16, 23 2회분으로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은 기존 예능과 차별화되는 무한도전의 색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방송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밑도 끝도 없는 몸 개그와 서로를 힐난하는 것이 예능의 대세가 돼버린 지금, 현대사회 개인소유물의 상징과도 같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동서남북으로 퍼져있는 각 멤버가 오직 텔레파시만으로 한 장소에 모이게 하면서 시청자에게 깨알 같은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한 것이다.

 

  ▲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

 

방송을 보다 보면 한 멤버가 특정 멤버에게 간절히 텔레파시를 쏘면, 그 멤버가 정말 텔레파시를 받은 것처럼 자신의 기존 생각을 바꾸는 장면이 있다. 물론 교묘한 편집의 힘이라 생각하고 끝날 수도 있지만 이쯤에서 늘상 궁금해왔던 텔레파시의 존재 여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설마 텔레파시가 있겠어~’하면서도 신기하게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에서 , 텔레파시! 텔레파시!’를 외치는 우리의 모습은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들간 뭔가 통하는 게 있을 것 같은 아련한 미련이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텔레파시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텔레파시를 과학의 힘을 통해 현실화시키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 텔레파시가 생각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구는 뇌파 활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실제 존재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했던 텔레파시가 연구를 통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정말 경이롭다.  

 

 

■ 마음 속 이미지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텔레파시 컴퓨터`

 

과학의 옷을 입은 텔레파시의 예로 먼저 미 버클리 대학 연구팀이 선보인 텔레파시 컴퓨터를 들 수 있다. 텔레파시 컴퓨터는 과거의 기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한다. 영화를 보고 이에 대한 이미지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 이것이 컴퓨터 화면에 그대로 표현되는 것이다. 컴퓨터 화면에 출력된 영상은 실제 영화 장면보다 희미했지만 뇌파 활동 분석을 통해 사람의 생각을 스크린에 표현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텔레파시 컴퓨터를 개발한 잭 갤런트 박사는 텔레파시 컴퓨터가 훗날 범죄수사에 활용되어 목격자의 범죄 기억을 회복시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제 더는 목격자 기억의 진실성 여부로 논란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떠올리기 싫은 악몽 같은 기억을 다시 곱새기며 진술할 필요도 없어지는 것이다.

 

                                                                                              출처: 위어드비전

 

 훈련된 형태의 메시지를 생각을 통해 주고받는 `인공 텔레파시`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 상황에서 병사 간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에 무전기를 입에 대고 큰 소리로 고함 질러 서로의 상황을 알렸다면, 미래엔 생각만으로 서로 교신이 가능해진다. 본부에도 단지 생각만으로 현재 상황을 보고하는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바로 인공 텔레파시가 가능하게 할 미래 전투상황의 모습이다. 인공 텔레파시는 애초에 훈련된 형태의 메시지만을 생각을 통해 주고 받을 수 있게 하는 소통방식이다. 실제 작년 미 국방부는 인공 텔레파시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위해 이를 침묵의 대화(Silent Talk)’라고 이름 짓고 400만 달러( 5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였다.

 

우리가 텔레파시가 통했다말할 땐 둘이 똑같은 답을 말했는지의 결과는 사실 껍데기에 불과하다. 그 속에서 당사자들이 찾고자 하는 의미는 당신과 나 사이에는 무언가 말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과학으로 다져진 텔레파시는 한치의 예측도 가능하게 하지 않는다. 실제 있는 사실 그대로를 상호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와 텔레파시가 통했다는 이유로 이 사람이 나와 잘 통하는 것 같은데하는 생각은 아예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로봇과도 같은 미래의 텔레파시가 가진 잠재력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다소 불편한 일례지만 미 학술연구회의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2008년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적에게 아군 명령을 따르게 할 수 있는 가능성 여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생각을 읽음에서 생각을 조종하는 것까지 나아간 것이다. 텔레파시가 미래의 인류에게 가져다 줄 선물 상자가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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