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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숨을 쉬는 공간, The Design Museum aA

작성일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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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쌀쌀한 바람이 가을을 지나 초겨울을 실감케 해주는 요즘은 따듯한 커피한잔이 그리운 계절이다. 체인점이 몇 백 개나 되는 흔한 커피숍이 질려가는 당신에게 홍대 앞 카페들은 이름만 들어도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홍대’라는 지역의 특성을 100% 반영한 듯하다. 컬러풀한 홍대라는 동네에서 그레이 톤 노출 콘크리트의 빈티지한 모던함이 오히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이 카페. 구불구불한 골목길에 위치하여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곳에 위치한 이 카페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명하고 아지트 같은 카페 aA.

 

홍대입구역 보다는 상수역에 조금 더 가까운 카페 aA는 단순히 카페라고 말하기엔 다소 미안한 곳이다. 그래서 ‘카페 aA’라는 이름보다 `DESIGN MUSEUM`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aA. 그 곳을 둘러보자.

 

 

  아트(art), 아키텍처(architecture), 그리고 살아 있음을 의미하는 얼라이브(alive)의 뜻을 담은 소문자 `a`와 최고의 점수를 암시하는 대문자 `A`를 사용하여 지은 aA 디자인 뮤지엄이다. 지하2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뮤지엄은 각 층마다 설정된 콘셉트를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지하 2층은 인더스트리얼, 1층은 aA Life, 2층은 스칸디나비안, 3층은 바우하우스와 모던 빈티지, 컨템포러리 제품들로 나누어져있다.

 

 

 

 aA는 유명한 빈티지 콜렉터인 카페의 주인이 20여 년 동안 모아온 건축 오브제와 가구들을 모두 모아 전시와 실내디자인을 꾸며 놓은 문화공간이다. 카페의 입구에 서있는 가로등은 50년 전 영국의 템즈 강변에 서 있던 것, 또 테라스의 울타리는 1933년 영국 초콜릿 공장의 펜스였다고 한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분홍색의 낡은 문은 1850년대 프랑스제 문, 바깥의 철제문은 1850년대 영국제 문이라고.

 

사실 울타리나 문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다른 빈티지 카페와는 다른 진짜 빈티지한 그 사소한 아이템 하나하나가 주인이 계획한 치밀한 계산속에 설계된 인테리어라는 사실.

 

 

 하지만 단순히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시대를 넘나들며 세계적으로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은 작품들과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무명작가지만 디자인적 가치가 충분한 작품들이 자유로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는 실제 영국 디자인 뮤지엄의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는 1층 실내 천장에 달려있는 디자이너 Tom Dixon의 ‘Mirror Ball’ 또 실내에 비치 되어있는 1960년대 Hermanmiller사의 오르가닉 가구, 건축 디자이너인 Charles & Ray Eames부부가 디자인한 라폰다 체어까지.

 

 세계에 **개 밖에 없다는 한정판 가구, 1***년도에 제작된 오래된 가구. 각자 다른 시대를 살다가 여기 함께 모였다. 카페의 탁자, 의자는 통일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깬 체 각자 다른 가구, 의자로 어울림을 표현하는 이 곳. 각각의 역사와 시간을 품고 대중들과 함께 의미를 공유하고 싶다는 카페 aA!

 

 

  디자인 뮤지엄답게 실제로 이곳엔 4~5시간을 죽치고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겨울이 다가오는 요즘 도서관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과제 수다 등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가을바람이 마음까지 울적하게 만들 때 감각으로 감성을 채워보자.

 

 

6호선 상수역 1번출구에서 직진 후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쭉 온 후

클럽 타 지나서, 다시 좌회전 / 02) 3143-7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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