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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지침서! (D-7 ~ D-day)

작성일201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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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고, 가을이 지나고 또 겨울이 오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또한 부쩍 가까워졌다. 2010년 수능이 약 일주일정도 남았고, 지금이면 고3 수험생들은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수능을 처음 접해보는 수험생들은 현 시점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나아가 수능 시험장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평상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줄지를 잘 알지 못한다. 4년 전 이 맘 때, 나 또한 수능을 경험했기에 누구보다 현재 수험생들의 기분을 잘 이해한다. 그래서 나는 수능 선배로서, 어떻게 하면 여태껏 잘 쌓아온 공든탑을 무너뜨리지 않고 완성시킬 수 있는지, 수험생들에게 효과 만점 수능 지침서를 널리 알리고자 하니 모두 시선 집중하도록!!!

 

 

 

 

나는 그대들이 수시 지원을 한다고, 심지어는 친구가 수시 지원을 한다는 이야기에 자신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던 몇 주 전 상황을 모두 알고 있다. “미영이는 한국대 수시 넣었대! 좋겠다 난 어쩌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던가 수시를 넣는다고 무조건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고, 1차 과정에 붙었다고 해서 입학이 확정되는 것도 아닌데 수시 지원 시기에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수능이 코 앞. 물론 이제 지나간 시간에 집착하고 후회 할 시간은 없다. 지금부터 남은 시간에 충실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래 수능 지침서를 일주일 동안 잘 따라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체리듬과 공부리듬을 수능에 맞추자.

 

  

교시

시험영역

시험시간

소요시간

문항수

상세정보

1

언어

08:40 ~ 10:00

80분

50

듣기 문항 5개포함 - 13분 이내

2

수리

10:30 ~ 12:10

100분

30

단답형 30% 포함

3

외국어

13:10 ~ 14:20

70분

50

기·말하기 17개 포함 - 20분 이내

4

사회/과학/직업탐구

14:50 ~ 16:56

126분

각 20문항씩

문제지 회수시간은 과목당 2분

5

제2외국어/한문

17:25 ~ 18:05

40분

30

8과목 중 택1

 

수능을 보면, 1교시는 언어, 2교시는 수리, 3교시는 외국어이다. 이제는 공부 리듬도 수능 시간대에 맞춰, 8:40~10:00는 언어, 10:30~12:10는 수리를 공부하는 식으로 바꿔야 한다. 기상시간과 취침시간도 수능 시험 당일과 같게, 미리부터 적응해둔다. 

 

 

-마무리 공부 잘하기

 

 

 

 

지금은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쯤이 되면 시중에는 만점 마무리와 같은 마무리 시험지가 나온다. 마무리 시험지를 이용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오답은 꼼꼼하게 수정하고 틀린 이유를 완벽하게 알고 공부한다. 그리고 수능 당일 날 가지고 갈 시험지나 교재를 선정해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외국어 단어집을 챙겨 가기로 했다면, 외국어 공부를 하다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나 헷갈리는 문법 등은 단어집에 필기해서 가져가는 식으로, 한 과목당 하나의 교재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수능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풀고, 오답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공부한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으니까.

 

 

-달콤한 선물, 푸짐한 식사는 잠시 후에.

 

수능 소식에 여기저기서 맛있는 사탕, 시험에 딱 붙는 합격 엿, 찹쌀떡 등을 선물한다. 하지만 뭐든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 우습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탕이나 엿이 좋아서 많이 먹다가 시험 당일 날 이라도 아프면 어찌 할 텐가.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특히 찹쌀떡은 먹다가 체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아껴두었다가 시험이 끝난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아니면 언니 오빠, 동생에게 양보하는 것이 어떨지또한 수능이 다가오면 긴장한 탓에 평소 소화가 잘 되던 음식도 속을 더부룩하게 만든다. 따라서,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많이 먹고 힘내야 한다고 어머님이 뭐든 많이 주셔도, 지금은 음식도 조절해야 할 때라고 정중히 거절하도록 한다. 

 

 

 

 

-아침은 여유롭게

 

수능 치기 바로 전날은 초조한 마음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침을 위해서 우선은 억지로라도 잠을 자야 하고,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을 나서서,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한다. 아침은 소화가 잘 되는 간단한 음식이 좋고, 차가 밀릴 것을 대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부모님의 차를 타고 갈 거라면, 더 일찌감치 출발하도록 한다.

 

-식사도, 물도 적당히

 

수리가 끝나면 점심시간이고, 그 다음은 외국어 시간이다. 이 점심시간이 아주 중요한데, 자칫하면 점심 식사로 인해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잠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점심은 절대 많이 먹으면 안되며, 안 먹어서도 안 된다. 죽을 가져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신을 잘 믿기 때문에 죽을 먹으면 시험도 죽을 쑨다는 생각에 시험 기간에는 죽을 멀리한다. 이 경우에 좋은 방법은 밥을 죽처럼 묽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죽은 아니고 밥인데, 죽처럼 부드럽고 묽게 만들면, 시험을 죽 쑬 걱정도 없고 소화도 잘 된다. 묽고 부드러운 밥과 함께 소화가 잘 되고 부담스럽지 않은 반찬만 간단히 싸가서 먹도록 하자.

그리고 물! 물은 따뜻한 물을 챙겨가도록 한다. 요즘 학교는 시설이 좋아서 정수기에서 찬 물은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므로, 보온병에 담긴 따뜻한 물이 필요하다. 하지만 긴장되고 목이 탄다는 이유로 물을 계속 마신다면 .... 날도 추운데 물까지 계속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된다. 시험을 보다가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더 불안해진다. 매 시험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은 목을 축일 정도로 조금씩만 마시자.   

 

-야무지게 챙겨가기

 

여학생들은 참 잘하는데, 남학생들이 잘 안 되는 부분이다. 야무지게 챙겨가기!! 수능시험 치는데 남자의 체면 따위가 무슨 상관인가! 날이 추울지도 모르니, 담요도 가져가고 하루 종일 고생 할 엉덩이를 위해 방석도 챙겨가자. 내 담요나 방석이 없으면 핑크색 누나 것이라도 빌려서 가지고 가자! 환경이 편안해야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귀마개나 슬리퍼도 챙겨가자. 반대로 MP3 PMP등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애초에 가지고 가지 않는 편이 낫다.

 

 

 

-방해하지도, 참지도 말자

 

집중해서 시험 좀 쳐보려는데, 꼭 앞에서 열정적으로 다리를 흔들거나 볼펜을 똑딱거리는 등 집중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외국어 시험 칠 때는 유난히 혼잣말로 지문을 소리 내 어 읽는 사람이 있었다. 모두가 예민한 상황에서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기 마련이다. 다리 떠는 것은 안 보면 그만이지만, 귀마개를 껴도 들리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럴 경우엔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손을 들고 감독관에게 말해 해당학생에게 주의를 줄 것을 부탁한다. 내가 신경 쓰인다면, 주변에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말하자. 물론, 자신이 남을 방해하는 입장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1,2교시 끝났다고 다 끝난 게 아니야~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우황청심환을 먹는 사람도 있는데, 시험을 칠 때는 적당한 긴장감도 필요하다. 1,2교시 시험이 끝나면 점심시간이고, 그 때부터 긴장감이 풀리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시험이 끝나는 때까지 유지하도록 하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1,2교시가 끝났다고 시험이 다 끝난 게 아니다. 언어와 수리가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해서, 내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무너져서는 안 된다. 남은 시험을 위해 마음을 다 잡고, 이미 지나간 시험은 쿨하게 잊을 수 있는 강심장이 되어야 한다   

 

 

 

 

시험을 치고 나오면 허무하기도 하고, 성적이 걱정되어 우울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열심히 한 당신 떠나라는 말도 있듯이 당일 저녁만큼은 수고한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이 좋다. 가족들과 맛있는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찬찬히 답안을 비교해보아도 늦지 않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데, 성적이 생각만큼 좋지 않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보다는 자신이 갈 수 있는 대학을 빨리 파악하고, 합격을 위해 면접, 논술 준비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어느 정도 입시 지원이 마무리 되고 나면, 자유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무작정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학생들이 참 많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그 때가 아니면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다른 일들이 많다. 따라서 자유 시간에는 독서, 여행을 하거나, 댄스 같은 새로운 취미활동을 하나 배워보는 것이 좋고, 건강하고 예쁜 몸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될 모든 수능 수험생들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빈다. 화이팅!!! 멋진 대학 신입생의 모습으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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