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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을 찾아서

작성일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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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낮에는 무거운 옷감을 든 상인들로 북적이고 저녁이 되면 온갖 먹거리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 서울 동대문의 대형 쇼핑상가와 종로의 수많은 먹자골목들 틈에 껴 조금씩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종로5가 광장시장. 오직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한 김밥이 있어 찾아 나섰다. 주변 상인들과 단골손님들에 의해 붙여진 그 이름 ‘마약김밥’이다.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니 낮 시간이라 지나는 행인들이 뜸한데도 불구하고 유난히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 눈에 띈다. 통로 한가운데에 고작 좌판 몇 개와 빈약한 플라스틱 의자가 전부다.

왜 마약김밥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궁금해 우선 자리에 앉아 김밥을 시켰다. 꼬마깁밥이라 8줄에 2,500원이다. 김밥값은 선불이다.

 



▲ 이 한접시가 일인분인데 여자혼자먹기엔 좀 많은 양이다.

 

보기에는 보통의 김밥이다. 아니 조금 부실하기까지 하다. 속 재료는 오직 단무지와 당근, 시금치 몇 줄이 전부다. 하지만 이 김밥맛의 비밀은 조화에 있다. 주문을 하게 되면 김밥과 단무지, 그리고 겨자소스가 함께 나온다.

 

 

한 가족이 함께 장사를 한다. 꼬마김밥집 사장님은 5년전부터 친정어머니가 하시던 이 김밥집을 이어받아 장사를 하고있으며, 이 곳에서 약 40년간 김밥집을 했다.

 

 

맛의 비밀은 어디에 있냐고 물었다. 사장님께서는 신선한 재료와 맛있는 김 그리고 어머니의 손 맛이며 꼬마김밥은 여전히 친정어머니가 집에서 직접 말아주신다 하셨다. 마약김밥이라는 이름은 자주 찾으시는 손님들이 먹고나면 자꾸 생각이나서 다시 찾게 된다해서 어느 한 손님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이 곳을 찾아가려면 1호선 종로5가 11번출구에서 나와 ▶ 광장시장 북1문으로 진입 후 ▶ 두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곳이 마약김밥을 파는 꼬마깁밥집이다. 전화번호 02-2264-7668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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