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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R&B의 스타가 될 그녀, ‘Boni’를 주목하라.

작성일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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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얼마 전,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었다. 합창단원들 모두가 멋진 화음을 이루며 노래를 불러 단원들 각 개인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었다. 특히나 솔로로 나선 배다해나 선우 같은 경우에는 천상의 목소리라고 불리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됬다.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많은 연예인들이 앨범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합창에서만큼의 에너지와 감동을 전달하지는 못했다. 합창으로는 끝장나게 아름다운 목소리였지만, K-pop으로 돌아온 그들은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채울 수 없었다.

 

그들과 같이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으나 상대적으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던 여자 솔로가수가 한 명 있다. 바로 그녀의 이름은 `신보경`. 현재 Boni(보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가 이번 달 15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그것도 마이너리티 성향이 강한 R&B 앨범으로 말이다. 어딘지 대중과 동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길이다. 인형같은 외모도, 상큼발랄한 노래도, 화려하고 있어보이는 홍보도 없이 목소리 하나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그러나 필자는 확신하건데, 대중은 보니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아니, 주목해야만 한다.

 

 

‘Boni’는 누구인가

 

 

 

그녀는 남자의 자격 방송에서 밝힌 것과 같이, 2006년 015B 7집 객원보컬로 활동한 것 이외에는 이렇다 할 경력은 없다. 그러나 015B의 `잠시 길을 잃다`라는 노래를 발표했던 당시 객원보컬 신보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었다. 그녀는 그 때 수 많은 기획사와 제작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녀만의 색깔있는 목소리를 포장하여 스타로 데뷔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전부 거절했다. 대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기위해 언더그라운드 무대와 다른 가수의 공연에 게스트로 서며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최근 `Nu One`이라는 미니앨범을 발표했고, 12월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1990`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 동안 잠잠했던 새로운 R&B의 시대!

 

지금 대부분의 대중가요는 아이돌의 후크송이 잠식하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반복되는 후크에 중독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기 쉽고 단순한 아이돌의 노래를 사랑했지만, 요즘 들어서 발라드나 R&B 솔로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렉트로닉에 지겨워진 대중들은 목에서 뽑아내는 어쿠스틱한 보이스를 원하는 것이다.

 

 

 

흑인 소울의 R&B를 하던 화요비, 윤미래, 박정현, 인순이 같은 여자솔로들의 활동이 뜸해지면서 한동안 R&B가 자리를 비웠었지만, 보니는 지금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아이돌처럼 말랑말랑하지도 상큼발랄하지도 않지만 깊이 있고 울림을 가진 노래로 Rhythm and blues를 대중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다.

 

 

대체 그녀의 실력이 어느정도길래

 

최근 그녀의 트위터 팔로워가 천명을 돌파하고, 유투브에 올라간 그녀의 동영상이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는 것은 그녀의 실력에 대한 반증이다.

 

 

 

 

그녀의 보이스컬러는 일반적으로 R&B에 대해서 생각하는, 묵직하게 뭔가 눌린 듯한 그런 목소리가 아니다. 과도한 꾸밈이나 억지로 쥐어짜내는 듯한 과거의 R&B와는 달리 그녀의 목소리는 확실한 전달력을 가지고 시원시원하다. 가슴 속을 뚫어뻥으로 꾹 눌렀다가 떼어낸 듯한 시원하고 깔끔한 고음이 달팽이관을 청량하게 파고든다. 그녀의 솔로 미니앨범은 그녀가 가진 능력을 100% 드러내는 노래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첫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너를 보내도`라는 곡의 뒷부분의 고음 바이브레이션에서는 거칠 것 없이 치솟는 목소리에 넋을 잃게 된다. 멜로디와 보컬의 짜릿하도록 드라마틱한 구성에 듣는 사람의 청력과 정신을 통째로 사로잡는다.

 

 

두 번째 미니앨범 `1990`은 어떤 노래를 담고 있을까

 

몇일 뒤 발표될 새로운 미니앨범의 제목은 `1990`이다. R&B 음악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시기에 대한 회상, 추억을 담고있는 앨범이다. 따라서 이번 음반에는 90년대에 나왔던 R&B 음악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것이다. 90년대의 R&B를 보니 식으로 해석한 풍부한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가 기대된다. 그러니까 어쨌든 이번 앨범도 결론적으로 정통 R&B를 하겠다는 선전포고이고, 대중의 입맛에 맞게 노래를 부르기 보다는 대중의 입맛을 자신에게 맞게 바꾸고 말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보니, 라는 가수가 가진 건 무엇인가. 끝내주게 예쁜 외모도 없고, 엄청난 위력을 가진 대형기획사 빽도 없다. 그럼 노래가 듣기 편하고 따라부르기 쉬운가, 하면 그것도 결코 아니다. 그녀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녀만이 가진 보이스컬러와 완벽한 보컬실력 뿐이다. 삑사리와 눈이 돌아가도록 화려한 퍼포먼스에 감정적으로 지친 현대 사람들은 진정한 실력을 가진 보컬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기대감을 정확히 만족시키는 것이 보니라는 가수가 가야할 길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봤자 오래 사랑받는 가수는, 결국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이다. 반짝 웃고 떠나지 않고 꾸준히 노래를 부른다면, 분명 대중들은 보니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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