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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농락 당하나?

작성일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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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 이사회(연준리)가 11월 초에 양적완화 공습 경보를 울렸습니다. 2011년중반까지 6천억 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하여 금리를 내림으로써 대출금리를 낮추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준리는 내년 중순까지 매달 750억 달러 수준의 국채를 매입할 것이며 이 프로그램의 속도와 규모는 경제회복 속도에 따라 조정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시장은 5천억 달러에서 많게는 1조달러 까지 내다 봤었습니다. 예상보다 많거나 적으면 시장에 충격을 주는데 이번 조치는 중간치 수준으로 부드럽게 넘어갔군요. 게다가 시장의 기대를 실망 시키지 않으면서 돈을 한번에 풀지 않고 내년 2분기까지 조금씩 지속적으로 방출 하면서 적극 컨트롤 한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말입니다.

 

 

                              <그림, 매일경제>

 

 

 

 

여기서 우리는 ‘최소 2011년 2분기 까지 미국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여 달러를 유동성을 더욱 높이겠다’와 ‘어미징 마켓의 자산 급등을 지속적으로 부채질 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캐취할 수 있겠군요. 필자는 시간이 가면서 이러한 미국의 저금리 기조유지에 걱정이 쌓여 갑니다.

 

 

 

일반적으로 우린 미국의 저금리 기조와 양적 완화 조치가 ‘유동성 공급을 늘려 투자와 소비 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여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1997년 IMF를 경험하여 미국에게 난도질당한 기억을 되세겨 보면 이말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습니다. 즉, 우리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미 1차 양적완화 정책의 결과에서 보았듯이 경기부양 목적으로 다량 찍어낸 달러가 미국내의 소비와 투자에 사용되지 않고 금융기관에 머물다가 저달러의 캐리 트레이드로 어미징 마켓으로 흘러가버렸습니다. 결국 어미징마켓의 통화와 자산가치 상승을 불러 일으켜 버리게 되는 것이죠. 어미징마켓은 열심히 제조업에 열을 올리다가 시스템을 지키지 못해 ‘멍~’ 해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수출에 직접타격을 입게 됩니다. 미국은 표면적인 무역수지 개선이 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점차줄고 있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              

                    <출처, 이코노데이>

 

 

 

미국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저달러를 이용해 장사를 통해 돈을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사실 미국은 저달러라 하더라도 팔아먹을 물건이 없고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물건 중에 가격 경쟁력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소수입니다. 미국의 주요 수입원은 최첨단 무기, 라이센스, 관광, 교육, 국채장사 정도 인데 이것들은 가격 경쟁이 상당히 낮습니다.

 

 

 

서로 고만고만한 물건을 만들어 파는 나라들끼리 가격경쟁을 하는 것이지 미국은 환율문제로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는 것은 단지 자신들의 행동 정당화를 위한 하나의 근거일 뿐입니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저달러를 통한 전세계 시스템 장악을 통해 세계패권을 좌지우지 하겠다는 것이지요. 옛날처럼 치고박고 싸우는 것은 이제 하수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시스템 장악을 하면 컴퓨터 앞에 앉아 빅맥을 먹으며 전세계가 자기에게 속박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국 경기 부양을 주창하며 달러를 찍어 내지만 자신들이 그동안 졌던 부채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더욱 미국에 속박되어 골머리를 앉고 있는 현실입니다.

 

 

 

           <위, 달러가치 하락 아래, 원달러대비 원화가치 상승>

           <출처, 한국은행>

 

 

 

미국은 저달러 캐리 트레이드로 열심히 일을 하여 성장중인 나라의 주식과 채권, 부동 산등 거대 자산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문론 한국, 중국, 일본 등도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미국의 자산을 사지만 주로 채권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국내 자산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달러만 허용됩니다. 바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이 해외에서 구매한 자산은 달러 표시 자산이 아니지만 미국이 아닌 나라가 미국에서 구매한 자산은 달러 표시자산입니다.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달러 이외의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가장 큰 구조적 위험이 존재합니다. 다시말해 미국의 자산을 구매하면 안아서 손해보는 장사를 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 낼수록 미국의 플레이에 우리는 더욱 속박되는 구조로 가고미국은 이머징 마켓의 성장과 환차익 단물을 냠냠 맛있게 드십니다. 그럼 누군가가 ‘달러의 가치를 믿지 못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겠지요. 그럼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미국은 적절한 시기에 맞춰 금리를 올려버리면 이머징 마켓에 있는 미국의 자금은 본국으로 이동해 버립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일시에 이동해 버리면 금융시장을 넘어 모든산업 그리고 해당나라의 존재성 까지 흔들어 버립니다. 박살내어 버린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군요. 그럼 세계각국은 외한위기에 빠지고 미국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게 됩니다. 그럼 미국은 IMF 차관을 들먹거리며 더욱 목을 조여 신체포기서류와 비슷한 수준의 조건을 내걸겠지요. 쑹훙빙의 화페전쟁에서 본 양털깍기가 생각나네요. 올해 겨울은 아직 큰 한파가 오지 않아 이전에 비해 비교적 따뜻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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