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과메기가 먹고 싶은 날에는? 맛과 볼거리가 넘치는 죽도시장으로 오시소!

작성일2010.12.27

이미지 갯수image 16

작성자 : 기자단

 

 

 

 

■과메기는

 

▲먹음직스러운 과메기의 모습

 

 

 

과메기는 동해 일대에서 잡히는 `청어`나 `꽁치`를 엮어 말린 음식으로, 영하 10도에서 냉동보관하였다가 12월부터는 자연해풍에 얼렸다 말렸다를 반복하여 그 맛이 비리지 않고 담백하다. 옛날 궁중의 진상에 올렸을 정도로 맛이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이다.

 

 

 

▲과메기를 살짝 말리고 있는 모습, 이 과메기를 곧 먹기 좋게 포장하여 판매한다. 판매하는 곳에서도 수분을 빼기 위해서 이렇게 과메기를 매달아 놓기도 한다.

 

 

 

 

 

 

■과메기 맛있게 먹기

 

 

▶ 준비하기

- 기본준비 : 과메기, 초고추장

- 기호에 따라 : 미역, 다시마, 양파, 마늘, 파, 마른생김

- 손에 묻히지 않고 드시려면 비닐장갑을 끼고 먹으면 된다.

 

▶ 과메기 다듬기

- 베진것은 몸통부분에서 칼이나 손톱으로 살짝 껍질을 잡은 상태에서 한번에 벗긴다.

- 엮은 통마리일 경우 먼저 머리부분과 내장부분을 가위로 잘라내면 쉽게 뼈를 가려낼 수 있다.

- 잘 마른 상태라서 쉽게 뼈가 가려진다.

- 그 다음 껍질을 베진것과 같은 방법으로 하셔도 되지만 칼로 긁어내자.

- 과메기의 기름이 싫으시면 신문지(또는 키친타올)로 톡톡 눌러 닦아서 먹는다.

 

 

 

 

▶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 껍질을 벗겨진 과메기를 기호에 맞게 자르거나, 아니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초고추장을 만들때 식초를 좀더 넣어서 만들어 먹는다.

 

 

▶미역, 다시마, 양파

- 미역, 양파, 마늘, 김과 드실때는 과메기의 순수한 맛은 적어지지만, 또 다른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과메기를 싸서 적당량의 미역을 과메기에 둘러싸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같은 방법으로 다시마, 파, 김을 싸먹으면 맛있다.

 

 

▶ 음주를 함께 하실때

- 위장이 튼튼하지 못한 분들은 알콜도수가 높은 술은 피하고, 소주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과메기와 함께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갑자기 취하지도 않는다.

 

 

 

 

 

 

 

 

■과메기 축제도 있다!

▲매년마다 열리는 `구룡포 과메기 축제`의 개최를 축하 행사가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포항행사 2010.12.23(목) ~26(일) 포항북부해수욕장 특설행사장

□서울행사 2010.12.26(일) 서울시청광장특설행사장

 

 

 

 

 

 

▲2010 포항 과메기 축제를 선전하는 포스터 사진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과메기축제는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시민들 뿐만이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널리 사랑받고 있다. 청어와 꽁치가 많이 잡히는 구룡포 일대에서 1박2일동안 열리는데, 이 과메기 축제는 참여하는 인원만 1만 8000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과메기 시식과 과메기 판매행사 등 사람들에게 과메기를 많이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주요 행사인데, 제 작년부터는 과메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과메기 벗기기 체험과 포항의 특산물인 오징어 잡기, 대게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체험행사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어 행사를 찾는 가족들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과메기 축제가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005년부터는 서울에서도 열리기 시작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포항만큼 체험행사 많이 열리지는 못하지만, 무료 시식회를 비롯하여, 과메기엮기·껍질 벗기기 경연, 피데기(오징어를 덜 말린 것) 등 특산판매코너 마련, 해병의장대 시범 등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그래도 죽도시장에 왔는데,

  과메기만 즐기고 갈려고

 

 

 

겨울철의 별미인 과메기를 먹으러 포항에 왔다면, 그냥 과메기 축제나 과메기만 먹고 돌아가기에는 섭섭하다. 사실 몇 년 전만해도 포항의 죽도시장에 오면 바닥에는 물이 흥건한 채로 정리가 되지 않아 어지럽게 여기저기에 놓여 있던 좌판과 왁자지껄하고 번잡한 모습을 통해 재래시장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재래시장 개량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층 정돈되어 깨끗해졌다. 하지만 그래도 죽도시장에 가면 여전히 재래시장의 시끌시끌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람들과 생생한 물고기 등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다.

 

 

 

▲재래시장 개량화 사업으로 깔끔해진 좌판대의 모습,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었던 횟집골목의 모습.

 

 

 

수산물 재래시장 답게 죽도시장에 가면 일반 대형할인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갓잡아온 대게부터 시작해서 살아서 수조를 바삐 돌아다니는 여러 이름 모를 물고기들까지 말이다. 언제 도마위에 올라갈지 모르는 위태한 생명들이지만 신기하기 그지 없는 이들을 보고 있자면 참 재미있다.

 

 

 

▲금방 아저씨가 바다에서 잡아왔다는 대게와 수조속에 있는 홍게들의 모습. 집게발이 생생하게 움직인다.

 

 

 

▲좌판대에 진열되어 있는 전복들. 바다 냄새와 싱싱함이 보기만 해도 확 느껴진다.

 

 

 

이렇게 시장을 돌다보면, 어느새 배가 출출해지기 마련이다. 또한 재래시장을 자주 찾지 않는 관광객이라면 자주 길을 헷갈려 입구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에는 주변에 보이는 길거리 포장마차로 쏙 들어가는 것도 좋다.

 

 

 

 

 

 

 

▲죽도시장의 18번 포장마차집, 어릴때 맛 그대로를 지니고 있는데 군것질로는 아주 그만인 꽈베기 도넛과 각종 분식을 판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추억의 과자집도 간간히 눈에 띈다. 어렸을 적 하교 때 엄마 몰래 군것질하던 쫀디기도 볼 수 있다.

 

 

 

▲죽도시장에 와서 과메기로 점심을 했다면 저녁에는 회초장집 골목에 있는 아무 횟집에 들어가서 회 한접시를 먹으며 바다의 향기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보통 모듬회를 시키면 이렇게 맛있는 매운탕도 서비스되어 나온다.

 

 

 

 

 

 

추운 겨울 대형 마트보다 뭔가 더 생동감 넘치고 신선함을 원한다면, 신선한 회 한접시가 먹고 싶은 날에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앞에서 깔끔한 과메기를 맛보고 싶다면 포항의 죽도시장으로 떠나보자. 거리를 걷다 보면 잠시 어릴 적 추억에 잠겨 볼 수도 있고, 왁자지껄한 죽도시장에서 활력을 받아 나까지 유쾌해질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