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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처럼 나타난 소셜커머스, 그 중심엔 티켓몬스터가 있다

작성일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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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의 등장은 단순히 사람들간 연결 고리를 이어주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인터넷의 보급 및 활성화가 이커머스(e-commerce: 전자상거래)의 도래를 야기했다면, SNS는 소셜커머스를 탄생시켰다. 소셜커머스란 쉽게 말해 SNS를 수단으로 하여 구매자를 모아 오면 파격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이번엔 또 누구 등에 업혀볼까 하고 기웃기웃 거리던 커머스가 SNS라는 기막힌 파트너를 만난 것이다.

 

2011년 소셜커머스는 태동기를 넘어 도약기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블루오션임을 직감한 수많은 관련 기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무서운 성장세로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티켓몬스터.

 

▲ 티켓몬스터 미디어데이  

 

 

한 살배기 신생 기업, 2,000억 매출에 도전하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10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언론에 티켓몬스터라는 기업을 공식으로 소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올해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1년에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임을 자신했다. 티켓몬스터의 작년 약 8개월 동안 매출이 240억원이기 때문에 2000억원이라는 숫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증가를 뜻한다. 하지만 가능할까를 떠올리기엔 티켓몬스터는 이미 만반의 준비 태세를 다져가고 있었다.

 

▲ 티켓몬스터 기업현황 및 목표 

 

업계 3위 데일리픽 인수 | 티켓몬스터는 시장에서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던 선두 기업 데일리픽을 인수함으로써 여러 방면으로 든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단순히 회원 수 및 기업 덩치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신 대표는 소셜커머스의 성공요인을 ▲상품영업력 ▲지역확장&규모 ▲브랜드인지도 ▲회원수&트래픽 ▲고객신뢰도 ▲디자인&컨텐츠 이렇게 6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티켓몬스터가 갖지 못했던 고객신뢰도와 디자인·콘텐츠 부문을 데일리픽 인수로 확보하게 됐다며 수많은 소셜커머스 기업 중 데일리픽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상품 및 고객관리를 이룩할 것이라는 것이 티켓몬스터의 입장이다.

▲ 데일리픽과 티켓몬스터의 인수합병   

 

 

개선된 환불정책 | 소셜커머스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은 환불정책이다. 그 동안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만 구매 취소가 가능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것이다. 이에 대해 티켓몬스터는 구매 후 7일까지로 구매 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환불에 대한 규정도 명확히 정립하여 소비자들이 맘놓고 구매에 매진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지역의 확장 및 세분화 | 티켓몬스터는 현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올해 50개의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해 신 대표는 재방문율을 언급하였다. 보통 소비자의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때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소비자에게는 접근성의 확대를, 업체에게는 홍보효과의 증진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대도시는 구 단위로 보다 세분화하고 서비스를 중소도시까지 확장하여 전국 어디에서든지 티켓몬스터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 발표 중인 신현성 대표 

 

 

위험 부담엔 자신의 가치 향상 또한 뒤따라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첫돌이 채 되지 않은 신생 시장이다. 티켓몬스터 창업자는 이런 따끈한 시장에서 기회를 캐치하여 그 속에서 성장을 일궈가고 있으며 신현성 대표는 이 배의 선장을 맡고 있다.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맥킨지에서 연봉 3억원을 받던 그는 안정적인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창업을 위해 귀국하였다. 분명 선한 인상이지만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그는 어떤 대학생이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지 않는 대학생 | 신현성 대표는 자신을 공부보단 다른 활동에 매진했던 대학생이라 표현하였다. 그는 공부를 하더라도 그냥 앉아서 강의를 듣는 것보다 그룹을 형성하여 활동에 참여하며 함께 답을 도출해나가는 활동을 더 선호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인 아카펠라동아리를 직접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갔다. 신 대표는 많은 한인 대학생이 한인 문화권에만 살거나 한국 문화를 버리는 두 가지 경우 중 하나인데, 이에 대한 균형을 조화롭게 이뤄냈던 것 같다며 다양성을 몸소 느꼈던 대학시절을 회상했다.

 

▲ 인터뷰 중인 신현성 대표  

 

대학생보다 창업가에 가까웠던 대학시절 | 그의 창업에 대한 열정은 어느 날 갑자기 불타오른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만드는 것을 즐겨왔던 신 대표는 대학생 시절에도 늘 무언가를 만들었다. ‘만들기하면 물건 등을 만드는 것을 생각하지만 신 대표는 스케일이 남달랐다. 기숙사 거래소, 인터넷 배너광고업체를 직접 창업, 경영한 것이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인터넷으로 보여준 뒤 거래를 중재하는 역할의 기숙사 거래소에 대해 그는 사실 기숙사 거래소 창업은 망했어요하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 배너광고업체 창업은 구글에 인수될 만큼 성공적이었다. 창업의 성공 여부를 떠나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행에 옮겨 결과를 창출해내는 대학시절 그의 열정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신 대표는 아무래도 창업 성공사례가 드물어서 인지 요즘 대학생들은 창업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대기업, 고시, 대학원 등 요즘 대학생들의 획일적이고 위험 기피적인 성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분명 두렵지만, 위험을 부담했을 때 자기 실력과 가치 또한 분명히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설계해볼 것을 권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기에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추진하는 것에 전혀 주저하지 않는 그의 도전정신이 대한민국에서 취업을 부르짖는 수많은 대학생들의 가슴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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