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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로의 짧은 여행 (첫번째편)

작성일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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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대한민국 사람들의 대부분은 중동의 두바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 이기도 하고, 에미레이트 비행기도 한 두번 들어본게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도 익히 들어봄직 하다. 한국의 삼성이 이 빌딩을 지은 대표건설 회사 중 하나라는 것도 말이다. 운이 좋게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두바이와 아부다비에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다.

    사전 조사를 하면서 이미 알고 있었던 사막의 모래바람이 분다는 것, 회교국가라는 것, 유명한 칠성호텔이 있다는 것, 높은 빌딩들, 쇼핑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 그렇게 대외적으로 알려진 점들 몇개를 제외하고는 두바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두바이에 대해 여행하면서 솔직하게 느낀 점들을 공유하려고 한다.

    이번 첫번째 편에서 나누게 되는 여섯가지의 포인트는 수박의 겉부분이다. 내가 두바이의 겉을 보며 느꼈던 부분들이다.  

 

포인트 #1.

 

두바이의 7성호텔로 명성이 자자한 부르즈 알 아랍 호텔이다. 호텔에 투숙을 하거나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야만이 입장이 가능하다. 너무나도 내부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나에게 투숙은 불가능 한 일이었고, 또한 점심을 먹기위해 약 이십오만원 이상의 돈을 내고 들어가기란 쉬운일이 아니었기에 겉에서 구경만 했다. 칠성 호텔이 괜히 칠성호텔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가격이 굉장히 비쌌다.

포인트 #2.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는 두바이의 메르카토 쇼핑센터의 내부를 찍어보았다. 쇼핑센터의 직원에게 회교국가인데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두바이는 문화적으로 다른 UAE를 이루는 곳들 보다 열려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랍에미레이트를 이루고 있는 곳 중 회교가 더욱 보수적인 곳들은 이런 장식 조차 허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길거리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이 경찰에게 체포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포인트 #3.

헌데, 사막의 더운 모래 바람속에 높은 빌딩을 척척 세우고, 발전과 현대적인 것을 추구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두바이의 자랑 중 하나인 인공섬이 조금식 침식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더 월드"라는 이름을 가진 인공섬들은 호화스러움을 넘어선 사치의 품목들로 불리고 있는데, 왜 그런가 하니 약 300개의 인공섬에 각 소유주에 맞춰진 맞춤형 빌라와 호텔이 지어지고 백만장자들이게 분양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인공섬이라는 타이틀이 자연의 힘에는 이기지 못했던 듯 언론에서 모래가 쌓여있어야 할 더 월드에서 모래가 침식되어 배가 다녀야 하는 뱃길에 모래가 쌓이고 있다고 발표를 했다고 한다. 자연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 져야 하는 부분에서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염려가 되었다.

 

포인트 #4.

    다시 여행이야기로 돌아와서, 두바이에는 이슬람 국가답게 모스크가 굉장히 많았다. 심플한 흰색의 모스크에서부터 형형색색의 모스크까지. 모스크에 들어가려면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야 하는 법이 있었다. 신에게 기도를 하러 모스크에 들어가는 사람도 기도를 하고 나오는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다들 무엇을 기도하러, 또 기도하고 나왔을까 궁금했다.

 

포인트 #5.

     아랍국가를 여행하면 꼭 먹어야할 것이 있다. 바로 데이트! 데이트 상대가 아니다. 데이트(Date)라고 불리우는 대추 비슷하게 생긴 야쟈 열매이다. 아주 달달 한게 갈색빛을 띄면서 맛이있다. 당도가 꽤 높아서 단 것을 많이 즐기지 않는 한국인에게는 한 두개면 족하다. 나는 다섯개 넘게 먹었다. 데이트를 파는 아저씨가 데이트는 신이 축복한 열매라며 오래 놔둬도 안썩는다고 많이 사가라고 했다. 사실 많이 팔려는 수작인가 진짜인가 긴가민가 하며 한 봉지를 샀는데, 다시 남아공에 가지고 올 수가 없었다. - 잠깐 팁으로는 대부분의 비행기 여행에서 과일, 채소의 반입은 제한되는 편이다. - 결국 데이트 파는 아저씨만 기쁘게 해줬다. 

 

포인트 #6.  

    다들 물담배에 대해 들어보셨겠지만, 두바이 이곳 저곳에는 물담배를 파는 사람, 피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사는 사람들이 가득 했다. 시샤라고 불리우는 물담배는 담배연기가 물에 한 번 걸러지고 사람에게 흡입이 되는 형식인데, 일반 담배와 같은 냄새가 나지 않고 사과향, 체리향, 딸기향 등등 갖가지 향으로 피울 수가 있다. 향은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는데, 난 사과향이 제일 좋더라. 하지만 담배는 담배인 모양으로 처음에 연기를 들이마시니 속이 꽉 막히는 느낌이 들면서 헛기침을 많이 했다.  

 

많은 시간을 UAE에 머물지 못해서 수만가지의 포인트를 보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이야기 하고 싶은 두바이는 더 있다. 수박 속 편에서 조금 더 깊은 이야기들을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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