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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극장 이야기 (1) 공연문화의 도시 대구, 그런데 소극장은?

작성일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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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대구 소극장 이야기 (1)

공연문화의 도시 대구, 그런데 소극장은

 

 

 

 

서울 지역 다음으로 공연장 수가 많다는 대구. 뛰어난 인프라 덕분에 예술문화의 도시로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하며 문화/예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만 해도 도심의 옛 건물들이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며, 대구미술관이 개관하고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는 등 도시가 공연문화 중심지가 되기 위해 변모하고 있다.

 

 

 

 

 

▲ <대구 공연문화도시 조성 개념도> 작년 12월 `대구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연문화도시 조성사업은 국가차원에서 지역거점 문화도시 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페라, 뮤지컬 등 공연콘텐츠에 대한 수요 및 인프라가 지방도시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문화의 도시를 표방한 대구

 

 

 

대구는 오페라,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 콘텐츠의 인적자원과 시장수요가 서울을 제외한 지방 대도시 가운데 최고수준으로 평가돼 왔다. 대구시는 이를 발전시켜 대구 공연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대구를 아시아 공연예술의 핵심도시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에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관람객 12만 명을 기록하며 지방최고 기록을 세우며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렇게 공연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대구가 경쟁력을 갖추고 공연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장 기초적이고 풀뿌리 문화예술이라 할 수 있는 소극장이 활성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구의 소극장

 

 

 

대구는 현재 11개의 소극장(대구 소극장협회 소속)16개의 극단, 그리고 여기에 소속한 250명의 인원들이 소극장과 종사하고 있다.

 

 

 

위치는 크게 대명동 계명대학 근처 공연장들과, 중앙로 근처 시내지역 공연장들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50~ 100석 미만의 소규모 극장들이다.

 

 

 

 

 

 

▲ 대구소극장협회, 이상원 대표

 

 

대구 소극장만의 특징도 있었다. 대구소극장협회 이상원 대표는 대구 작품의 특징은 대부분의 작품들이 대구산이라는 것이라며 대본부터 의상까지 전부 직접 만들어 공연한다. 모든 것을 직접 하기 때문에 이는 결국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대구 소극장의 특징을 이야기했다. 또 그는 최근에 상황에 대해 양극화가 심하다"동네 상점이 SSM이나 마트와 경쟁하는 것과 같다"고 외부 대형자본이 유입된 라이센스 공연과 경쟁하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 아트플러스 씨어터, 이홍기 대표

 

 

아트시어터 이홍기 대표 역시 제작, 배우, 연출, 홍보 모두 극단에서 다 맡고 있다. 실제로 이 모든 것을 하기는 어렵다. 서울이나 대구에서도 대형공연에는 전무 기획업체가 같이 하지만 대구지역의 소극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이 때문에 다른 공연들에 비해 홍보가 상대적으로 잘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왜 소극장인가

 

 

 

소극장의 사전적 의미는 `연극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향의 연극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객석 300석 미만의 소규모 극장`이다. 크기가 작은 만큼 소극장에서 관객들은 공연자의 땀과 미세한 숨소리까지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이홍기 대표는 연극에 대해 가장 가까이에서 공감을 할 수 있도록 연기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 연극이라며 대극장에서는 전체적인 것을 볼 수 있지만 소극장에서는 같이 대화하고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연극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 소극장의 분명한 매력은 배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연극 문화 역시 발전이 기대되는데 대해 이상원 대표는 대구가 공연문화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양적으로 보이는 공연 개최가 아닌 지역 예술의 질적인 성장을 통해 이루어져야한다며 진정한 공연문화예술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풀뿌리 예술인 소극장이 살아야 대구 예술이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극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두 대표들은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 대구를 대표하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연극인들의 각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다. 이홍기 대표는 전문적 양성 제도가 필요하다며 공연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인력은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 이라며 소품이면 소품 연기면 연기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곳이 있었으면 한다고 양성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원 대표는 문화는 다양하다. 밥도 편식하면 안 되듯이 대형공연뿐만 아니라 소극장의 공연도 한번쯤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3있다페스티벌은 물론 극단마다 독립적으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대학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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