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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별 수강신청제도를 파헤쳐보자!

작성일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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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개강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각 대학교마다 수강신청 전쟁이 한창이다.

고등학생 때는 대학생이 되면 듣고 싶은 수업을 듣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모든 게 선착순인 수강신청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듣기 싫은 수업이라도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법. 그래서 대학생들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수강신청 제도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우선, 각 대학교마다 수강신청 제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부산대학교-수강신청 이틀 전에 희망과목담기를 통해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미리 선택할 수 있고, 수강신청일이 되면 담아두었던 과목을 신청하면 된다. 수강신청 기간은 3일 정도. 모든 학년이 동시에 신청하며, 선착순이기 때문에 수강신청 시작 시간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건국대학교-장애우들이 가장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남은 기간 동안은 학년별로 구분해서 고학년부터 먼저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경상대학교- 4-1-2-3학년 순서로 수강신청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3학년이 가장 마지막에 신청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과목도 가장 적다. 대부분의 3학년 학생들은 일부러 전공과목만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고려대학교-고학년 저학년이 다른 날에 수강신청을 한다. 고학년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학년 제한이 없는 과목일 경우에는 고학년이 싹쓸이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해양대학교-학년별로 수강신청일이 다르나, 해당 학년의 수강신청 날에는 그 학년 수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소속과의 신청일과 타과 신청일이 나눠져 있어, 소속과는 우선으로 신청할 수 있지만 타과 수업의 선택 폭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다섯 개 대학의 수강신청 제도를 살펴보았다. 미국 대학의 수강신청 제도는 어떨까

미국 택사스주립대학교의 수강신청제도는 한국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졸업생 우대제도는 있으나, 한국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선착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규모가 큰 미국 대학의 경우에는 교수진은 다르지만 같은 과목이 여러 개있어, 원하는 과목 신청에 실패한 경우 다른 교수의 같은 수업을 들으면 되게끔 되어 있다. 또한 간절히 수강하고 싶은 과목은 교수에게 정식으로 어필레터(appeal letter:요청문)를 써서 제출할 수 있고, 교수가 허락하면 강의를 들을 수가 있다.

 

한국 대학교와 미국 대학교 모두 각 학교마다 조금씩 제도의 차이는 있지만, 큰 틀은 선착순 제도라는 것이다. 모든 대학교가 채택하는 걸 보니 가장 공평하고 편리한 방법은 역시 선착순제도인가보다. 하지만 고학년 저학년 구분을 떠나서 학년별로 돌아가면서 수강신청 우선순서를 부여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또한 인기 있는 과목은 교수와 과목 수를 늘려 보다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다. 기술적인 요인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정말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수강신청제도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그 날까지 한국의 대학생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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