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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작성일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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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

전국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곳.

바로 순천만이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서부에 위치한 만으로서, 남쪽으로 북위 34° 52′ 30″까지, 동경 127° 25′ 00″에서 32′ 30″에 이르는 드넓은 해수면이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순천시와 고흥군, 여수시로 둘러싸여 있다. 행정구역상의 순천만의 해수역 만을 따진다 해도, 75㎢가 넘는 매우 넓은 지역이다.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총면적이 12㎢에 달하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2.6㎢ 나 된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에는 총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이 펼쳐져 있다.(출처 :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

 

이처럼 아름답고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순천만은 지난 2003년 12월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2004년에는 동북아 두루미 보호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였으며, 2006년에는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을 정도로 그 아름다움과 자연적인 생태계의 중요성이 인정받고 있다.

 

순천만은 현재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있다. 드넓은 순천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간다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몰라 서너 시간이 훌쩍 지나갈 만큼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이다.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이곳에는 관광객들이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잘 볼 수 있도록 순천만의 한 가운데에 낮은 나무다리를 쭉 이어놓았는데, 다리이기는 하나 높이가 낮고 난간이 없어서 바람에 하늘거리는 수많은 갈대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 갈대밭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                           

양 옆의 갈대가 한들거리는 모습을 바로 곁에서 볼 수 있다.

 

순천만에서는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흑두루미도 월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 이 곳 순천만에 찾아가면 흑두루미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인데, 기자가 직접 보고 선정한 순천만의 장관을 세 가지 뽑아보겠다.

순천만의 장관 첫 번째는 드넓은 순천만의 갈대가 선선한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이다. 산들바람이 부는 순천만의 한 가운데에서서 수북이 자란 갈대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가만히 서있으면 조용한 가운데에 갈대들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와 갈대들의 금빛 흔들림이 무척이나 평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두 번째는 저녁노을이 질 무렵 하늘을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들의 모습이다. 순천만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철새들을 볼 수 있다. 철새들은 수로나 갈대밭 가운데에 숨어있는데, 수로에 있는 철새들은 육안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 한가롭게 물위에 앉아 노닐고 있는 철새들의 모습도 평화롭게 느껴지지만, 저녁노을이 질 무렵의 순천만의 하늘위로 날아가는 철새들의 ㅅ자 대형은 그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이 놀랍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매우 유명한 순천만의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순천만의 일몰이다. 순천만의 일몰은 우리나라에서 몇 번째 안에 뽑힐 정도로 아름답다. 순천만의 일몰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위치는 순천만 한 가운데에 위치한 용산의 꼭대기에 있는 주전망대이다. 용산의 꼭대기까지 올라 순천만의 S자형 수로 뒤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로 꼽혔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용산 주전망대에 오르면 수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나 핸드폰을 들고 아름다운 순천만의 모습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순천만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순천만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용산의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이 좋은데, 이곳은 산 하나를 훌쩍 올라야 하는 만큼 넉넉한 시간의 여유를 두고 가는 것이 좋다. 순천만의 도입부에서부터 용산전망대에 오르는 길이 표지판으로 표시되어있는데 웬만큼 산을 오르기 전까지는 용산전망대까지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는 표시되지 않으므로 용산전망대가 생각보다 멀다는 것을 꼭 유념해두어야 한다. 정말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 없이 오르다보면 산을 오르다 일몰을 보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용산을 오르다보면 중간에 ‘다리 아픈 길’과 ‘명상의 길’ 두 가지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해서 올라가야 한다. ‘명상의 길’은 조금 돌아가는 대신 다리가 덜 아픈 비탈길이고, ‘다리 아픈 길’은 말 그대로 거의 직선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길이다.

 

▲용산전망대로 향하는 두가지 길.                                 

다리아픈 길 위에 누군가 계단의 수가 215개라고 적어놓았다.

 

두 가지 길은 한 곳에서 다시 하나의 길로 합쳐지게 되는데 그 곳까지 걸리는 시간은 두 길에 큰 차이가 없다. 다만 같은 속도로 올라간다면 ‘다리 아픈 길’이 조금 덜 걸리겠지만 ‘다리 아픈 길’을 오르다 힘이 들어 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두 길을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별 차이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용산전망대는 보조전망대외 주전망대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전망대까지 오른다. 보조전망대와 주전망대사이의 거리는 대략 500m정도인데, 주전망대와 보조전망대에서 보이는 순천만의 풍경이 조금 다르다. 사진으로 접하던 막힘없이 넓게 펼쳐진 순천만의 모습을 보기위해서는 아무래도 주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그날의 일몰시간이 몇 시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올라가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혹시 시간을 잘 알지 못해 산을 오르다 해가 질 수도 있고, 너무 일찍 올라 추위에 떨며 일몰을 기다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몰시간을 정확히 알고 조금 힘들어도 산을 오르게 되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일몰.

 

 

전국에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 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

전국에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곳.

순천만.

그곳에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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