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겨울철 중국여행의 백미 - 용경협 빙등제

작성일2011.02.26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한국에서 투어관광을 통해 베이징 여행을 계획 한 적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 봤음직한 곳이 바로 용경협 (龍慶峽,룽칭샤) 일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 속 작은 계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협곡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경관이 일품인 이곳이 만물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에 더 아름답다면 과연 무슨 연유에서 일까

 

비록 여름에 그 아름다움을 200% 발휘하는 이곳이지만 얼음으로 된 수많은 명승고적과 각종 조형물들은 오직 겨울에만 느낄 수 있어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용경협 속 빙등(氷燈)의 세계로 빠져보기로 하자.

 



그 명성에 걸맞게 영하 10도를 웃도는 날씨에 용경협을 가는 길은 매우 춥고도 험했다. (지금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겨울에 용경협을 북경시내에서 방문한다면 작은 승합차를 빌려 왕복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북경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덕승문으로, 도착해서 두 번의 버스를 더 갈아탄 뒤 드디어 도착한 우리들은 서로 말은 안 했지만 내심 별거 없음 죽는다-_-!”를 강렬히 외치고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우리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한 것은 실제 모양을 축소해놓은 얼음 만리장성이였다. 대륙이라서 가능한 거대한 스케일과 장엄함에 감동 또 감동, 고생고생 하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기 시작했다.

 



 

 

얼음탑, 얼음 다리, 얼음통로를 통과해서 걷고 또 걸으니 추위도 잊혀지기 시작했다. 너무 신기한 것은 냉동실이나 다름없어 더 추울 것만 같은 전시장이 오히려 햇볕이 내리쬐는 바깥보다 훨씬 따뜻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이글루의 원리를 새삼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출구 쪽으로 나가니 바로 보이는 위를 올려다 보기 조차 힘든 거대한 댐의 아랫부분과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또한 유명한 중국관광지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중국 정치가들의 친필휘호 또한 이곳의 아름다움을 대변하고 있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비록 얼어서 유람선을 탈 순 없지만 어떤 곳인지 한번 구경이나 해보자 싶어 세계 최고의 길이를 자랑하는 용모양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댐의 꼭대기로 향했다.

용 입부분의 입구에서 댐 꼭대기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도 경치지만 올라갈수록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니 고소공포증 환자는 조심할 것.



댐 아래로 가는 길은 의외로 재밌고 신기한 이 동굴을 통하면 된다. 덤으로 야생원숭이와 밀림의 소리까지 흥미로웠던 동굴탐험 이였다.




오랜만에 북경 시가지를 벗어나고 싶어 별 기대 없이 향한 용경협 빙등제는 중국의 대륙다운 놀라운 스케일과 화려한 형형색색의 얼음 조각들이 합쳐져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또한 겨울에는 꽁꽁 얼어 개방하지 못하는 협곡대신 산 아래 빙등제라는 또 다른 관광 명소를 만들어 운영해 사계절 내내 찾아가게 만드는 중국사람들의 사업수완도 본받을 만 하였다.

 

어느새 중국 겨울여행의 별미가 되어버린 용경협 빙등제, 이번 겨울엔 아쉽게도 얼마 전에 종료했지만 다음겨울엔 꼭 한번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용경협 한국사이트 http://www.longqingxia.co.kr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