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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언론인 꿈꾸는 신입생? 교내 방송국은 어때?

작성일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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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아나운서, 기자, PD, 카메라 기자 등등. 흔히들 언론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언제부터 자신의 꿈을 찾고 준비를 해온 것일까 보통 중, 고등학교 시절 이미 자신의 꿈을 확고히 하고 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진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지 못 한 사람들은.... 언론인의 꿈을 접어야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바로 대학 언론사의 꽃인 교내 방송국이 있기 때문이다.

 

 

- 보통 학기 초, 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교내 방송국은 자신이 속한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물론 신문방송학과, 경영학과, 언론학과 등등의 지원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엔 공과대학, 이과대학에서도 많은 지원자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인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사정상 이과계열이나 자신이 원하던 신문방송학과로 진학하지 못 한 신입생들은 각 교내 방송국의 지원 절차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보통 모집 시기는 3월 초, 학기 시작 직후이다. 역시나 교내에서의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방송국원을 뽑는 것이기에 서류 전형 후 면접은 필수. 마치 최근 대기업에서 주관하는 대외활동에 참가할 대학생을 뽑는 것만큼이나 빡빡하고도 치열한 선발 일정이다.

 

 

- 영상부 제작부 아나운서만 있으면 되는 거 아냐

 

 

흔히들 교내 방송국의 꽃은 아나운서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서 그 외 부서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송이라는 것은 아나운서들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듯, 교내 방송국 또한 여러 가지 부서로 나뉘어있다. 보통의 대학 방송국은 아나운서부, 보도부, 제작부는 거의 공통으로 이외에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부서(영상부, 영상음향부 등으로 칭함)로 나눠져 있다.

 

 

 

 

아나운서부의 국원들은 아나운서 지망생들인 경우가 많은데 직접 자신의 목소리로 방송을 하고 학교에서의 큰 행사시 진행을 맡는 등 학생들과 가장 자주 접하게 된다. 보도부는 보통 방송국의 보도국과 같은 개념으로 학내의 사건, 사고 등을 취재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부는 그 외 대학생 시선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국의 PD 역할이며 영상부, 기술부, 영상 음향부 등은 제작부, 보도부와 함께 영상을 만들고 카메라로 현장을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역할, 그 외 모든 기계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 혹독한 트레이닝, 그리고 오디션

 

 

대부분의 대학교 방송국은 1학년 1학기의 수습국원 시절을 마친 뒤 여름방학동안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다. 이 트레이닝이라는 것이 굉장히 혹독해 방학 내내 방송국에서 주거()해야함은 물론, 집에 못 들어가는 일도 허다하다. 여기에 그렇게 따뜻했던 선배들조차 엄한 선배님의 모습으로 돌아가 정말 일만 같이 하는 사람처럼 구니 이 여름방학 트레이닝과 오디션 기간이 끝나고 나면 많게는 절반 가까이의 수습국원들이 방송국을 나가고 만다.

 

 

 

 

* 여기서 잠깐 - 방송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방송국은 아직도 언니, 오빠, 누나라는 호칭없이 이라는 호칭만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예전 학형이라는 호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남자 - 남자> 사이에선 괜찮지만 <남자 - 여자>, 혹은 <여자 - 여자> , 후배 사이에선 이 호칭으로 적응하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오디션 후엔 드디어 나도 정국원!

 

 

여름방학 오디션을 마치고 난 후엔 수습국원 딱지를 떼고 정국원이 된다. 드디어 실제 방송에 투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오디션을 거쳤다곤 하나 실전은 또 다른 법. 음악이 잘 못 나가고 방송 멘트를 더듬거리고, 심지어 방송 시간조차 못 지키는 사고들이 발생한다. 오디션 통과를 축하해줬던 형들이지만 이런 방송 사고에선 또 다시 엄격해질 수밖에 없다. 매주 진행되는 국원회의에서 징계를 받고 각종 사유서 등을 작성하며 또 다시 한 학기가 지나간다.

 

 

- 드디어 나도 언니가 아닌 이 되는구나!

 

 

그렇게 한 학기 방송을 마치고 나면 드디어 나도 언니, 오빠, 누나가 아닌 형이 된다. 새로운 수습국원들이 들어오고 나도 이란 호칭으로 불리며 방송국의 핵심멤버로 활동하게 되는 것. 이 시기에는 정말 교내 방송의 정예 요원으로 활약하게 되며 학교 축제 시에 진행되는 방송제를 준비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아마도 이 방송제 준비가 교내 방송국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인 동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기간이 된다. 동기들과 많이 싸우기도 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몸과 마음이 지쳐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이 고난()을 이겨내고 나면 어떤 것보다도 큰 환희를 맛보게 된다.

 

 

- 실무진, 드디어 임기의 막바지.

 

 

대부분의 교내 방송국은 임기가 5~6학기이다. 2학년 정국원을 마치고 실무진이 되면 이제 임기의 마지막으로 2학년 정국원들을 데리고 방송의 실무적인 내용들을 심도있게 공부해나간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이들은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준비를, 보도부의 국원들은 언론고시를 준비하고, 제작, 영상부 쪽은 방송국의 PD로서 꿈을 키워나간다. 그동안의 경험이 바탕이 돼 아무 것도 없이 준비하는 이들보다는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임기가 끝나는 것이 가장 온 몸으로 느껴지는 때는 바로 마지막 방송. 더 이상 이 마이크 앞에 설 수 없음을, 더 이상 이 카메라를 내 손으로 잡을 수 없음에 지난 3년의 시간이 주마등같이 스쳐가며 아쉬움과 섭섭함,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밀려온다.

 

 

- 언론인을 꿈꾸는 신입생이라면 시작은 이 곳에서

 

 

분명 교내 방송국은 보수적인 분위기, 엄격화된 수직 관계 등등의 많은 단점들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장차 방송국에서 일을 하는 것이 꿈인 신입생들이 있다면 그 시작은 단연 그 어떤 단체보다도 교내 방송국이 좋을 것이다.

 

 

미래의 방송인을 꿈꾸는가 그렇다면 이번 3월 교내 방송국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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