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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홀리축제 2011

작성일20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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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인도홀리축제 - 색 축제

 

매년 2~3월경 보름달이 뜨는 날, 힌두 달력으로는 그해의 마지막 보름에 겨울이 끝났음을 축하하는 인도고유의 축제이다. 그리고 가장 활기찬 봄의 축제 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인도 뿐만 아니라 네팔, 스리랑카 등 힌두 문화권에서 열린다. 이 날 상대편에게 이마에 붉은 색 염료로 `띠까`를 찍어 주고 서로 껴안으며 결속을 다짐한다.

참가자들은 색깔있는 가루와 물을 서로에게 뿌리며 서로에게 "Happy holi~"라고 인사를 한다. 이날 만큼은 계급, 성별, 지위, 나이에 따른 일상적인 제약들이 무시된다.

 

 

축제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부터 시장은 색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거리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색가루와 물총을 판다.

 

 

축제는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첫째날 즉 힌두달력 12월 마지막날, 보름달이 떠오르면 집집마다 마당이나 골목에 쌓아놓은 나뭇단을 불태우는 홀리까 다한(holika dahan)으로 축제는 시작된다. 나뭇단은 종종 신상의 모습으로도 제작하는데 어둠과 추위의 악령을 불태운다는 의미라고 한다. 우리가 대보름에 달집을 태우는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고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우리의 음력은 그믐달이 뜬 시점을 음력의 첫째 날로 치는데 비해 인도력에서는 보름달이 뜬 다음 날을 1일로 한다. 인도에서는 그믐달을 불길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날 즉 새해 첫날 아침이 되면 홀리의 본격적인 메인 이벤트가 펼쳐 진다. 온 동네 사람이 모두 서로 컬러파우더와 물등을 뿌리는 것이다. 힌두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조용하던 사원에서도 이날 만큼은 서로 뛰어 다니고 춤을 추면서 형형색색의 가루와 물을 뿌린다.

 

`홀리축제`는 구속된 삶을 살고 있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인도여자들, 특히 결혼한 여자들에게 절대적인 자유가 부여되는 날이다. 그래서 온 마을에는 웃음과 노래가 끊이지 않는 날이다.

 

 

축제는 신들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축제는 `크리슈나`라는 신으로 부터 시작된다. 크리슈나는 사랑의 신, 오락을 좋아하는 신, 연애의 신이다. 원래는 소를 모는 목동이었다고 하는데, 피신해서 간 곳에서 `라다`와 사랑에 빠져 꽃을 뿌리며 사랑을 나눴다고 한다. 그것이 유래가 되어 이 날 사람들은 물과 색을 뿌리며 축제를 즐긴다.

 

이 날 물감은 주로 `붉은 색`이 사용되는데, `붉은 색`은 따뜻함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온 몸을 물감으로 칠한 모습은 마치 가장 원시적인 모습, 혹은 아이들과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이 날의 축제는 단순한 하루의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일년 동안 살아갈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는 것이다.

 

축제는 오후 3시쯤 끝이나고, 모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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