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커피를 아시나요?

작성일2011.04.28

이미지 갯수image 10

작성자 : 기자단

 커피에 중독된 세상입니다. 200원짜리 자판기 커피에서부터 쉽게 타먹는 믹스커피, 그리고 밥값보다 더 비싼 커피전문점의 커피까지. 천차만별인 가격만큼 각각의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도 다른데요. 과거 고급으로 여겨지던 드립식 커피에 대한 동경에서 시작된 커피에 대한 관심은 커피전문점이 등장하면서 커피를 접하기가 더욱 쉬워진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 ‘바리스타(Barista)’를 꿈꾸는 사람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혹시 여러분도, 커피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가요

 

 200원짜리 자판기에서 나오는 그것도, 집에서 ‘토도독’뜯어서 마시는 그것도, 커피전문점에서 몇 천원을 내고 즐기는 그것도, 모두 커피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커피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단순히 가격의 차이나 맛의 차이가 아닌 커피 자체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자판기 커피와 믹스커피, 그리고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의 차이 중에 하나는 커피 가루, 혹은 원두가 어떤 형태로 제공되느냐 입니다.     이 방식은 커피를 언제 추출하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자판기커피와 믹스커피의 경우에는 커피가 생산 된 뒤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두었다가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두에서 커피를 미리 추출한 다음 동결건조를 시켜서 가루의 형태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대부분 믹스커피는 한 두 개씩 사는 것이 아니라 50개, 150개씩 포장 된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더욱 장기간 맛과 향이 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자판기커피나 믹스커피는 물을 붓기만 하면 바로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그에 비해 드립식 커피나 커피전문점의 커피는 원두를 갈아서 바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커피전문점에 가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위잉’하는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바로 원두를 가는 소리인데요. 핸드드립을 하는 가게에서는 원두를 가는 기계를 가지고 직접 원두를 갈기도 합니다. 즉, 커피믹스나 자판기 커피와는 달리 제공되는 커피가루를 직접 먹는 것이 아니라 커피가루를 우려낸 것을 마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갈아둔 원두는 향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빨리 소비를 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대신 더욱 좋은 향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요.

 

 참, 커피를 내리고 난 뒤에 남은 커피가루는 먹으면 안 됩니다. 이렇게 남은 커피가루는 탈취제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요즘 커피전문점에서 남은 갈아놓은 원두나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가루를 내놓는데요. 이러한 것들을 가져다가 사용하시거나 집에서 남은 커피가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 젖은 상태의 커피가루는 말려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젖은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두 가지 커피형태의 차이는 어떤 것이 더 좋다 나쁘다는 것을 따지기보다는 생산과 유통방식에 대한 차이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차이는 커피가 어떤 방식으로 추출되느냐에 따른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자판기커피나 믹스커피와 드립식 커피나 커피전문점의 커피, 즉 우리가 원두커피라고 부르는 커피는 제공되는 커피의 형태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도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이 방식은 커피가루에 센 압력을 주어서 빠른 시간 안에 커피를 추출하느냐와 그보다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물과 커피가루를 접촉시켜서 커피를 추출하느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스프레소’가 바로 커피가루에 압력을 주어서 빠른 시간 안에 추출해 낸 것입니다. 커피전문점에서는 이 ‘에스프레소’가 베이스가 되어서 거의 대부분의 커피를 만들어내죠. 그리고 믹스커피나 자판기커피에 쓰이는 커피가루도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된 뒤 동결건조된 것이라고 하니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자체에는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 드립식 커피는 앞선 방식에 비해서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커피가루와 물을 접촉시켜 추출해 낸 것인데, 이러한 방식의 차이와 추출 시에 쓰이는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그 맛과 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커피추출방식은 커피를 추출해내는 기계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흔히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사용하는 원두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드립식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고,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기계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계입니다. 요즘에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에스프레소머신’이 많이 나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커피에 포함되어있는 성분인 ‘카페인’은 커피가 물과 닿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더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카페인을 조금이라도 덜 섭취하고자 한다면 드립식 커피보다는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나누는 방법에는 원두의 차이나 첨가물의 차이 등, 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만 앞서 살펴본 두 가지 방식으로 자판기커피, 믹스커피 그리고 커피전문점의 커피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날이 갈수록 더 커져가는 커피의 자리. 우리나라의 일인당 커피소비량은 1년에 312잔으로 한 사람이 하루 한잔을 매일 마시는 것에 가깝다는데요. 매일 마시는 커피. 그것이 자판기 커피가 되었든, 믹스커피가 되었든. 혹은 ‘별다방’이나 ‘콩다방’에서 사 마시는 커피가 되었든지, 한 잔을 마시는 짧거나 긴 시간동안 커피를 알고 느껴보는 것은 어떤가요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