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떠나자! 내일로 여행!

작성일2011.06.22

이미지 갯수image 11

작성자 : 기자단

  

어느덧 여름 방학이 코앞이에요.

여름이면 의례적으로 해수욕장과 수영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계시진 않나요 

이번 여름! 몇년 째 반복되는 수영장 행에 질리신 분들을 위한 색다른 기차 여행을 제안할까 해요.

코레일에서 시행중인 내일로여행이 바로 그것인데요, 제가 작년에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할게요:-)

 

여행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2011년 내일로에서 새롭게 개정된 내용들, 마지막으로 제 여행사진을 통해서 내일로 여행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는 방향으로 기사가 전개될 예정이랍니다. 이 기사가 여러분에게 여행욕구를 고무시키는 기사가 되었으면 해요!

 

 

내일로(Rail路) 여행이란

내일로 여행은 내일로 티켓을 가지고 기차여행을 하는 것을 말해요. 내일로 티켓은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이랍니다. 이 티켓만 있으면 7일간 무제한으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죠!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를 7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수 있는데 다만, 좌석을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열차의 자유석이나 입석을 이용해야 해요. 일반 내일로 티켓은 54,700원, KTX 내일로 티켓은 178,200원인데, 보통 내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일반 내일로 티켓으로 가는 여행을 말한답니다. 

 

 

내일로 티켓의 이용기간

2011년 내일로 티켓의 운영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이에요. 여행시작일로부터 7일 동안 무제한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구요.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일반 목적으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하는 분들도 계신데, 주로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죠. 평일 서울~부산 왕복 KTX 요금이 10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내일로 티켓을 활용하면 더 이익이거든요. 특히 KTX 내일로를 구입해놓으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일주일 동안 KTX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아참, 내일로 티켓 운영기간중에는 하루에 이용가능한 열차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음놓고 탈 수 있어요.

 

 

각 역별 추가혜택, 내일로 플러스!

내일로 티켓의 기본적인 혜택은 전국 모든역이 동일해요. 54,700원으로 새마을호이하 전열차를 7일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하는것이 기본옵션이죠. 다만 각 역마다 해당역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할때 추가혜택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는게 있는데 바로 '내일로 플러스'랍니다. 각 역마다 발매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도입한 제도인데요, 예를 들면 강원도 쪽의 역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입한다면 근처 숙박시설을 할인해준다거나, 레일바이크 체험을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이죠. 네이버 철도관련 카페인 바이트레인(http://cafe.naver.com/hkct)에 각 역별 내일로 플러스 내용이 소개되어있으니, 내일로 여행을 준비하기 전에 꼼꼼하게 해당역의 혜택 등을 살펴보고 여행일정에 맞는 내일로 플러스를 구매하면 된답니다.

 

 

2011년 내일로 바뀐 점!

* 2011년도 내일로 티켓 마지막 연령대상은 1985년생이에요. 여행시작일을 기준으로 85년생 생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면 내일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여행을 계획하기전에 본인이 해당 연령인지 파악해두는 것이 우선이겠죠

 

1. KTX 이용 확대

KTX 내일로 티켓이 아닌 일반 내일로 티켓을 가진 사람도 7일의 여행기간 중 KTX를 이용할 수 있어요. 작년엔 일주일 중 1번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2번으로 확대됐답니다. 보통 여행 마지막 날쯤이면 몸과 마음이 지쳐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뎌지는데, 그럴 때 KTX를 타고 빠르게 이용하면 좋아요.

 

2. 중기권(MS승차권)의 재발급 불가

2010년 내일로 티켓의 부정사용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티켓 재발매가 금지됐어요. 기존의 아날로그 티켓의 발매는 여전히 가능하지만, 분실하게 된다면 재발매가 불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세요:-)

3. 휴대폰으로 승차권 발급받기

2010년 내일로 티켓은 모두 아날로그 티켓 형태로만 발권이 됐어요. 목걸이와 티켓홀더에 넣어다닐 수 있었죠. 하지만 2011년 내일로 티켓은 휴대폰 SMS승차권으로도 발급받을수 있어요. 스마트폰의 경우 글로리코레일 어플을 설치하고 GLORY코레일(www.korail.com) 멤버쉽 회원으로 가입해야 이용가능하답니다. 휴대폰 승차권의 경우 언제든지 재발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자! 이제 내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볼까요

 

 

1. 여행지 포인트 찍기

내일로 여행의 장점은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내리고 싶은 역에 무작정 내려고 놀다가 다시 불쑥 기차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매 일정의 저녁시간을 보낼 곳을 염두해두는 습관은 꼭 필요하답니다. 특히 지역으로 내려갔을 때 숙발을 할 곳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게 좋아요. 참고로 저는 찜질방에서 모든 숙박을 해결했어요. 언제든 뜨거운 탕에 들어가 여행 중에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여성 여행자분들은 오픈된 찜질방이 조금 불안하실 수도 있지만, 찜질방들이 보통 여성 전용 수면실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동행이 있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겠죠

 

자, 이제 이렇게 찍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계획표를 엉성하게 세워두면 됩니다! 여기서 핵심은 확실하게 세우지 말고 엉성하게 세우는 거예요! 여행의 재미는 의외의 장소, 의외의 사건, 의외의 사람에게서 오기 때문이죠. 위험하지 않게 저녁에 잘 곳 정도만 생각해두면 나머지는 자유롭게 떠나서 결정하는게 더 기억에 남고 재밌는 여행이 된답니다.

 

불쑥 팁! 보통 하루에 2곳의 여행지를 잡는 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3곳으로 잡으면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뭘 봤는지도 잘 모르고 1곳으로 잡으면 뭔가 조금 아쉬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지도를 다운받아서 여행갈 때 프린트해가면 큰 도움이 될거예요:-)

 

 

2. 바이트레인! 이용하기 

여행 전 네이버 기차여행카페인 바이트레인(http://cafe.naver.com/hkct) 가입은 필수에요!

전국의 수많은 내일러(내일로 여행자들)들이 수많은 여행 후기를 올리기 때문이죠!

좋았던 여행지, 훌륭한 숙박시설 추천, 각 지역 볼거리 등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 바이트레인의 메인 화면!

 

 

3. 준비물 체크!

자, 준비물은 어떤 걸 챙기면 좋을까요 우선 일주일 동안 여행하면서 사용할 준비물들을 적어 프린트하세요. 그 뒤에 펜으로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배낭에 넣으면 필수품을 못챙겨와 고생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하지만 너무 짐싸기에 스트레스 받지는 마세요. 아무리 꼼꼼하게 짐을 싸도 떠나고 나면 항상 아쉬운게 생기는 법이랍니다.

 

참고로 저는 여행가서 들을 음악을 고심해서 챙겨요. 예를 들어 이번 여행에는 이 앨범을 듣겠다! 이렇게 테마를 정해서 아이팟 클래식에 꽉꽉 채워두는 식이죠. 작년 겨울엔 인디음악을 테마로 잡아서 '오지은과 늑대들'의 앨범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가 나중에 여행을 돌이켜볼 때 도움이 된답니다. 음..저는 보성 녹차밭에 가서 오렌지캬라멜의 '아잉'을 들었던 기억이 나요. 녹차밭에 있는 작은 카페같은 곳에서 저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어찌나 언밸런스하면서도 좋던지! ;-) 그래서 (녹차밭=아잉) 공식이 아직도 제 머릿속엔 있답니다.

 

 

4. 여행을 떠나자!

자, 이제 준비는 완료됐고! 여행을 떠날 시간이에요. 검색창에 내일로! 세글자만 검색해도 수많은 여행블로그 포스팅이 검색되니 한번 쓰윽 읽어보고 감만 익혀보세요. 여행기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 최고니까 참고만 하시고 자신만의 멋진 여행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5. 여행사진

작년 여름 제가 내일로 여행을 하면서 남겼던 여행사진들과 간단한 에피소드들을 소개할게요.

 

전주 전동성당. 이 사진은 평범한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거예요. DSLR보다 기동성이 좋고 분실에 대한 위험이 적다는 점 때문에 여행에 동행하게 됐는데, 좋은 구도와 적당한 후보정을 더한다면 멋진 여행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여수의 오동도. 정말 더웠지만,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서 얼마나 시원하던지..

 

눈이 즐거웠던 순천만. 얼마나 좋았는지를 말하는 것보다, 제가 겨울 내일로에서 이곳을 한번 더 보고싶어 재방문했다는 점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순천만의 노을은 최고!

 

순천을 떠나 부산으로 향하는 기차안. 남해안을 횡으로 가로지르는 루트!

 

부산에 사는 친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추천했던 돼지국밥집! 소문처럼 돼지국밥과 수육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처음 방문해본 부산 사직구장! 야구팬들의 모습은 말로 듣던 것보다 훨씬 더 열광적이었어요. 야구장에 맥주와 치킨은 필수인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이 기사가 2011년 여름 내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젊음의 특권!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즐겁고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기를 바랄게요!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