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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그게 너였단 말이야?

작성일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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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블랙박스, 그게 너였단 말이야

 

 

 1. 블랙박스는 뭔가

 

 언젠가부터 블랙박스라는 말이 너무나 익숙하게 들렸다. ‘블랙박스가 범인을 잡았다.’느니 사고현장, 블랙박스 덕분에…….’와 같은 기사와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차량용 블랙박스 덕분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블랙박스, 블랙박스라고 하는데 정말 차량용 블랙박스는 무엇인지 들여다보자.

 


 

    

 위 사진에서 어떤 것이 블랙박스라 생각하는가. 왼쪽 오른쪽 왠지 오른쪽은 아닐 것 같아 왼쪽을 선택한 사람, 혹은 왼쪽은 특이하고 문자 그대로 블랙인 오른쪽을 선택한 사람. 아쉽지만 모두 정답과는 거리가 멀다.

 

 왼쪽은 비행기에 설치된 블랙박스이다. 블랙박스라 부르지만 사고 시 눈에 가장 먼저 띄게 주황색을 띈다. 오른쪽은 매일 아침 우리가 보는 오피스 가방. 수많은 007가방 중에 하나일 뿐이다. 그렇다면 실제 우리가 알아볼 차량에 설치하는 블랙박스는 무엇일까.

 

 

 

 

 블랙박스는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 검은색도, 박스 모양이 아니다. 따지고 보면 소형 네비게이션이나 하이페스 단말기처럼 보인다.

 

 블랙박스란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이 차량 사고 시 현장에 기록된 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는 장치이다. 여기에는 시간, 당시 상황이 영상과 음성으로 자료가 저장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여 교통사고,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기능을 한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2. 블랙박스의 기능과 구분

 

 

 급발진 등 갑작스런 사고, 원인을 따지기 힘든 교통사고 등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객관적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점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차량에 장착하는 추세이다. 전방과 후방, 측면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사건 사고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블랙박스에는 ‘GPS기능‘G센서가 있다. GPS기능이란 블랙박스 메모리(SD카드)에 저장되어 있는 자료를 위성지도와 연동하여 촬영된 동영상과 함께 볼 수 있는 것이다.

 

 G센서는 차량 운전 시 급커브, 과속방 지턱, 급브레이크, 차량 충격 등의 상황에서 이를 감지하여 일반 저장 폴더가 아닌 또 다른 폴더에 따로 저장되는 기능이다.

 

 이들 기능은 평소 운전을 할 때는 물론이고 사고가 났을 때 현명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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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박스는 채널로 구분되는데 이는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의 수를 설명하는 것이다. 위 사진에서 제일 위, 즉 전방에만 설치한다면 1채널, 전방과 후방에만 설치한다면 2채널, ,,,우를 설치한다면 4채널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네비게이션과 연동이 되는 블랙박스를 설치 할 경우 실시간으로 녹화가 잘되고 있는지, 어떻게 블랙박스에서 녹화하는지 바로 볼 수 있다.

 

 

  

 

 

 

 블랙박스는 주행 중은 물론이고 주차 중에도 녹화를 하는 기능이 있다. 원래 블랙박스는 운행 중 녹화를 한다는 측면에서 개발되었지만 차량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주,정차 중에도 녹화가 가능한 상시녹화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주행 중 녹화도 크게 상시녹화와 동작감지 녹화로 나눌 수 있다.

 

 

 

 3. 블랙박스 설치법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4채널(,,,우에 모두 카메라 설치)의 경우 조금 까다로워 전문가나 지식이 있는 사람이 설치해야 하지만, 1채널(전방 카메라만 설치)이나 2채널(,후방 카메라 2개 설치)의 경우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스스로 설치할 수 있다.

 

 전방과 후방에 각각 알맞은 위치에 카메라를 부착한 다음 선을 연결하여 운전석 옆 전원 퓨즈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이 때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 전선은 차량 내부를 둘러싼 고무를 때어낸 뒤 전선을 넣어 다시 부착하면 된다.

 

 블랙박스 구매, 설치 시 주의할 점에 대해 블랙박스 전문업체 블랙스토어의 정태화 대리는 우후죽순처럼 생긴 여러 블랙박스 회사를 현명하게 선택해야 하고, 악세사리가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베터리나, 메모리카드 등을 체크해주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블랙박스를 구입하기 전 그 틈틈이 영상이 제대로 녹화되고 있는지, 음향이나 각도는 적절한지 체크해봐야 한다. 블랙박스를 구입한 순간부터 사용자의 관리도 운용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미 일부 소방서나 경찰서, 택배회사, 건설회사 등의 특수차량에도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블랙박스가 보편화 단계는 아니다.

 

 

 

 차량을 구입할 때 블랙박스를 제공해 주는 것은 어떨까. 물론 사고 시 제품의 문제로 제대로 녹화가 안 되었거나, 운전자의 미숙한 사용으로 제대로 블랙박스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을 때는 구입한 차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사용자에게 충분히 숙지사항을 설명하고, 장기간 녹화장치 개발, 블랙박스용 카메라 내장설계 등 여러 방면의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

 

 분명한 점은 블랙박스를 제대로 운용만 한다면 사고의 잘잘못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고 사고 방지를 위해 스스로도 방어운전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보험사에서 보험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더 이상 힘이 센 사람, 목소리가 큰 사람이 사고현장에서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닌 것이다.

 

초기에는 MP3와 휴대폰, 카메라가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되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블랙박스가 네비게이션과 하이패스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보아야 할 일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자동차 사업만큼이나 시장규모가 큰일이기에 우리의 우수한 IT기술을 접목시킨다면 또 하나의 거대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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