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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출퇴근길, 당신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작성일201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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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당신이 현대인이라면 거의 매일같이 하루에 2번씩 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세수 옷 갈아입기 잘 생각 해보세요. 이것 말고도 다른 것이 있죠. 바로 출퇴근·통학하기입니다. 출퇴근 혹은 통학 시간은 하루를 열고 닫는, 의식주나 다름없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입니다.

 

집에서 일터, 학교로 왕복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승용차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문전 연결성이 좋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차를 구매하고 유지할 능력이 부족한 대학생들이나 지각했다고 상사에게 꾸짖음 받기를 싫어하는 직장인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선호하기도 하죠.

 

2010년에 조사된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이 전국적으로 거의 절반인 48.3%을 기록했다는 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일터나 학교로 가는 길은 아무리 가로막는 차가 없다고 한들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붐비는 지하철 속에서 무언가를 하기에는 자리는 너무 좁고, 여러 사람들의 시선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천장의 손잡이에 의지해 창 밖 풍경만 내다보고 있진 않는지요 그리고 다른 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 지루한 출퇴근, 통학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걸까요 그럼 이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2-30대의 학생과 직장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며 그 답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 엇을 나요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하여 학교나 일터를 다니는 2-30대의 학생과 직장인 30명에게 물었습니다. 먼저 평균적으로 왕복시간은 어느 정도 될까요 조사한 30명의 평균 출퇴근, 통학 왕복 시간은 140, 즉 갈 때와 올 때 각각 70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포 별로 보면 1시간 미만은 7명으로 약 23%, 1시간~1시간 30분 미만은 약 47%, 그리고 1시간 30분 이상은 나머지인 30%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지루하다면 지루한 이 70분이라는 시간 동안, 그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에게 버스, 지하철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지를 물어봤습니다. 다음 그래프를 통해 결과를 확인해 봅시다.

 

 

대망의 1위는 스마트폰 사용이 차지했습니다. 최근엔 스마트폰이 없으면 대화에도 못 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다양한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이 그만큼 인기가 높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해 보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는 지하철 안의 좁은 자리에서도 지인들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근황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니까요. 그 다음으로는 차례대로 인터넷 서핑과 스마트 폰 게임이 뒤를 이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을 잇는 다음 주자는 음악감상 입니다. 주위만 둘러봐도 너도나도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는 모습은 우리에게 친숙한 풍경입니다. 출퇴근, 통학 길은 바쁜 현대인에게는 최신 가요와 인기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3위는 바로 선잠 자기 입니다. 잠이 덜 깬 아침이나 피곤이 어깨를 누르는 퇴근시간에는 스마트폰과 음악보다 잠자는 것이 훨씬 더 달콤한 시간을 만들어 줄 만도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있습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자다가 종종 내려야 할 정거장, 역을 놓칠 우려가 있으니 너무 마음 편히 숙면을 취해서는 안되겠죠

 

그 뒤를 잇는 것들에는 차례로 문자나 통화하기, 공부, 독서 등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지루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친구들과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죠. 간혹 가다가는 이곳 저곳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팬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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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험기간이 다가올 때, 상사가 맡긴 중요한 업무가 밀렸을 때 등 1 1초가 황금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비교적 일정한 속력으로 달리는 지하철, 버스가 얄밉기만 합니다. 한시가 바쁜 당신, 어떻게 하면 70분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까요

 

깨알 노하우 첫 번째, 업무, 과제 및 공부

설문 조사 대상자들이 가장 많이 답변한 방법은 업무를 보거나, 과제를 포함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전공시험이나 업무 마감시간은 2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하철, 버스 안에 대책 없이 앉아있을 때, 가는 도중에라도 조금이나마 일을 진전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겠지요. 오히려 지하철 안에서 하는 벼락치기 공부가 효과를 발휘할 때도 많습니다.

 

깨알 노하우 두 번째, 독서 및 명상

  이번에는 한번 발상의 전환을 해봅시다.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조용하고 무거운 공기의 지하철, 버스. 이곳들은 오히려 독서와 명상을 하기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장소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당신도 한 번쯤 이런 명상 아닌 명상을 해보지는 않으셨습니까 `이 지하철은 어디로 나를 데려가고 있으며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고 말입니다.

 

깨알 노하우 세 번째, 오늘 하루를 위한 준비

아침에는 특히, 잠에서 깨어난 지 1시간도 되지 않은 채 출근, 등교할 때면 가는 길에 오늘 하루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만큼 생산적인 일이 없습니다. 실제로 설문 조사 대상자 중 대다수의 여성들이 거울을 꼭 챙겨 일터, 학교로 가는 길에 화장을 하기도 하고 외모를 단정하게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용모를 위한 준비뿐만 아니라 오늘 하루에 대한 계획을 짜거나 퇴근시에는 오늘 일과를 다이어리에 적는 방법도 알찬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못 견딜 정도로 따분하고 지루해서 좌석에 엉덩이 붙이기도 힘들지는 않으십니까 그런 당신을 위해 다음으로는 설문 대상자 30명이 직접 경험하거나 제시한 조금은 황당하지만 그럴듯한, 황당 노하우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황당 노하우 첫 번째, `사람 구경’.

동물원 구경, 꽃 구경 그리고 불구경까지. 이러한 재미있는 구경들 다 제치고 가장 즐거운 건 사람 구경이 아닐까요 머리가 발랑 까진 푸근한 아저씨, 긴 생머리가 예쁜 손예진 닮은 누나, 앉은 모습만은 멋졌던 양복 입은 오빠……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공존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설문 대상자 중의 어느 한 여성 분은 지하철 안을 내려다 보면 보이는 신발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최신 신발 트렌드가 보인다는 놀라운 노하우도 소개했습니다.

 

황당 노하우 두 번째, 숫자 세기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잠이 안 올 때 우리가 어김 없이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숫자 세기입니다. 지하철 한 칸에 꽉 찬 사람들의 머릿수를 세다 보면, 70분이라는 시간은 7분만에 지나가는 기분이 든다고 하니, 해볼만하겠죠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과자 봉지 안의 과자 개수 세기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콩알만한 과자가 빼곡하게 든 조리퐁이란 과자, 이것이 숫자세기 계의 진수라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는 게 어떨까요

 

황당 노하우 세 번째, 기록 세우기

숫자세기에 버금가는 일명 `노가다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퍼즐, 스마트폰 게임 등에서 자신만의 기록을 세우는 것인데요. 실제로 설문 조사에서는 재미있게도 퍼즐 1000 조각 맞추기, 스마트폰 맞고 어플 5억 벌기를 한 경험 등의 답변들이 나왔습니다.

 

 

, 통학 위한 준비물 Top 10

 

살펴본 바와 같이 70분이라는 시간은 다양하고 생산적인 일들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러한 시간만을 위해 준비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출근, 통학 길을 위한 준비물 Top 10을 소개합니다.

 

1.     이어폰

2.     Mp3

3.    

4.     거울 및 화장품

5.     교통 어플리케이션 (지하철·버스 노선도, 시간표 등 제공)

6.     스마트폰 배터리

7.     물 및 음료수

8.     간식

9.     미리 화장실 가기

10.  부채 혹은 손난로

 

 

140, 루를 위한 나만

 

24시간 중에 2시간 20. 얼핏 보기엔 짧은 시간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은 일주일이 쌓이면 16시간 20, 한 달이 쌓이면 70시간, 3일 가량이 됩니다.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시간이죠.

 

당신은 이렇게나 소중한 인생의 2시간 20분을 그냥 낭비하고 있진 않은지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혹은 다른 이의 기발한 노하우로 조금 더 알차고 즐겁게 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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