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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보다 우선 국내봉사, 어떤가요?

작성일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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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최근 해외봉사를 떠난 해피무브, G마켓 해외봉사단은 올 초 있었던 새로운 기수 모집에서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치열했던 경쟁률은 대학생들의 해외봉사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 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외봉사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과는 다르게 국내의 일부 봉사활동 단체 및 기관들, 대학교 내 봉사 동아리들에서는 대학생 봉사 인원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생들의 해외봉사 지원이 진정한 봉사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보다는 스펙과 해외 경험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대학생들의 해외봉사와 봉사 자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해외봉사단들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흔치 않은 봉사의 경험을 선사하고 이로 인해 대학생들에게 보다 더 넓은 세상과 사람을 경험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수많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가고 싶게 만드는 동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외봉사만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1~2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운영되는 해피무브, G마켓 해외봉사단 등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현지인들에게 꾸준한 도움을 주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1~2주만의 해외봉사만으로 활동을 마치는 해외봉사단들은 봉사의 진정성에도 의문 부호가 잇따랐습니다. 단기간의 해외봉사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보람을 느끼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해외봉사 이후 대학생들이 국내봉사 등을 꾸준하게 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대학생들에게 주목 받지 못했던 국내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들이 새로이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장기간,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국내 대학생 봉사 프로그램들은 단기간의 해외봉사가 가진 한계를 벗어나, 바로 우리 곁에 그 누구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1.     현대제철 해피예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들은 모두 ‘Yes’한다는 현대제철의 해피예스.

 

 

방학 기간 중 당진, 포항, 인천 지역 주민들의 집을 수리 및 보수하는 해피예스는 집 안의 벽지를 바르는 일부터 화장실 정화조 재설치 등 대학생들이 일반적으로 하기 힘든 봉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해피예스는 학기 중에도 과수원의 사과농사를 돕는 등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피예스의 우수 대원은 현대-기아 자동차의 해피무브의 단원으로도 선발, 국내봉사 뿐만 아닌 해외봉사까지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대학생 의료봉사단 프리메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대학생 의료봉사단 프리메드.

 

 

프리메드는 지하철 및 등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의료 사각지대들을 찾아가서 의료 봉사를 하는 단체입니다. 의대 및 간호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의료팀은 실질적인 의료 봉사를, 그리고 그외 디자인팀과 경영 팀은 프리메드 운영에 필요한 일들을 합니다.

 

 

3.     포스코 비욘드

 

포스코의 비욘드는 해비타트 (집 짓기)를 하는 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으로 해비타트는 1주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해 일반 대학생들이 하기엔 많이 어려운 봉사입니다. 그래서 포스코에서는 방학 동안, 해비타트를 할 대학생들을 모집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초 모집된 포스코 비욘드 5기는 양평 지역의 국내 해비타트 뿐만 아닌 베트남 해비타트로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해비타트 봉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욘드는 매주 토요일마다 희망의 집 고치기, 초등학교 현장학습 등의 조별 활동으로 꾸준히 봉사를 실천할 예정입니다.

 

 

 

-사실 국내 봉사와 해외봉사는 상호 보완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준한 국내봉사 경험이 없이 1~2주 간의 해외봉사 경력만을 가지는 건, 봉사가 아닌 스펙일 뿐입니다. 하지만 해외봉사는 분명 국내봉사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동감해 해피무브 등의 해외봉사단 선기수들은 해외봉사를 마친 이후에도 매주 혹은 매달마다 꾸준히 국내봉사를 하며 봉사의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최근의 봉사활동들은 이제 자신의 자발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대학의 학점 이수, 스펙 등을 위한 존재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이 다른 봉사 경험 없이 이력서에 해외봉사 경력만을 기재하는 상황들은, 현재 대학생들 사이에서 봉사활동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대학생들의 봉사가 많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기업들의 도움을 받은 해외봉사 혹은 국내봉사단들로 인해 봉사활동의 보람을 경험하고, 봉사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해외봉사보다 바로 우리 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봉사를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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