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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처를 품은 곳. 태국 깐짜나부리에 가다!

작성일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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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데이빗 린 감독의 영화 <콰이강의 다리>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태국 방콕과 랑군을 잇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국적이 다른 연합군 포로들을 동원해서 난공사를 맞는 다는 전쟁의 아픔을 담은 명작영화이다. 이 영화는 명배우들의 연기와 국적이 다른 인간 관계와 그 안에 있는 반전 메시지, 그리고 촬영에서부터 음악까지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하여 무려 일곱 개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방콕에서 자동차를 타고 2시간 남짓 거리에 바로 영화<콰이강의 다리>의 배경이 된 지역인 깐짜나부리가 있다

 

 

 

전쟁의 상처를 품은 아름다운 자연

깐짜나부리 (Kanchanaburi)

 

깐짜나부리 하면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행진곡이 저절로 떠오른다. 여행자들은 깐짜나부리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과 함께 그 속에 간직한 전쟁의 아픔을 느끼게 된다.

 흔히 태국 방콕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방콕 근교로 여행을 가면, 파타야나 코사무이 같은 휴양지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깐짜나부리는 그러한 휴양지들보다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깐짜나부리에서 세계평화와 반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만나보자.

 

 

유엔군 묘지 (War Cemetery)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던 연합군 포로가 잠든 곳

 

깐짜나부리 여행자 거리에서 15분쯤 걸어 내려가면 넓은 잔디밭에 묘지석이 가지런히 놓여 있는 유엔군 묘지가 나타난다. 죽음의 철도 건설 시 사망한 6,982명의 연합군 포로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콰이강의 다리 (Bridge On The River Kwai)

2차 대전의 흔적을 담다.

 

1943 2월 완공 당시에는 목재 교량이 있었으나 석 달 후 철교로 바뀌었고, 1944년 연합국의 폭격으로 파괴되었다. 현재의 교량은 종전 후에 복구된 것으로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본 것처럼 그리 크진 않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콰이 야이강을 가로지르는 철교에 올라가 볼 수 있다.

 

 

 

 

 

 

죽음의 철도 (Death Tailway)

 

깐짜나부리에서 남똑까지 하루 세 차례 완행 기차가 운행되는데, 콰이 너이 강을 건너가는 철길이 아름답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은 6만여 연합군 포로 중 1 6천여 명, 20만의 아시아 노동자 중 10만여 명을 희생시키며 철도를 완성시켰다. 따라서 이 철도는 죽음의 철도 (Death Tailway)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는 태국과 버마를 잇는 철도였으나 2차 세계대전 후 남똑까지만 기차가 운행한다. 현재는 관광객들이 즐겨 타는 관광열차 성격을 띠고 있다.

 

 

 

 태국과 일본은 서로 전쟁을 벌인 적이 없다. 세계 제 2차 대전 당시 태국과 일본은 동맹국이었다. 태국은 일본이 한국,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점령하자 신속히 동맹을 맺고 버마로 가는 길을 내주었다. 일본군은 깐짜나부리에 버마행 철도를 건설하여 6만의 전쟁포로와 20만의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노동자를 투입했다. 그중에 1 6천명의 전쟁포로와 10만의 노동자들이 철도 공사 현장에서 희생되었다. 전쟁포로의 대부분은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본 것처럼 미국, 영국 등 서양인들이었다. 때문에 지금도 콰이강의 다리는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깐짜나부리에서 지나간 역사를 배우고 전쟁으로 희생된 넋을 위로한다. 물론, 모든 것들은 지나간 과거이지만 역사란 언제나 되풀이 되기 마련이다. 우리는 지나간 역사 속에서 현재를 반추하고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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