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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분위기에서 일이 되겠어?

작성일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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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창의적인 디자인, 창조적인 공간 창출, 사옥을 들여다보다-

 

매일 출근하는 회사. 일하는 장소이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루한 장소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 수 있을까 단순히 근무장소가 아니다. 직원들의 활력과 창의성을 위해 건물 디자인부터 획기적이어야 한다는 생각. 지금부터 살펴보겠다.

 

 

해외 기업들은 어떤 모습일까

 

잘 지은 사옥은 랜드마크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회사의 브랜드를 홍보한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소규모 수제바구니 회사 롱거버거 사옥은 바구니 모양으로 사옥을 만들어서 그 자체가 회사보다 더 유명하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까지 만들어냈다. 미국 뉴욕의 허쉬 초콜릿 본사, 프랑스 파리의 루이비통 본사도 건물 외관을 각각 거대한 초콜릿과 가죽 수트케이스 구조물로 장식해 간판이 필요 없는 사옥이 되었다.

 

-합성이 아니라 실제 건물사진이다.

 

일본 전자제품업체 산요는 태양에너지로 신 사업을 확장하면서 태양광 패널로 외관을 제작하였다.  '솔라 아크(solar ark)'라는 건물명을 지으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언했다

또한 뉴욕의 크라이슬러 사옥은 1930년에 지어진 웅장하고 우아한 아르데코 양식 건물로 80년간 '맨해튼의 별' 로 사랑 받았다.

 

-하나의 랜드마크로 충분한 디자인적 아름다움이 있는 사옥

 

 

앞서 살펴본 사옥들을 보면 네모 반듯한 획일적인 디자인으로부터 탈피한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는 건물 디자인에서부터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건 아닐까.

 

내부모습은 어떨까

 

직원들의 휴식공간에 이렇게 많은 시설을 보유한 곳이 또 있을까

아래 보이는 사진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 지역인 샌브루노에 위치한 세계적인 이용률을 자랑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 본사 내부 시설 모습이다.

유투브의 직원들은 단순히 쉬는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있거나 담배를 태우러 잠시 창가로 가는 것이 아니다.

 

미니골프장이다. 회사내부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업무 중에 휴식을 위해 골프를 치러 가는 것이다. 운동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회사내부에 수영장이 여름에 덥고 짜증나는 업무에 시달려도 이런 수영장이 있다면 참고 일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따로 이용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이 규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즉 언제든지 휴식이 필요할 때면 달려가 뛰어들 수 있다.

 

업무에 치여 살다 보면 놓칠 수 있는 것이 건강. 직원 건강이 곧 회사의 건실함이 된다는 생각이다. 큰 헬스장을 연상케 하는 유투브의 피트니스 센터는 직원복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고정관념을 부수는 회사 사무실 내부 모습이다. 스타워즈를 사랑하는 직원인 걸까

자유스러운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샘솟을 것만 같다. 참고로 유투브는 직장 내 서열이 없다. 즉 부장도 대리도 없고 모두가 그저 사원인 것이다. 그렇기에 상사의 눈치를 본다던가 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자유롭게 회사를 위해 의견을 내고 그것에 대해 존중 받는다.

 

역시 상상도 못할 시설을 갖고 있는 유투브 회사.

전세계 어느 곳의 사건이든 뉴스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유투브.

유튜브 사무실은 놀이터인지 회사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아무래도 아이디어에 더욱 민감한 회사이기에 직원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배려 한 시설이겠지만 부러움의 시선을 거둘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다음은 구글 본사의 모습이다.

 

이 작은 장난감 상자가 무엇일까

바로 회의실이다. 앙증맞은 회의실 마다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 듯 하다. 회의실이라고 하면 엄숙한 분위기의 넓찍한 방이 떠오르지만 회의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 보면 이렇게 실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휴식시설이다. 이런 곳에서라면 잠시 쉬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개인업무 공간이다. 책상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곳은 그처럼 천편일률적인 아이디어만 나온다는 생각에서였을까 자유로운 환경이 기발한 생각을 낳는다고 본다.

 

 업무를 보는 책상들만 줄줄이 있는 곳이 아니다.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사무실은 자유로운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고 휴식시설이 잘 구비되어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것은 회사 곳곳에 회의실이 설치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업무환경과 보장된 휴식여건, 그리고 끈임 없는 회의를 통해 내실 있는 회사가 완성된다.

회사를 내 집같이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 경영자의 의무이다. 우리가 학창시절 공부할 때 쉬는 시간이 왜 있었겠는가,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그렇다면 회사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당연히 제대로 휴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듯 성장하는 젊은 기업은 획기적인 사옥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으로 더 창의적 생각에 민감한 IT계열 기업, 포탈사이트 네이버로 유명한 NHN사옥을 방문해보았다.

 

 

Green Factory 라고 불리는 NHN 사옥은 흔히 생각하는 딱딱한 회사의 모습이 아니라 하루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하나의 , Second Home 컨셉에서 출발하여 가장 쾌적하고, 생활하기 편하며 효율적인 놀이터로 탄생하였다고 한다.

NHN 그린팩토리 직원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층층마다 넓게 구성되어 있고 수직 커뮤니케이션 존과 같은 현대적 디자인의 공간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건축 구조는 상호간의 교류를 증진시키며 소통을 용이하게 하여 협동적인 업무 진행과 브레인스토밍을 촉진시킨다. NHN사옥의 전면에 설치된 통합 수직 루버는 필요에 따라 트인 전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늘과 햇빛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컴퓨터 스크린의 반사광에 방해 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있게 한다.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루버는 건물 전면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특정 캔버스의 느낌을 갖게 한다. 건물 입면의 통합 조명과 미디어 디스플레이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기업의 광고에도 활용된다.

 

-개별적으로 빛을 조절하는 루버. NHN의 상징적인 색인 녹색으로 이루어져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업무실을 제외한 사옥의 시설은 인근 주민들에게 신청 후 방문이 가능하다.

가족이 일하는 곳을 방문해서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 또한 독특한 직원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사옥 1층에 위치한 도서관입구이다. 거대한 책장 같은 입구가 인상적이다.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를 찾아보거나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도서관 내부의 모습이다. 구색만을 갖춘 형식적인 시설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도서관 하나가 회사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NHN 사옥에서도 역시 회의실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다. 회의실 이라고 한곳에 정해져 있는 곳이 아니라 건물 곳곳에 회의실들이 멋진 분위기로 연출되어 있다.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가 구체화 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욱 신경 쓴 시설들이라고 보여진다.

 

회사를 놀기 위해 가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 어쩌면 성인이 된 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우리는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과, 실적 등에 얽매여있는 우리 고정관념들은 대한민국을 빠른 시간 내에 경제선진국 중 하나로 만들어 준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좀 더 건강한 기업경영을 통해 직원을 존중하고 복지와 휴식에 신경 쓰는 함께 나아가는 기업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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