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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의 작은 러시아, 만주리 마을

작성일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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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중국은 워낙 큰 면적을 자랑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한 나라 안에서도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특색을 가진 지역을 꼽자면 소수민족이 사는 지역과 다른 나라와의 국경 지역이다. 중국에는 다양한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 소수민족들은 자치구를 이루어 생활하고 있다. 그러한 지역에는 흔히 우리가 접하는 중국과는 확연히 다른, 심지어 이국적인 느낌도 드는 그들만의 특징과 분위기가 있다. 또한 중국은 큰 국가인 만큼 다양한 국가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데, 그러한 국경 지역 역시 맞닿은 국가의 영향을 받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그 중 러시아와 맞닿아 있는 지역도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 만주리이다.

 

 

 

만주리는 어떤곳이야

 

 

 만주리는 러시아 영향을 받은 러시아 마을이다. 특이하게도 러시아 마을이지만 위치 상으로는 내몽고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내몽고 자치구는 중국 내륙의 가장 북쪽 지역에 크게 위치하고 있는데, 만주리는 내몽고 자치구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해 있다. 만주리는 730평방 미터의 면적으로, 26만명의 인구가 살고있으며, 그 구성은 몽고족, 한족, 회족, 조선족, 어원커족, 어룬춘족, 러시아인 등 20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흔히 '동아시아의 창'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만주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다. 앞에 보이는 큰 문이 중국의 국경임을 나타내는 중국의 국문이고, 뒤에 작게 보이는 문이 러시아의 국경임을 나타내는 러시아의 국문이다. 이처럼 러시아와 맞붙어 있는 지역이기에 자연스럽게 러시아 문화가 유입되었다. 그래서 이 곳은 건물 양식도 러시아 풍이고, 간판도 러시아어로 되어있으며, 중국 사람보다 러시아 사람이 더 많다. 심지어 어떤 상점에 들어가도 상인들이 모두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 중국임이 틀림없지만 러시아 사람이 보이고, 러시아 말이 들리는 재미있는 지역이다.

 

 

 

그렇다면 만주리는 대체 어떤 모습을 하고있을까

 

 

 

1. 러시아 풍의 예쁜건물

 

 

 

 만주리의 건물들은 사진에서 보듯이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건물이나 지붕이 러시아풍이다. 온 도시 전체가 저런 건물들로 뒤덮여 있어 처음 만주리에 발을 들이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2. 멋진 야경

 

 

 

 낮에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건물들이 밤이 되면 화려하게 바뀐다. 시내의 모든 건물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이 되면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낮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너무 멋져 심지어 황홀한 느낌마저 든다.

 

 

 

3. 러시아 인형 광장

 

 

 

 

 만주리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러시아 인형 광장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인형을 쪼개면 그 안에 작은 인형이 들어있고, 그걸 또 쪼개면 그 안에 더 작은 인형이 들어가있는 그런 형태의 인형이 러시아 전통 인형이다. 이 광장에는 그 인형을 크고 작은 모형으로 꾸며놓았다. 전통적인 모양으로 된 것도 있고, 세계 유명인물을 본 딴 것도 있고, 각국의 전통의상을 토대로 만든 것도 있다.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는 광장이다.

 다만,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있어 찾아가기가 조금 어려운데, 택시에 타서 타와광창이라고 말하면 된다.

 

 

 

 

 

 

 세 개의 언어로 되어있는 이 간판은 만주리의 특성을 한눈에 알수 있게 해준다. 만주리의 대부분의 간판은 이처럼 중국어, 러시아어, 그리고 몽골어가 같이 쓰여져 있다. 중국이라는 국가에 속한 내몽고 자치구 중에서도 러시아의 문화를 가장 많이 접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자체만으로도 정말 흥미로운데, 게다가 볼거리도 풍성하다! 기회가 된다면 만주리 마을에 들러 구경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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