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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배워서 남준다?! 지식봉사활동

작성일20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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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누구나 대학생이라면 화려한 봉사활동을 꿈꾼다. 방학을 이용하여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의 다양한 국가로 떠나는 해외봉사를 꿈꾸는 학생들도 있고,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국내봉사를 꿈꾸는 학생들도 있지만, 이 기사에서는 '지식봉사활동'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보기로 하자.

 

 

  '지식봉사활동'이란 말 그대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이용하여 봉사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준다든지, 편의시설의 건설 등과 관련한 봉사활동과는 달리, 영어, 수학, 사회 등 특정 교과목 관련 지식이라든지 특정 분야의 지식을 이용하여 행해지는 봉사활동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봉사활동의 대표적으로는, 대학이 지역 교육청과 연계하여 비교적 교육 혜택을 적게 받는 농촌의 학생들에게 해당 대학의 재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교육 및 학습을 도와주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대학 재학생들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맺는 것 역시 지식봉사활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

 

    지식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에서 주관한 국제캠프

 

 

 

  전국의 다양한 대학교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센터에서도 지식봉사활동, 나눔봉사활동, 교육봉사활동 등 '지식봉사활동'을 일컫는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 경북대학교 교육분야 봉사활동 모집 내용 (출처 : 경북대학교 홈페이지)

 

 

▲ 충남대학교의 하계 교육봉사단 모집 내용 (출처: 충남대학교 커뮤니티)

 

▲ 수원시 청소년 문화센터 재능기부 봉사단 모집 안내 (출처: 아주대학교 홈페이지)

 

 

▲ 제3기 한국 대학생 지식봉사단 발대식 모습

 

 이 외에도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한국 대학생 지식봉사단'을 모집하고, 선발하여 전국의 모든 지역의 중, 고등학생들과의 멘토와 멘티로서의 관계를 맺고, 대학 재학생들이 멘티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또한 대학생 지식봉사단으로 활동하면,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중,고등학생들의 학업도 도와주면서 자신의 지식을 다시 익힐 뿐만 아니라 장학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 지식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캠프

 

  실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도 이러한 지식봉사활동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교육청과 연계하여, ‘International Camp(국제 캠프)’라는 이름 하에, 농촌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는 국제캠프 외에도, 또 다른 지식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새싹장학지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국제재단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 사업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막는 새싹멘토링 봉사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지식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지식 봉사단과 비슷하다. 즉,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들이 각 지역의 소외계층과 멘토-멘티를 맺어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과목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특히, 이러한 멘티에게는 미래국제재단에서 각종 교재비라든지 EBS 방송 수강 등 학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고, 재학생 멘토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홈페이지)

 

 

 

 지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의 주최와 국내 교육재단 '밝은 가르침'과 충주교육청의 후원으로 '국제캠프(International Camp)'가 각각 충주 가금초등학교와 노은초등학교, 그리고 단양의 가곡초등학교와 가곡중학교에서 진행이 되었다.

 

  본격적인 국제캠프 기간은 7 18일부터 7 29일까지였으나, 캠프에 대한 준비는 캠프가 시작되기 약 3주 전부터 이루어졌다. 각자 배정받은 학교 별로 모여서, 수업안(Lesson Plan)과 활동계획 및 학년 분담을 하였다. 특히, 수업 안은 실제로 학생들이 작성해서 학과 클럽에 업로드를 하도록 하여, 피드백을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피드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배정된 학교의 현직 교사들도 국제학부 학생들이 직접 짠 수업안에 대해 피드백을 주었다. 그리고 교재도 그 학교의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직접 제작하는 성의도 보였다.

 

 캠프가 끝나는 7 29일에는 각 학교별로, 학생들에게 국제캠프 수료증을 전달하고, 학부모님들 앞에서 2주 동안 배운 것을 발표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영어로 노래를 하며, 춤을 추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단순히 타 대학의 프로그램들처럼 영어 캠프(English Camp)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 보다는, 아무래도 학부 자체가 국제학부인 만큼, 자라나는 아이들이 국제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영어뿐만 아니라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국제 캠프(International Camp)’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작년의 1기를 계기로, 현재 2기 캠프를 진행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이 캠프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농촌에 위치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것과 더불어, 농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 양로원 봉사라든지 옥수수 수확 등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캠프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제학부 학생회장 최용인)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함께 해서 즐거웠어요. 특히, 책으로만 배우는 영어가 아니라 애니메이션, 동화, 노래 등으로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내년에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니 오빠들이 와서 영어를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어요. (웃음)” (충주 가금초등학교 6학년)

 

영어 관련 표현을 익히고, 배운 표현으로 팥빙수도 만들어 보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가장 좋았어요. 2주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워요. 선생님, 또 다시 오실 거죠 (웃음)” (충주 가금초등학교 4학년)

 

    국제 캠프의 취지에 알맞게 세계 각국에 대해 발표하는 4학년 학생들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취지의 국제캠프라든지 새싹장학지도의 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봉사활동들이 활발하게 운영되어서,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있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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