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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조화로움을 배우다 - 현대엠코 I love classic

작성일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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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유난히도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이다. 장대비가 내리던 어느 날, 오후에 갑자기 비가 그쳤다. 이때 필자의 머릿속엔 누구나 쓸 수 있는 유명한 인용구가 떠오른다. “OO하기 좋은 날이다.”

때마침 비 갠 오후에 필자는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기로 되어있었다. 긴 어둠 속에서 오랜만에 해가 뜬 그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날인 걸까 하지만 이 의문점에는 정답이란 없다. 클래식 듣기 좋은 날이라고 누가 지정한 날이 있던가 없다. 그것은 편견일 뿐이다. 더군다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클래식을 즐기는 사람, 클래식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정해진 인간상은 없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클래식이다.

하지만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 박지성 선수라고 태어날 때부터 공을 잘 찼던 게 아닌 것처럼, 클래식 음악도 처음부터 이해하고 즐기기는 다소 버거운 면이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건설회사 현대엠코는 이런 클래식 입문자를 위해 해설음악회를 후원한다고 하니, 클래식이 처음인 당신! 부담 없이 음악의 조화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현대엠코 I Love Classic은 청소년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문화감성개발을 위하여 기획된 공연이고, 해설과 함께 금관 5중주의 앙상블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이다.

그렇다면 I Love Classic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는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I Love Classic의 주관인 클래식 전문 예술단체 스피릿앙상블의 김형준 음악감독과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I Love Classic’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요즈음 청소년들은 자극적인 노래나 전자오락에 친숙하고 길들어졌습니다. 정서불안정 증세까지 오는 청소년들을 위해 2005년부터 I Love Classic 공연을 진행해왔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정서순화 기능이 있고 흐트러진 마음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Q. 현대엠코와의 만남은

A. 현대엠코는 2009년 공연부터 지금까지 3년째 협찬을 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엠코와 스피릿앙상블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I Love Classic을 더욱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클래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클래식과 친해져야 합니다. 생소한 장르인데다가 내면의 느낌이 풍성한 음악입니다. 자주 들어보시고 노래를 이해하고 들으신다면 클래식 공연이 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Q.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A. 클래식 음악을 많이 접하길 권합니다. 화음의 구조가 질서 있고 균형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들으신다면 내면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생소하겠지만, 많이 접하면 삶을 윤택하게 해줍니다.

 

다른 클래식 공연과의 차이점으로 그는 해설음악회를 꼽았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해설가의 해설을 첨부하여 진행한다는 해설음악회. 그 곡이 작곡된 시대의 배경과 어떤 상황의 곡인지, 그리고 어떻게 감상하면 더욱 즐길 수 있는지 등의 해설을 듣고 음악을 감상한다면, 갓 입문한 초보자도 클래식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라고 그는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해설음악회를 느끼고 전달하기 위해 필자가 I Love Classic 공연이 펼쳐지는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 다녀왔다.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음악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온 청소년이었다. 공연을 보러 온 소감을 물어봤는데 대부분의 중고생들이 클래식은 처음인데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답해주었다.

 

 

 

공연이 시작되고 해설가가 무대 위에 올랐다. 해설가는 다음에 연주될 곡의 시대적 배경과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곡의 해설을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금관 5중주의 악기도 설명해주었는데, 악기의 크기가 크면 낮은 음이, 작으면 높은 음이 나고, 튜바부터 트럼펫까지 악기의 제원과 음색 등을 설명했다. 또 자칫하면 클래식 입문자가 실수할 수 있는 악장 사이의 박수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하는 점 등의 무대매너도 알려줬다.

공연은 금관악기로 구성된 금관 5중주로 진행되었으며 왕벌의 비행등 대중성 있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해설을 듣고 음악을 들으니 이해하기가 한결 편하다. 필자는 헨델의 왕궁의 불꽃 놀이를 들을 때 살포시 눈을 감아봤다. 해설자가 설명해준 시대의 배경과 왕궁의 모습을 생각하고, 악기소리를 들으며 파란 하늘로 퍼지는 불꽃을 상상해보니 바로크시대가 눈앞에 펼쳐졌다. 마음이 안정됨과 더불어 클래식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순간이었다.

 

 

 

 

금관악기의 앙상블. 아쉽게도 이 기사가 작성되면, 올해의 공연은 8월 13일 노원문화예술관, 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하는 두 개 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수도권 위주로 공연이 계속되니 내년의 I Love Classic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내년의 공연을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지면 어떨까 그렇다면 마음의 안정과 더불어 어떠한 공연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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