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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생태공원, 북서울꿈의숲에 가다

작성일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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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에는 수많은 공원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공원이 있으니 바로 도심 속 꿈꾸는 생태공원 <북서울꿈의숲>이다.

 

이곳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장소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꿈의숲

 

<북서울꿈의숲>이라는 이름을 보면 다른 공원들과 차별화 되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꿈'이라는 단어이다. 서울의 북쪽에 있으니 북서울이고, 생태공원을 조성했으니 숲인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왜 '꿈'이 들어갔을까

 

그 이유는 바로 이 공원이 놀이공원이었던 드림랜드 부지에 조성됐기 때문이다. 1990년대의 영광을 뒤로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놀이공원이 거대한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오랜기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던 '드림랜드'라는 공간은 사라졌지만 '드림'은 남아 여전히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 북서울 '꿈'의 숲

 

▲ <북서울꿈의숲>을 정문에서 바라본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독특한 건물은 방문자센터인데, 이곳에서 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들어가기에 앞서

 

<북서울꿈의숲>은 지도를 보고 최적의 루트를 찾아내야하는 여행지가 아니다.

직접 방문해 천천히 여유롭게 거닐면서 만끽하는 '공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이나 글로 "이곳을 이렇게 여행하세요" 쓰기보다는, 사진을 통해 독자에게 살며시 말을 건네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은 각각 뚜렷한 6개의 주제로 구분해 놓았는데, 이 주제를 기억하고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한다면 만족스러운 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공원을 천천히 느껴보자.

 

 

 

 

테마 1. 자연

 

<북서울꿈의숲>을 꿈꾸는 생태공원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이곳은 '숲'이라는 자연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공원 전체의 면적 중 65%가 산림이라는 점은 이곳이 모양만 '생태공원'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 초록빛으로 물든 한여름의 생태공원은 녹음으로 가득찬 매력적인 사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이곳이 도심의 '숲'임을 상기시켜준다.

 

▲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처럼 공원과 자연은 조화를 이룬다.

 

 

 

테마 2. 전통

 

<북서울꿈의숲>에는 옛 전통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번동 창녕위궁재사와 애월정을 꼽을 수 있는데, 특히 지방문화재인 창녕위궁재사의 경우 전통 문화유산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려는 학부모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 원래 이곳에 있던 서울 번동 창녕위궁재사를 공원을 조성하면서 보수하여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 북서울꿈의숲을 걷다가 지친 이들이 머물다 가는 애월정(愛月亭)의 모습. 이곳에 앉으면 건너편의 호수와 숲이 눈앞에 펼쳐진다.

 

 

 

테마 3. 경치

 

우뚝 솓은 건축물의 모습도 멋지지만, <북서울꿈의숲>의 백미는 바로 자연을 벗삼아 끝없이 펼쳐진 산림이다. 특히, 분수가 어우러진 호수와 숲의 환상적인 모습은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내기 힘들 정도였다.

 

▲ 밤이면 달을 비춰볼 수 있는 곳이란 뜻의 월영지(月影地) 이곳의 경치는 환상적이다.

 

▲ 이번달 문화/예술 기사로 소개했던 HDR 기법으로 월영지의 모습을 재구성해봤다.

 

▲ 전망대와 숲, 폭포가 한폭에 담기니 비로소 환상적인 풍경이 완성된다.

 

▲ 전망 좋은 노천 카페에 앉으면 자연과 커피를 함께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테마 4. 휴식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 베를린의 티어가르텐까지.. 세계적인 도시에는 그에 걸맞는 세계적인 공원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곳의 주 목적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무리 공원이 멋져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없거나, 이용객들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공간이라면 그곳은 이미 죽은 공간이다.

 

다행히 취재 하면서 살펴본 <북서울꿈의숲>은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끼는 공간인 것 같았다. 가족과, 연인과, 그리고 친구와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가족과 함께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잔디밭에서의 배드민턴이라니.. 너무 멋진 선택이다.

 

▲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노는 아이들. 동시에 아이들의 꿈도 무럭무럭 자란다.

 

▲ 각자의 애완견과 함께 다정하게 산책 중인 할머니 두분의 모습.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한걸음 한걸음 옮기시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다.

 

 

 

 

테마 5. 문화

 

<북서울꿈의숲>은 복합문화공간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이곳은 미술관을 비롯한 공연장, 아트센터, 갤러리, 레스토랑과 같은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공연시설의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담당하고 있어 양질의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꿈의숲아트센터를 여러차례 방문해 공연을 감상한 적이 있는데 '전시행정식 공연'이 아닌 '진짜 공연'이었다.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dfac.or.kr)를 통해 공연 및 전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시민들과 나누는 곳! <꿈의숲아트센터>

 

▲ 꿈의숲아트센터에는 매달 다른 전시가 열린다. 이번 달에는 <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 북서울꿈의숲에 위치한 상상톡톡미술관의 모습. 물론 무료 입장이다.

 

 

 

테마 6. 야경

 

땅거미가 내리면서 어스레해질 무렵이라면, 북서울꿈의숲에 당신의 발걸음이 향할 곳은 명확해진다. <북서울꿈의숲>의 하이라이트인 전망대가 바로 그곳이다. <북서울꿈의숲>은 개장초기부터 야간조명을 치밀하게 준비한 까닭에 공원전체가 아름다운 조명을 자랑하지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시내 야경은 그 중에서도 환상적이다.

 

▲ 북서울꿈의숲이 어둑어둑해질 때면 가장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전망대!

 

▲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바라본 야경. 삼각대를 챙겨간다면 멋진 야경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에스컬레이터처럼 작동하는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올라가보자. 전망대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현장인 까닭에 이병헌과 김태희를 비롯한 드라마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아직까지 공원보다 방구석이 편한 그대들이여..

8월도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푸르른 여름의 녹음을 만끽하지도 못한 채, 쇠락하는 가을의 낙엽을 맞이하긴 너무 서글프지 아니한가..

마음에 무언가가 울컥한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해보자.

 

 

 

 

북서울꿈의숲 안내도

 

 

 

 

북서울꿈의숲을 방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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