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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열정 놀이터 K리그! 그 치명적인 매력속으로..

작성일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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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어학연수차 리버풀로 교환학생을 떠난 오종원군. 그는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떠났지만,다른 지역이 아닌 리버풀로 떠난 이유도 있었다. 바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인 리버풀이기 때문이다. 리버풀에 가면 외국친구들하고도 리버풀의 축구 이야기도 하고 직접 경기도 보고 상상만 해도 좋았다.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 역시나 축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자랑스럽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팀이 리버풀이고, 유니폼도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리버풀은 내가 사는 지역이고, 경기장도 자주 갈 수 있지만, 저 멀리 타국에 사는 니가 왜 리버풀을 응원하는 냐는 것이다. 니가 사는 고향에는 축구팀이 없냐고 되물어왔다. 한껏 신났던 오종원 군은 맥이 빠졌다.

 

인터넷, 케이블 TV 등 해외축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와 같은 해외 축구를 생중계로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오종원 군과 같이 해외리그를 꾸준히 보며 응원하는 팀도 생기고, 새벽잠을 설쳐가면서 경기를 볼 정도로 우리에게 가까워졌다. 하지만 오종원군과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역연고를 둔 해외리그 팀들의 특성상 다른 국가의 사람의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K리그의 수준이 떨어진다

 

해외축구만 보고 K리그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왜 K리그를 보지 않는 이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물어보면 그들은 재미없다, 지루하다, 관중도 없는 게임을 누가 보냐 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러한 반응은 TV로만 보거나, 재미없는 몇몇 경기만 보고 판단한 경우가 많다. 해외 축구 경기도 빅클럽 경기가 아닌 경기는 재미없는 경기도 많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박주영(左), 기성용(右)선수

 

K리그는 매년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해왔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팀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 볼턴의 이청용, 스코틀랜드 리그의 명문팀 셀틱의 기성용(이상 FC서울), 선덜랜드에서 뛰고있는 지동원(前 전남드래곤즈),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 제주) 모두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다.

 

2010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루어낸 성남 일화 천마

(C) K-league

 

또한 아시아의 최정상을 가리는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009년에는 포항이, 2010년은 성남이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으며 2011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수원과 전북이 4강에 올라 K리그의 3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노리는 등 K리그의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현재 여러 리그를 거쳐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도 K리그를 유럽의 중상위권 정도의 수준 높은 리그라고 인정하고 있다. 또한 경기당 평균 득점수는 2.9(2010년 기준)골로 이는 분데스리가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의 평균 득점이라고 한다. 해외 유명리그 EPL, 라리가, 세리에 A보다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 K리그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의 열정놀이터 K리그가 가진 치명적인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K리그에서 뛰고있는 대한민국 前,現 국가대표(이동국, 설기현, 염기훈)

(C) 전북현대모터스, 울산현대호랑이, 수원삼성블루윙즈

 

 A매치가 다가오면 신문에서는 국가대표가 누가 선정되었다느니, 기대를 모은다느니 이야기가 많이나온다. 하지만 그 선수가 왜 뽑혔는지는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다. 그저 국가대표팀 감독 맘에 들어서 그랬겠지라고 하기엔 뭔가 답답하다. 

K리그 경기를 통해서 우리는 뽑힌 선수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K리그에는 국가대표에서 뛰었던, 그리고 뛰고 있는 염기훈, 정성룡, 이용래, 황재원(수원), 이동국, 정성훈(전북), 윤빛가람(경남), 설기현, 곽태휘(울산), 최효진, 김치우(상주), 이운재(전남) 등의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항상 자국리그를 바탕으로하여 뽑기 때문에 K리그에서의 활약이 국가대표팀 차출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관중의 입장으로는 다음 국가대표에 어떤 선수가 뽑힐까 예상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이제는 감독이된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황선홍, 유상철, 최용수

(C) 포항스틸러스, 대전시티즌, FC서울

 

 선수 뿐만 아니라 감독들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 매우 많다.특히 우리나라의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황선홍(포항), 유상철(대전), 최용수(서울)선수가 이제 감독의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선수로의 모습을 기억하던 우리에게 감독으로 새롭게 다가오는 그들의 모습, 감독으로써 그들이 구사하는 전술 또한 우리에게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야구 팀의 이름을 살펴보면 팀의 이름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기업 중심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K리그 구단의 이름을 보면 기업의 이름보다 지역이름이 먼저 붙는다. TV를 중계를 할 때도 전북 VS 울산 이라고하지 현대자동차 VS 현대중공업 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지역연고주의를 바탕으로 팀을 창단한 것이다. 그래서 현대모터스가 아닌 전북현대모터스라는 이름으로 팀이름을 부르고 있으며, 이것은 축구팀이 단순히 기업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팀이 아닌 그 지역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K리그 휴식기에는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C)전북현대모터스, 수원삼성블루윙즈 

 

또한 그저 축구만 하는 팀이 아닌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보육원, 양로원 봉사활동과 같은 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K리그 구단 분포도

 

K리그 경기는 어디서든지 맘만 먹으면 볼 수 있다. K리그 구단은 전체 16개 구단으로써 수도권에 수원블루윙즈, 성남일화, 인천유나이티드, FC서울, 충청권의 대전시티즌, 강원권의 강원FC, 호남권의 전남드래곤즈, 전북현대모터스, 광주FC, 영남권의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콘스, 울산현대호랑이, 대구FC, 경남FC, 상주상무, 제주권의 제주유나이티드FC 까지 전국에 퍼져있다. 또한 각 팀의 따라 일회성이지만 부근 경기장으로 옮겨서 경기를 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강원 FC의 경우 원래 홈경기장은 강릉 종합 운동장이지만 때로는 같은 강원도 내의 춘천 종합운동장으로 옮겨서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수도권부터 제주까지 K리그를 볼 수 없는 곳은 없다. 더 이상 리모콘을 쥐고 TV앞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로 필드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생생한 축구를 보고 느낄 수 있다.

 

 옛날 광고문구 중 이런 멘트가 있었다. " 밤새지 마란 말이야~" 최근 해외축구 생중계를 보기위해 새벽잠도 포기하고 밤을 새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힘들게 본 경기가 재미 없었다면, 원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김만 빠지고 피곤한 다음날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한번 생체 리듬이 깨지면 1주일 내내 피곤한 나날이 지속되곤한다. 하지만 K리그의 대부분의 경기는 토요일, 일요일의 주말과 수요일에 구성되어 있다. 계절과 관중의 특성 따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겨울에는 따뜻한 낮시간 대에, 여름에는 시원한 저녁시간 대에 경기 일정을 기획하고 있으며 주중에는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을 생각하여 저녁에 하는 등 보다 많은 팬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람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 더 이상 밤을 새지 않아도 된다.

 

전광판을 통해 응원 구호나 응원가 가사를 알 수 있다.

 

 모두가 하나되어 마음모아 한곳을 향해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곳! 바로 축구장이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처음보는 사람이더라도, 응원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점프뛰고, 박수를 치며, 어깨동무하고, 기차놀이하며 흥겨운 응원을 즐길 수 있다. 응원가를 모른다 대부분의 홈 경기장에서는 처음 온 사람도 쉽게 응원할 수 있게 전광판에 가사, 응원 구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응원가의 경우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돌림노래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서 응원을 즐기며 1주일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

 

 

맥주, 만두, 도너츠, 귤, 치킨 등 필드를 바라보면서 먹는 간식은 K리그의 또다른 매력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지 먹는 것이 중요하다. 45분간 쉬지않고 응원하는 축구응원의 특성상 경기가 시작되면 앉아서 먹고 있을 시간이 없다. 정말 서포터는 12번째 선수라고 할 정도로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함께 응원은 계속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가 든든해야 응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축구장을 가는 사람들 손에는 응원도구 뿐만 아니라 도너츠, , 피자, 치킨, 과일, 맥주 등 갖가지 먹을거리를 가지고 간다.경기 시작전 두둑히 배를 채워두고, 45분동안 신나게 응원하고 전반 끝나고 휴식시간에 다시 간식을 통해 배를 채운다. 경기장에서 신나게 응원을 한판 벌이고, 탁 트인 경기장의 푸른 잔디를 바라보며 먹는 음식인 만큼 더욱 맛이 좋다.

 

 

 어떤 스포츠 게임이든 팀간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한다. 구단 규모도 비슷하고, 과거 선수 트레이드 과정에서의 갈등이나, 서포터들간의 충돌, 연고이전과 같은 얽히고 설킨 관계로 더욱 경기를 뜨겁게 달군다. K리그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는 팀들간의 라이벌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수원블루윙즈                   FC서울

 

전통 강호 수원 블루윙즈와 신흥 강호 FC서울의 경기는 FIFA에서 인정한아시아 최고의 더비 매치로 K리그 흥행 보증수표, 슈퍼매치라고 할 수 있다.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보면 대부분이 수원과 서울의 경기일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한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서두가 길까 최근 열렸던 경기를 통해 그 K리그 슈퍼 매치의 열기를 잠깐 엿보도록 하자.

 

경기 시작 전부터 푸른옷의 수원 서포터 그랑블루와 붉은 옷의 FC서울 서포터 수호신의 응원대결은 뜨거웠다.

 

 2011 10 3일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한쪽에서는 파란옷을입은 한 무리가, 반대편에서는 빨간옷을 입은 한 무리가 어느 한곳을 향해 가는데,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 K리그 슈퍼 매치, 아시아 최고의 더비 매치 수원 Vs 서울의 경기가 있는 수원 빅버드 월드컵 경기장이다. 염기훈, 이용래, 정성룡이 포진한 전통의 명가 수원 블루윙즈와 데얀, 이승렬, 최태욱의 신흥 강호 FC 서울의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으로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시작된 줄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은 경기장은 인기가수의 공연과 함께 축제의 더욱 흥을 돋을 수 있었다.

 

 계단, 난간 가릴 것 없이 사람이 경기를 볼 수 있는 곳에서는 사람이 가득차 경기시작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렇게 경기장에 모인 사람수는 44537 수원 빅버드 월드컵 경기장 첫 만석을 이루었다. 조광래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도 유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대결 못지 않은 뜨거운 경기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결과는 후반 33분 홈팀 수원의 스테보가 염기훈의 프리킥, 박현범의 헤딩패스를 헤딩으로 넣으면서 1:0의 짜릿한 승리를 하였고, 4만여명의 수원 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 후 선수들과 만세 삼창을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였으며, 서울 팬은 아쉽지만 끝까지 싸운 서울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남아 박수를 보냈다.

 

경기 하이라이트를 통해 뜨겁고 치열했던 슈퍼매치의 열기를 느껴보자.

 

(출처 : SBS 풋볼매거진)

 

수원과 서울과의 라이벌 매치 외에도 K리그에는 많은 라이벌전이 존재한다.

 

 

 

                             포항스틸러스           울산현대호랑이

 

 수원 Vs 서울 더비와 함께 피파에서 인정한 K리그 전통의 명가 포항과 울산으로 영남권의 자존심을 두고 싸우는 만큼 치열하다. 영남권 더비, 동해안 더비로도 불리운다.

 

                           전북현대모터스             전남드래곤즈

 

경상도에 영남권 더비가 있다면 전라도에는 호남권에는 호남권 더비다. 전라도의 자존심을 두고 싸운다고 할 수 있다.

 

                          수원블루윙즈               성남일화천마

 

 전통의 명가 두팀으로 K리그를 이끌어온 2팀의 경기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더군다나 지역상으로도 가까워 성남 홈경기의 경우 가득찬 수원 서포터와 성남 서포터의 응원 대결로 더욱 재미를 가중시킨다. 서로 어떤 순위에 있든지, 상승세이든, 하향세 이든 상관없다. 두팀의 경기를 예측한다는 것은 무리수라고 말하고 싶다. 수원블루윙즈의와 성남일화 천마의 에서 따와 마계대전이라고 불리운다

 

                                         포항스틸러스                전남드래곤즈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의 메인스폰서는 POSCO이다. 한지붕 두가족의 싸움으로 제철가 더비로 불리운다.

 

 

                            전북현대모터스          울산현대호랑이

 

 제철가 더비와 마찬가지로 전북현대 모터스, 울산현대 호랑이와 같이 현대를 모기업으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한지붕 두가족의 싸움으로 현대가 더비라고도 한다.

 

 

3월 개막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쉴틈없이 달려온 각팀은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6개 구단을 대상으로 플레이오프를 실시한다.

2010년 플레이오프 대진표로, 6강 플레이오프를 이해할 수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경우 리그경기의 순위만을 가지고 우승자를 가린다. 다른 플레이오프는 치르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에 갈수록 순위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K리그의 6강 플레이 오프의 묘미는 6위안에만 들 수 있다면 아무리 6위라도 모든 경기를 이기게 되면 우승의 별을 가슴에 달 수 있다는 것이다.

 

2007년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가슴에 별을 단 포항스틸러스

(c) 포항 스틸러스

 

실제로 2007년 포항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지만 플레이오프의 모든경기를 이겨 우승을 이뤄내는 드라마를 쓰기도 하였다. 그래서 6강에 들기 위한 경쟁은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지고 리그의 마지막 경기까지도 승점 1, 골득실차로 6강의 희비가 엇갈리는 등 K-리그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남은 2자리를 차지하기위한 그들의 전쟁

2011년 10월 10일 현재 순위표이다. 대부분의 팀의 남은 경기는 2경기이다. 승점으로 보았을 때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온 팀은 전북 포항 수원 서울 4팀이다. 남은 2자리를 남기고 전남, 부산, 울산, 제주, 경남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5팀의 승점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한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수시로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이것이 바로 리그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이다. 5팀은 매번 피말리는 경기를 하겠지만 이를 지켜보는 관중의 입장에는 이보다 더 즐거운 경기는 없다.

 

고추가루 부대의 출현

 

피튀기는 6강전쟁을 하고 있는 5팀과는 달리 여유가 있는 팀이 있다. 6강진출에서 가시권밖으로 벗어난 성남, 대구, 인천, 광주과 같은 팀들이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였지만 쉽게 경기를 내주지 않는다. 특히 위협적인 팀은 성남이다. 비록 시즌 시작전 많은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으로 정상적으로 전력을 구성하기 힘들었던 성남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이면서, K리그 득점 1위를 달리던 김정우도 돌아왔고, 외국인 선수들의 화력이 살아나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되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사진 左)은 “제대로 된 고춧가루를 한방 먹이고 싶다. 마지막까지 최정예 멤버를 풀가동할 것이라며 칼을 갈고 있다. 광주 성남과 함께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여 발길이 바쁜 6강팀들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를 거두면서 고추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있다.

 (C) 성남일화천마 

 

 스토브리그란 모든 시즌이 끝난 겨울에 팬들끼리 난로(스토브)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협상소식, 트레이드소식을  나누는 것을 뜻 한다. K리그는 늦어도 12월이면 정규리그가 마무리되고 각 팀들은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팀간의 활발한 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해외에 진출하였던 선수가 이 때를 맞추어 복귀하기도 하고,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입대하는 선수, 그리고 제대하여 팀을 옮기는 선수 등 활발한 이적이 이루어진다. K리그만의 매력은 바로 구단 관계자, 구단에 정통한 지인에게 듣는 소식이 아닐까 정식적으로 뉴스에 보도되진 않았지만, 누가 어디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더라, 어떤 선수가 어느팀과의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더라 등 카더라 통신이지만 꽤 신빙성있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지켜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도 또다른 K리그의 매력이다.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대한민국의 K리그

 

 

 독일, 브라질, 스페인, 잉글랜드는 전세계에서 축구강국으로 매번 월드컵의 우승후보로 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강한 전력은 탄탄한 자국리그를 바탕이 되어 있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이는 축구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도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통해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하지만 이것이 가능성은 우리 K리그가 자리를 확고하게 잡고 있을때 실력이 되는 것이다. 다른 해외리그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우리의 K리그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우리 선수가 뛰는, 우리 팀들의 경기가 펼쳐지는 우리들의 열정놀이터 K리그, 그 치명적인 매력을 경기장에서 직접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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