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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들려주고픈 색다른 국악

작성일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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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리는 국악을 단순히 과거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뿐 아니라 다른 전공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국악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국악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여학생이 주인공이었다. 드라마 내용 상 정통 밴드에 대응하여 퓨전 음악으로 변신한 국악 밴드는 우리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현재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공연들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쉽게 공연과 마주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악은 어렵게 느껴진다. 그럼 지금부터 정통국악 감상방법과 익숙하지만 낯선 색다른 퓨전 국악 공연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국악감상은 공연장에 직접가서 그 소리를 느끼고 함께 호흡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사실 현장에서 듣는 국악의 감동은 음반이나 방송에 비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공연이 시작 되었다면 이제부터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먼저 공연장은 단지 귀로 음악을 듣는 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보길 바란다.

그리고 나서 음악의 계통에 따라 연주자들이 색깔과 형태가 다른 의상을 입는다든지 연주하는 자세와 표정이 다르고, 또 곡에 따라 악기 편성이 크게 달라지는 점을 하나씩 살펴 본다. 그 다음, 감상에 어떤 원칙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부터 접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뭘 알고 들어야 잘 들을 수 있으리라는 식의 지식을 앞세워 감상하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을 알기 위해 음악을 감상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느껴보려고' 듣는 것이 좋고, '느껴보려는 의도'조차 잊어버린 채 그냥 음악에 젖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국악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다'거나, '악보를 모른다'는 사실에 너무 주눅들 필요가 없다.

 

  아울러 장단을 알면 더욱 좋다. 장단의 종류를 구별할 줄 알고 연주자가 그 장단을 어떻게 타고 넘나들면서 음악을 해석하는지를 알게 될 때 비로써 음악의 감흥을 느낄 준비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국악을 자꾸 듣다보면 저절로 알고 싶은 것이 생긴다. 처음에는 '슬프구나' '편안하구나' '웅장하구나' 흥겹구나' '춤을 추고 싶어진다' 하고 즐길 수 있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느낌의 이유'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 음악에서는 왜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또 이 음악은 언제부터 연주되었으며, 어떤 갈래에 속하는지 등을 알아볼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 궁금함을 풀기 위해서는 책을 읽거나 공연을 종류별로 다녀보거나 음반이나 방송을 들어가면서 상식을 넓혀가면서 더욱 소리의 깊이에 심취하게 될 것이다. 정통 국악의 매력과는 또 다른 향기를 풍기는 퓨전국악이 있는데, 이러한 장르의 탄생은 역사적 사건과 젊은 국악인들의 현대적 계승정신에 있다.

 

 

 조선시대까지는 온 국민들이 즐겨왔던 국악이 현대에 와 빛을 잃게 된 데에는 슬픈 역사적 배경이 있다. 일제 강점기에 문화 말살 정책 중 하나로 궁중 음악과 굿 등을 모두 금지하게 되면서, 민중들은 우리 음악을 향유할 의욕을 상실하게 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우리 문화를 되찾으려는 노력 대신 고속 성장 주의와 서양 문화의 유입 등으로 국악이 비주류로 밀려나게 되었으며,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다. 빠른 비트와 현란한 멜로디에 익숙해져버린 현대인들에게 전통 음악은 아무리 우리 것이라 해도 생소하고 따분할 수 있다. 이렇게 비주류로 밀려난 국악을 사람들의 귀에 익숙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몇몇에 의해 계속되고 있다.

 

국악뮤지컬 타루 공연 사진

 그 중에서도 '타루'는 판소리와 탈춤 등 전통 음악을 기반으로 뮤지컬을 창작하는 국악뮤지컬 창작 집단으로, 우리 삶과 멀어진 국악을 오늘날의 새로운 감각으로 재창조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타루와 낙타 콘서트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이트(http://www.taroo.com/main.html )를 참조하면 된다.

 

 국립국악원에서 기획프로그램으로 인기리에 운영 중인 '토요명품공연'있다.

▲토요명품공연 쿠폰종이

 

  요새 반값 공연은 어쩌다 운 좋게 소셜커머스에서 발견하곤 하는데, 토요명품공연은 24세 미만이라면 1만원 공연비를 50% 할인해서 5천원에 제공하고 있다. 스*** 커피 한 잔 값이면 양질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 매월 매주 토요일마다 열고 있는 명품국악공연으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을 보러갔을 때 느꼈던 또 하나의 장점은 스탬프 쿠폰제를 하고 있어서 토요명품공연 5회째 관람 때는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도장을 모두 모으면 송년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자꾸 국악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토요명품공연이 2011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가족과, 연인과 공연을 보러 가보길 바란다.

 

 토요명품공연 안내 및 예매 사이트:

 http://http://www.gugak.go.kr/performance/performance/information/perf_viw.jspboardId=30003624&prevPage=year_idx.jsp

 

 그 외에도 다양한 국악 공연들이 지금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직접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경우에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더구나 무료인지라 부담없이  휴식시간에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을 고화질HD로 사이트 (http://http://www.gugak.go.kr/enjoyment/picture/pict_lst.jsp)에 업로드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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