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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그들에게는 뭔가 다른 게 있다

작성일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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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하나만 잘하면 된다

   최근 소위 말하는 대세인 스타들을 보면 이 말에도 틀린 구석은 있는 듯 하다.

 

집에서 TV만 틀어보아도, 인터넷 뉴스만 클릭해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기는 어렵지 않다. 인기 있는 아이돌들이 예능에 출연하거나 안방극장에 발을 내딛는 일이 범람하듯 일어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요즘은 하나만 잘해서는 진정한 톱스타로 거듭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가수면 가수답게, 배우는 배우답게 자신의 확고한 분야에 방향성을 두고 스스로를 단련시켜야 할 스타들이 인기를 얻기 위해 너무 무턱대고 여러 분야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 중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확고히 자신의 입지를 굳히면서도 새로운 분야, 새로운 방면에서 전혀 다른 플러스 매력을 어필하는 스타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스타들이야말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진짜 대세스타들이 되는 것이 당연하고도 자명한 사실이다.

 

 

 

여러 분야를 휘젓는 일종의 유행 같은 것이 최근 차세대 스타들에게 인기스타 반열에 오를 때 밟아야 할 단계로 인식된다면, 적어도 그들에게는 무작정 튀려고 덤벼드는 패기보다는 스스로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노력하는 자세야 말로 필수적인 조건일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필수조건을 만족하는, 다시 말해 인기 스타가 되기에 충분한 자세를 갖춘 모범적인 대세 스타로는 이승기, 구혜선 정도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승기는 한마디로 우리가 말하는 엄친아스타일의 능력자. 하지만 우리가 사람 이라기엔 너무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 혹은 딸을 얄미워 하는데 반해, 이승기의 경우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러니까, 너무 미워할게 없어서 미울 정도인 그런 보기 드문 스타다.

 

그는 분명히 전형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요즘 아이돌들이 지향하고 시도하는 형태의 스타. 즉 가수와 배우, 그리고 예능mc까지 꾀 찬 것도 모자라 그는 각 분야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연예인이다.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 하다 보면 지칠 만도 한데, 언뜻언뜻 카메라에 비춰지는 그의 성실함과 겸손함은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 최근 예능 강심장에서 강호동이라는 큰 산의 부재를 때로는 노련하게, 때로는 성실하게 채우는 모습만 봐도 더 이상 그가 왜 미워할 수 없는 엄친아인지에 대해서는 의심할 것이 없겠다.

 

 

그리고 또 다른 만능 엔터테이너가 있다. 바로 구혜선. 그녀는 인터넷 얼짱, 즉 예쁜 얼굴을 무기로 데뷔하여,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때문에 그녀가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보면 다재다능한 스타의 표본이라 할만한 능력자 스타다.

 

그녀는 연기자로서의 지평을 넓혀가는 와중에도, 예술가로서 개인 전시회를 열고, ‘탱고라는 소설로 등단하기도 하여 소설가 이외수에게 다재다능하고 순수함까지 겸비한스타로 극찬 받은 연예인이자 예술가다. 이것에도 모자라 그녀는, 자작곡을 발표하거나 최근에는 영화감독에 도전장을 내밀고 영화 요술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재는 또 다른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다재다능함과 도전적인 그녀의 자세야 말로 진정한 만능 스타의 자질로 충분하지 않을까

 

 

 

학교든, 직장에서든, 혹은 정치판에서든 꼭 자신의 높은 위치에서 낼 수 있는 소리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효리를 비롯한 몇몇 스타들의 목소리는 아름답다.

 

이효리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스타 가수다. 이렇게 가수라는 직업으로서 자신의 분야에 정상에 있는 그녀는, 현재 가수가 아닌 제 2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그러한 제 2의 목소리는 동물보호라는 명분 하에 울려 퍼진다. 그녀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보호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솔선수범하여 행동으로 보여주고,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전함으로써 그녀의 슈퍼스타의 자리를 악용하는 것이 아닌 선용하고 있는 것이다.

 

 

동물애호가로서의 구체적인 활동들에서 그녀는 굉장히 적극적이다. 동물보호협회의 봉사활동에 다수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피 반대운동을 펼치기도 하며, 버려진 고양이나 유기견들에 관심을 갖고 직접 입양하거나 입양하기까지의 과정에 손을 얹는다.

 

그리고 정말로 이효리가 사람들에게서 호감을 사는 이유는 바로 그녀의 진실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남아주세요’, ‘기억해등의 노래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여 사람들에게 동물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넌지시 요구하고, 트위터를 통해 끊임없이 동물 보호를 매개체로 삼아 대중들과 소통한다.

 

최근 모피반대 등의 운동에도 불구하고 가죽 자켓을 착용한 사진이 떠돌면서 몇몇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사긴 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편에 서서 그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도 아마 그녀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 아닐까 그녀는 스스로 그러한 자신이 부끄럽다며 더 채찍질을 해달라는 고개 숙인 자세로 사람들에게 한결 같은 진심을 다시 한번 내보였으니 말이다.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언급된 스타 중에서도 가장 대세인 스타에 어울리는 인물들이 바로 이들, 정재형과 장윤주와 같은 스타들이 아닐까 이효리, 이승기 등이 천천히 그들의 매력을 쌓아온 국민 스타들이라면, 이들은 그들의 반전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던 기대를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충족시킨 요즘 대세인 스타들이다.

 

 

정재형은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으로 호흡을 맞추게 되어 대세로 떠오른 스타다. 그가 처음 무한도전에 나올 때만 해도 그는 완벽한 예능인이였다. 이봉원을 닮은 외모에 정봉원이라는 별명까지 모자라, 음악 요정, 가래 요정 등의 별명을 떠안은 장본인이다. 그는 김동률과 유희열이라는 음악계의 신들을 나부랭이조무래기로 표현하여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누가 그 당시 상상이나 했을까 그가 클래식을 공부한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파리에서 수년간 음악공부를 해낸 진지한 음악가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는 알고보면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음악 천재다. 그의 음악적 뿌리였던 클래식을 대중음악으로 승화시킨 음악가인 것과 동시에, ‘오로라공주등의 영화 음악 등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적 활동을 이어온 진짜 음악의 신인 것이다.

 

 

   장윤주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 인정하는 최고의 명품몸매를 소유한 탑모델이다. 잡지와 TV 광고에서 동양적 외모, 서양적 몸매로 대중의 시선을 끈 그녀였지만, 어렸을 적 꿈이 개그우먼이었다는 그녀 또한 무한도전으로 예능감을 발휘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도도한 외모와는 달리 은근히 서툴고 엉뚱한 멘트와 발연기는 예능의 최강자인 무한도전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또 다른 반전이 있다. 바로 그녀가 이적, 정재형 등이 인정한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이다.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어깨너머로 배운 피아노로 곡을 쓰며 자신의 음악을 발전시켰고, 끝내는 주변 아티스트들이 종전에 있는 평범한 음악과는 다른 감성이 있는 음악을 한다는 능력을 검증 받고 첫 앨범 ‘29’를 발매 한 바 있다.

 

 

정재형과 장윤주가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한 것은 다른 예능 스타들처럼 단순히 그들의 충만한 예능감 때문은 아닐 것이다. 아마 그 이유는 그들이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음악가, 모델이라는 숨은 반전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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